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종단 배낭여행

아프리카 7개국 종단 배낭여행 이야기(63).....나미브 사막... 천년의 세월을 견디고 있는 데드블레이의 나무들

뿅망치 2022. 9. 4. 16:23

데드블레이로 가는 길에는 비가 와서 물이 흐른 자국들이 보이고 살아 있는 나무들과 죽은 나무들이 말라버린 강바닥과 주변에

서 있다.

사막이어서 해가 올라오자 금방 기온이 달아오르는데 9시가 체 되지 않았지만 모래위를 걸어가는 것은 뜨겁다.

다행히 차에서 내려서 데드블레이까지 걸어가는 것이 길지 않아서 다행으로 그곳으로 가는 사람들과 다녀오는 사람들이 줄지

어 오고 간다.

 

데드블레이는 바닥은 소금기 때문에 희게 보이는 곳이 많고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사구는 붉은 색으로 완전히 대비가 된다.

자신이 이곳에 다녀 간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과 이곳의 경치를 사진에 담는다.

이 나무들은 이미 죽은 지 수백 년이 지났다고 하며 더러는 땅바닥에 넘어져 있는 것들도 있는데 인터넷에서는 죽은지가 7백년

이 넘은 나무들이라고 한다.

데드블레이로 들어가는 사람들...맨발로 가는 사람들도 많다.

길에서 가까이 있는 모래 언덕에는 어느 모래언덕이나 걷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30여분을 걸어 들어가자 눈 앞에 데드블레이가 보이고...

말라 붙어서 소금기가 밖으로 나온 바닥과 죽은 나무들이 보인다.

이 나무들이 수백년이 지난 나무들이라고 하니 믿기가 힘들다.

이곳이 카메라만 들이대면 작품이 나오는 곳이라고 하는데.....붉은 사막과 죽은 나무의 대비가 강렬하기는 하다....구도만 잘 잡

으면 누가 찍어도 작품이 나올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일행들에게 부탁을 하여 이곳에 왔다가 간 기념사진 하나를 남긴다.

시간이 없어서 번개불에 콩구워먹듯 하는 바람에 좋은 구도를 잡아서 사진을 찍지 못호고 눈에 보이는대로 찍는다....천년에 가

까운 세월을 견디고 남아 있는 나무라니...

사람들이 구도가 좋은 곳에서 사진을 찍고...

이곳에 발자국을 남긴 흔적이 필요하다고 해서 우리팀 한 컷

언덕에서 내려오면서 만들어진 발자국 모양......바람이 불면 금방 사라진다.

모래가 어떻게 이런 색깔을 띠게 되는지...또 다른 데드블레이

우리가 데드블레이를 보기 위해서 걸어 들어왔던 곳

 

너무 덥기 때문에 오래 있지 못하고 데드블레이를 나와서 소수스블레이까지 이곳 전용차량을 타고 나와서 그곳에서 우리의 차

량을 타고 캠핑장으로 가는데 아침에 보았던 사막의 색깔이 아니다.

 

구경을 마친 일행들이 걸어나간다....햇볕이 뜨겁다.

주황빛이 감도는 모래... 

들어 오는 사람들도 있다.

다른 블레이쪽으로 다녀 오는 사람들인가... 배냥을 맨 것으로 보아 진정한 배낭 여행자인 듯

아침 식사에 준 사과를 먹고 씨를 버렸더니 어디서 날아왔는지 새들이 그 씨의 물기를 쪼아 먹는다.

 

 

어디서 날아왔는지....참새처럼 작은데더 예쁘게 생겼다.

데드블레이를 구경하고 야영장으로 돌아오는 길....마치 물이 흐르는 것처럼 보이는데...빛의 굴절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

모래 산이 고르지 않아 보이는 것은 그 곳이 바위이기 때문이다.

바위 산이 통째로 모래에 파묻히고 있는 모습.......언젠가는 이 산도 모래 속에 묻히게 될  운명인 듯

바닥에 있는 모래는 바람에 다 날려가고 자갈 만 남아 있는 평원...날려간 모래들이 우리가 본 사구를 만들었다.  

숙소로 돌아오고....

어제 하루 묵었던 세스리엠 캠핑장

간단한 식사를 하고.....

한 낮이 되면서...덥다.....상의는 잔지바르의 스톤타운에서 산 옷이다....낮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캠핑장에 도착한 시간이 열두 시 정도로 사파리에서 준비한 간단한 점심을 먹고 어제 우리가 들어왔던 솔리테리까지는 되돌아

가서 대서양에 있는 스와콥문트로 출발을 한다.

 

https://youtu.be/kuNXVN9NcF8...데드블레이 다녀 오는 길

 

https://youtu.be/7SUlLOvBrck.....Deadvlei & Namib-Naukluft National Park, Namibia [Amazing Places 4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