아프리카 종단 배낭여행

아프리카 7개국 종단 배낭여행 이야기(61)...지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미브 사막의 백미 45Dune의 일출

뿅망치 2022. 9. 1. 13:54

숙소로 돌아오자 현지인들이 뷔페식으로 몇 가지 음식을 준비하였는데 그와는 별도로 여행사에서 삼겹살과 양고기를 준비하여

숯불고기 파티를 하게 되었다.

아침에 출발할 때 맥주와 와인들을 사 온 것들과 매점에서 사온 맥주로 지금까지의 여행에 대해서와 앞으로의 여행 그리고 각

자 들 이야기꽃을 피우다가, 이곳의 이런 밤을 그냥 보낼 수가 없다고바람을 잡는 사람들이 있어서 팀별로 노래 대항을 하고 있

는데 꽤 멀리 떨어진 옆 캠프장에 있던 독일인이 와서 떠들지 말라고 하여 파티는 끝나고 말았다.

쇠그물망으로 시골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것처럼 이곳에서도 그렇게 구워먹는다...일행 가운데 전문가(학교 선생님이지만)가 있

어서 현지인들과 같이 삼겹살과 양갈비 등을 굽는다.

고기가 익을  때까지 기다리고...

 

그날은 밤에 달이 떠 있어서 별을 제대로 볼 수 없었는데 새벽에는 달이 지기 때문에 일찍 일어나면별을 볼 수가 있다고 하여

일찍 일어났더니 하늘에서 별이 쏟아진다.

이런 별들은 네팔의 ABC코스 트레킹을 할 때 벰부라는 롯지라는 곳에서와 남미에서 버스를 타고이동을 할 때 도시의 불빛이

전혀 없는 평원을 달릴 때 차창에서 보고 처음이다.

 이곳도 남반부이기 때문에 별의 위치가 우리와 반대로 보이게 되는데 달도 상현(上弦)달과 하현달이 반대이고 별자리의 위치

도 반대이다.

오리온의 별자리는 북반구에서는 사다리꼴의 사각형이 아래가 넓지만 이곳에서는 위가 넓은 것도신기하다.

오리온 자리가 뒤집어져 보인다....남반구에서는 별자리가 뒤집어져 보인다....

이번 일행 중에 우리팀에 제일 연장자가 있어서 고기도 제일 먼저 음료수와 술도 제일 먼저 가져다 주고 지금까지 잘 견디고 있

는 것에 대해서 칭찬도 주고...

이제 고기도 먹을 만큼 먹어서 그만 굽고 ...

캠프파이어를  하는 셈이다.

오늘의 요리사 겸 분위기 메이커이 역할을 했던 선생님이 선창을 하고...

독일 사람이 와서 항의를 하는 바람에 파티는 끝나고 말았다.

 

소수스블레이에서 가장 유명한 모래 언덕인 듄45와 데드블레이를 보기 위해서 새벽 다섯시에 소수스블레이로 출발을 한다.

듄 45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서 새벽을 달리는 차량들...이 근처에 있는 관광객들은 다 새벽에 이렇게 출발을 한다.... 

한 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한 45듄으로 아직 어둠에 묻혀 있다.

일출을 보기 위해서 45듄을 오르는 사람들...

두 걸음 올라가면 한 걸음 밀려 내려온다....힘이 들고 등성이가 가파라서 떠려져 구를까봐 겁도 나지만 모래기 때문에 굴러떨어

지지는 않는다.

 

정상에 올라가서 해가 뜨기를 기다리는데 드디어 해가 뜨고 아침 햇살에 모래 언덕이 아침 햇살에 붉게 빛나기 시작한다.

주변의 모래언덕이 해가 뜨면서 각기 자신이 색깔이 나타나는데 붉은 색과 흰 색 노란색으로 빛나기 시작한다.

이곳에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면서 소원을 비는 일행들도 있고 이곳에서 이런 광경을 보게 된 것을 감사하는 사람들도 있다.

