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종단 배낭여행

아프리카 7개국 종단 배낭여행 이야기(65)....나미비아의 항구도시 스와코프문트(1)

뿅망치 2022. 9. 6. 13:23

스와코프문트...대서양 연안은 바위가 없고 모래로만 되어 있어서 해변은 삭막하다....그리고 모래가운데 만들어진 도시여서 도

시 외곽에는 성벽처럼 담장을 둘러싸서 모래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사막에 갇혀 있는 도시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관광객들에게 이 도시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 아마도 제티 브리지와 제티 레스토랑인 것 같다. 

 

바닷가에 갔더니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부는지 깜짝 놀랄 정도이다. 그리고 파도는 얼마나 거세게 치는지 이곳이 대서양이라는

것이 실감이 난다.

바닷가에 있는 공원을 잠깐 둘러보고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서 음식점을 찾는데 바닷가에 해산물 요리를 파는 음식점이 보인다.

나중에 보니 스와코프문트를 들리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이곳에서 음식을 먹어 보아야 한다는 명소인 곳이었다.

 

그리고 이곳에서 일몰을 반드시 보아야 하는 곳이라고도 하는데 마침 해가 질 때라서 일몰을 구경할 수 있었다. 그 다음날은 구

름이 끼어서 일몰을 보지 못했는데 대서양의 일몰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인 셈이다.  

 

Jetty 1905 Restaurant에는 이미 자리가 다 차서 제티 브리지 옆에 있는 The Tug Restaurant이라는 곳으로 갔는데 이곳도 스와

코프문트에서 아주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일몰도 보면서 저녁식사를 하게 되는데 메뉴판에는 음식의 그림이 없어서

생선스파게티와 맥주를 시켰는데 양은 많이 주기는 하지만 냉동 대구로 만든 생선살이 퍽퍽해서 먹기가 거북하다.

Jetty Bridge.....다리 끝에 있는 것이 Jetty 1905 Restaurant이다.   이 다리가 1905년에 만들어진 다리인 듯...

다리 옆에 있는 터그 레스토랑으로 스와코프문트에서 유명한 해물요리 레스토랑이라고 한다....이곳에 들어가서 저녁을 먹기로

한다.

터그 레스토랑에서 보는 대서양...바람이 생각보다 무척 거세다.

도시의 배경도 모래사막이기 때문에 도시가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이곳이 교통의 중심지이기 때문에 도시가 형성되

었다고 하면 지금은 해안이 토사로 메워져서 웰비스만으로 항구의 기능이 옮겨졌다고 하며 비행장도 웰비스만 옆에 있다.

시가지....높은 빌딩도 없다.

제티 브릿지

석양이기는 하나 아직 노을이 화려하지는 않다.

멀리 보이는 건물이 지도에는 국립 수족관이라고 되어 있다.

이런 노을이 만들어지고 ....이런 노을을 보면서 제티 1905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여야 한다고.....

생선스파게티..양은 많으나 냉동대구살로 퍽퍽해서 먹기가 힘들다.

소고기 스파게티는 먹을 만하고....사전지식이 없어서 스파케티라는 단어만  보고 식사주문을 한 셈이다.

 

숙소로 들어오는데 문이 저절로 열려서 자동문인가 하고 보았더니 담벼락 한 쪽에 젊은 원주민 한 명이 앉아서 문을 열어주어

서이다.

나중에 알고 보니 밤새 마당에서 경비를 서는 사람으로 다른 건물들에도 이런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청소나 경비 등

을 원주민이 서고 있다.

이틑날 아침 식사를 일찍 하고 숙소에서 나와서 보는 골목과 바닷가...마침 일요일이서인지 8시 쯤 되었음에도 사람이 없다.

숙소 바로 맞은 편에 파충류 공원이 있는데 이곳도 겨울 옷을 입은 사람이 보초를 서고 있다.

일요일어어서 문을 열지 않아서 창문으로 안에 있는 뱀들을 보는 사람들

해변가에 있는 작은 공원에 칠면조처럼 생긴 새들도 보이고 

동백처럼 생기기는 했는데...향기가 있다.

나무 이름을 물어 보았으면 좋을 텐데....물어볼 사람이 없으니...

칠면조의 종류? 아니면 꿩과의 뇌조류? 아니면 화식조류?? 작은 공원에서 살아가는 새들이다.

이 꽃은 하와이안 무궁화로 히비스커스의 일종인 듯....

해변가의 길거리...사람이 없다.

어제의 야자수 거리

아침 식사 전에 주변을 둘러보는 중...

공원 옆에 십자가가 새겨진 기둥이 있는데 숫자를 보니 14-19와  39 -45라는 숫자가 적혀 있는 것으로 보아 1,2차 세계대전에

서 희생된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서 새워진 모뉴먼트이다.

관광객들에게 토산품들을 팔기 위해서 토산품들을 진열하고 있는 원주민들

숙소로 들어가는 길에 주변을 더 둘러보고...

보따리를 보아 난전을 펼치는 사람인 듯하다.

이미 전을 펼쳐 놓은 사람들도 있고....

야자수 길 아래는 꽃도 심어져 있고.. 아마도 이곳이 이 도시의 유일한 공원인 듯...

해변가...제티 브리지가 보인다.  

해변가의 집들

공원에 나갔다가 처음 보는 사람들....

숙소쪽 골목도 차도 없고 사람들도 없고...... 

우리가 묵는 숙소에도 사람들이 없다....각자의 스케쥴에 의해서 잠을 안에서 쉬든가 액티비티를 하든가 오늘 하루 종일은 각자

알아서 하는 자유시간이다.

나는 우리 일행 한사람과 사막차를 타기로 해서 데리러 올 때까지 숙소에서 대기를 한다.

 

https://youtu.be/4ZJC-qqU1fg...스와코프문트 제티 브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