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메니아의 어머니상을 보고 캐스케이드로 출발을 하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좋기는 한데 햇볕이 너무 강렬하다.
가는 길에 보이는 차량...굴러다니는 차가 맞는지
예레반은 1918년도에 아르메니아의 수도가 되었고, 아르메니아 역사상 열세 번째 수도라고 한다. 인구는 약 110만 명으로 아르메
니아 인구의 1/3 가까이이곳에 거주한다고 한다.
평균적으로 해발 1,000m의 고지대에 해당하며 아르메니아를 유럽 국가로 본다면 유럽에서 두 번째로 높은 고도에 있는 수도라고
한다(제이 높은 곳은 안도라의 수도이고 세계에서 제일 높은 수도는 볼리비아의 라파즈로 해발 4,000m). 기후는 대륙성 스텝 기후
로 기온만 놓고 보면 서울보다 여름에 약간 덥고 겨울에 약간 추운 정도로 강수량은 연간 318mm 정도로 건조하다고 한다.
이곳이 되로 기록된 것은 AD 607년이지만 BC 6000~3000년경 이곳에 정착촌이 있었고, 그 뒤 BC 783년에는 예르부니 요새가 있
었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고 BC 6세기에 아르메니아 왕국에 합병되었다고 한다.
지리적으로 무역 중심지에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로마, 파르티아, 아랍, 몽골, 투르크, 페르시아, 조지아, 러시아 등 여러 나라의 침
입을 받고 이들에게 지배당하는 수난의 역사를 거쳤으며, 1582년에는 투르크로, 1604년에는 페르시아로, 그리고 1827년에는 러
시아로 넘어갔으며, 1918년 아르메니아의 수도가 되었다고 한다.
예레반 ..앞에 아르메니아의 성산인 아라라트 산이 보인다.
문화 중심지인 예레반에는 1920년에 설립된 대학교를 비롯하여 많은 고등교육기관들이 있으며, 라잔 강에 수력발전소들이 건설
되면서 급속한 성장을 이루었는데, 화학공업의 발달로, 아세틸렌·플라스틱·합성고무·타이어 등이 생산되며 알루미늄 제련공업 및
자동차·터빈·전기기계·압축기·케이블·기계장비 등의 제조가 활발하다고 한다.
성 메스로브(매슈토츠)...아르메니아의 문자를 만든 사람이라고 한다.
캐스케이드와 광장의 위치...캐스케이드에 도착을 하니 3시 반으로 더위가 한창이라서 그늘 밖으로 나오는 것자체가 힘들다.
예레반 도심에 있는 종합 예술단지인 케스케이드 컴플렉스는 다양한 조각과 조형물, 예술품이 전시된 하나의 공원이며 소비에트
연방 가입 50주년 기념으로 세운 곳으로써 문화공간이자 전망대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계단상으로 흘러내리는 폭포를 케스케
이드라고 하는데 멀리서 보면 흡사 폭포 같이 보이기도 하며 572개의 계단으로 연결된 5개의 언덕 테라스로 구성되어 있다.
케스케이드 컴플렉스의 베이스에서 상단까지의 높이는 302m, 베이스에서 상단 플랫폼까지의 높이는 450m, 폭은 50미터, 총 경사
는 15도이다.
케스케이드 컴플렉스 내부에는 모든 플랫폼을 바닥에서 꼭대기까지 연결하는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가 있고 여러 가지 전시
무이 있으며 외부에는 분수, 아르메니아 십자가 돌, 조각공원 등으로 조성되어 있다. 캐스케이드 단지 위에는 10월 혁명(1967
년)5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비가 있으며 아래 단지 앞에는 '케스케이드 콤플렉스를 최초로 계획한 캐알렉산더 타만얀 기념비가 세
워져 있다.
알렉산더 타만얀 기념비... 1974년에 설치되었으며 높이는 3m로 타만얀 동상은 두 개의 작은 돌 위에 놓인 거대한 석판 위로 구부
러져 있다. 왼쪽 돌은 오래된 건축을 상징하고 오른쪽 돌은 새로운 건축 시대를 상징한다고 하며, 아르메니아의 수도인 예레반 건
설을 위해 이 두 시대를 연결하는 다리역할을 한 인물로써 표현하는 것이라고 한다.
캐스케이드 앞에는 작은 공원이 있고 공원에는 조각상들이 있다.
한국인 지용호씨의 사자라는 조각상..폐타이어로 만들었다고 한다.
남미의 피카소로 불리우는 콜럼비아의 페르난도 보테로의 조각상...로마 군인
가운데 분수도 있고...
페르난도 보테로의 담배 피는 여자(Smoking woman)
도약하는 임팔라...사라지 구아 라는 영국인의 작품이라고...