2013년 CNN에서 세계에서 가장 놀라운 경치 중의 1번으로 꼽힌 곳이 이곳이라고 하니 더욱 감개가 무량하다.

여명 속에 붉은 기운이 감돌고...바닥에는 해드라이트를 켠 차량이 이쪽으로 오고 있다.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서 걸어 올라오고...이제 사람들 얼굴들이나 옷의 색깔들이 제대로 보인다.

노을 속에 아침 해가 솟아 오를 준비를 하고....경건한 마음으로 기다린다....사실 매일 뜨는 태양인데...

해가 떠 오르면서 모래를 붉게 비추기 시작한다.

해가 뜨면서 제 빛깔을 찾고...사람들은 사진을 찍기도 하고 감격스럽게 해를 맞는다....이 학생은 스웨덴에서 온 학행이라고.

붉은 빛깔이 보이기 시작하는 모래

45듄의 맞은 편의 사구들 모래 색깔이 서로 다르다.

아래 올라오는 사람들이 보이낟.

사람이 다닌 발자국들...오늘 아침에 만들어진 발자국들이다.

가운데 세스리엠에서 데스블레이로 가는 찻길이 보인다....45듄 맞은 편

칼 등 같아서 위태로울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

사구가 끝없이 이어져 있고...저쪽으로 걸어가는 사람들도 있는데 해만 뜨면 곧바로 뜨거운 사막으로 변하기 때문에 무모한 도전이다.

멀리 내려가은 사람들과 올라오는 사람들...우리도 내려간다.

아직 사람이 밟지 않은 능선...

45듄 쪽으로 이어져 있는 사구들...이런 사구들이 수백개가 있다고 한다..

물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바닥....개구리 우는 소리가 들린다.

우리를 태우고 온 차량들과 다른 사람들을 태우고 온 자량이 있는  곳...오른 쪽 끝에 사람들이 있는 곳에 간이 식당이다.

우리팀 사진을 찍어주는데...나는 이곳에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능선에 있는 사람들...

이 사진이 찍힌 곳은 나미브사막을 소개할 때 반드시 나오는 곳으로 45 듄을 찍을 때  이 나무가 사진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래서 이곳이 이 나무 때문에 유명해 진  것이 아닌 가 하는 생각이...  아직도 내려오지 않은 일행들이 능선에 있다.

내가 찍은 사진이지만 너무 잘 찍어진 사진이다....

 

소수스블레이는 나미비아 사막가운데 있는 곳으로 나미비아 사막이 2013년에 세계 자연유산으로등재된 곳에 있는 사구이다.

지형학적으로는 고대에 형성되어 반쯤 굳은 사구(沙丘) 위에 새로 형성된 활동적인 사구가 덮인 2개의 사구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며 수천 ㎞ 떨어진 내륙으로부터 강물과 해류, 바람이라는 3중의 '이송 체계'에 의하여 형성된 길이 16~32㎞, 높이 60~240m

다양한 사구들과 바람에 의한 퇴적 과정을 통하여 형성된 도상구릉(島狀丘陵 inselberg), 페디플레인(pediplain;암석평원), 플

라야(playa;건조지대의 내륙분지 중앙에 폭우가 내린 후 일시적으로 고이는 함수호) 등이 어우러진 곳이다.

 

이 지역의 사구들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만큼 상대적으로 좁은 면적 안에서 날마다, 계절마다 바뀌는 세찬 바람의

방향에 따라 끊임없이 다양한 형태로 변화한다고 하며나미브 모래바다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지역으로 남서쪽에서 바람을

타고 오는 짙은 안개를 주요수원(水源)으로 하는데, 이러한 극한의 건조한 사막 환경에 적응한 고유종 동식물이 서식하여 생태

적으로도 특별한 사례를 보여준다고 한다.

 

https://youtu.be/22H-kIhQTX0......45듄 일출 유투브

 

45듄 사진...구글

45듄...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