캐스케이드 아래 있는 공원
Fernando Botero의 Gatto (Cat)
날씨가 뜨거워서 캐스케이드 밖은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닐씨가 더워서 에어컨이 나오는 카페에서 쉴 사람은 쉬고 다녀 올 사람은 다녀오고... 거의 가지 않고 쉬는 쪽을 택하였는데
꼭데기까지 다녀 온 사람은 나 뿐인 듯
실내는 에어컨이 나오지만 밖은 에어컨이 없다...그러나 그늘이어서 시원하다.
케스케이드 컴플렉스는 건축가 알렉산더 타만얀 (1878–1936)에 의해 1924년에 처음 계획되었으나, 타만얀이 죽은 지 34년 후인
1970년 짐 토로샨이 계단식 폭포를 짓는 아이디어를 다시 내놓았고, 넓은 계단, 전시장, 안뜰, 실내 에스컬레이터, 정원의 조각품
과 같은 새로운 요소를 추가하여 1980년대 소련에 의해 시작되었다.
그러나 1988년 아르메니아 지진과 1991년 소련의 붕괴 이후 중단되었고 독립 통치와 민주주의로의 전환으로 아르메니아는 극심
한 경제난의 시기에 접어들어 10년 넘게 방치되어 있었다.
2002년 중단된 공사를 진행하기로 하여 해외에 거주하는 국민의 성금으로 2007년도에 완성하였다고 한다.
캐스캐이트 콤플렉스를 구경하는 방법은 걸어 올라가서 걸어내려오는 방법도 있지만 힘이 들기 때문에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올라
갔다가 걸어 내려오면서 구경을 하면 덜 힘이 들게 구경을 할 수 있다.
캐스케이드로 올라가고....아름다운 조형물들이 있다.
에스컬레이트로 끝까지 올라갈 수 있는데 가이드가 두단계까지 밖에 못 올라간다고 하여 다들 포기하였다....지난 번 타임에는 그
랬다고 한다....에스컬레이트를 타고 올라가는 옆에는 이런 조각품들과 생활용품들 다영한 것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제노사이드와
관련되는 내용이 전시된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잘 모르겠다.
에스컬레이트가 끝나는 지점에서 밖으로 나와서...캐스케이드가 끝나는 지점이다....이 탑의 이름은 나오지 않는데 위에 십자가가
있는 것으로 보아 종교적인 의미가 있는지??...사진을 확대해서 보니 1992년이라는 글씨가 있는데 이 해에 만들어진 듯
구름 속에 아르메니아인들의 성산인 아라라트 산이 보인다.
10월 혁명 50주년을 맞이하여 세운 기념탑이라고 1917년에 혁명이 일어났으니 1967년도에 세운 기념탑으로 이 때 아르메니아는
소련의 연방공화국이었었다.
캐스케이드와 혁명 기념탑 사이에는 공터가 있는데 공사를 하다가 중단되었는데 그냥 폐허로 남아 있다.
왜 소련의 모스크바가 아닌 예레반에다 세웠을까....
건너편에 아르메니아의 어머니상이 보인다.
기념탑쪽에서 보는 캐스케이드쪽...앞에 벽처럼 보이는 것이 캐스케이드이다....이런 모습을 보는 것이 안타깝고 안스럽다
캐스케이드에서 본 예레반..아라라트 산과 또 다른 산이 뚜렷하게 보인다.
좌측에 바늘처럼 보이는 것이 제노사이드(대량학살) 기념관이다.
기념관 쪽으로 올라오는 길임과 동시에 내려가는 길
캐스케이드에 심어진 꽃들
캐스케이드는 폭포라는 의미인데....다이빙하는 세 사람이다.
내려오면서 보는 캐스케이드..단계마다 다 다르다.
체념을 한 것 같기도 하고 슬픔에 잠긴 것 같기도 한 머리가 반쯤 물에 잠긴 조각상..
무엇을 형상화 한 것인지....항상 캐스케이드에는 물이 흐르고 있다.
아래로 내려오고..일행들은 카페에 그대로 있다.
담배피는 여자의 뒷못습
앞모습...햇빛에 따라 질감이 달라진다.
로마 병사...전면
뒷면...앞에서 뭔가 검사를 하는 듯
Surprise for Fabricius Luscinius라는 조각품??
아르메니아 출신 미국의 사업가 제라드 레온 카페지안....캐스케이드 건축에 많은 기여를 한 사람이라고 한다.
민들레...광장으로 가기 위해서 공원에서 출발을 하고
현지인 아이가 귀여운 일행
아이도 신기한 듯하고
새끼를 예뻐하면 부모는 기쁠 수밖에 없다.
공화국 광장에 도착하니 5시 반인데 아직도 뜨겁다.
https://youtu.be/b7RKtYjctXo?si=k_ausA_lX-xbY6YV....아르메니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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