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을 하거나 트레킹을 하거나 아니면 두 가지를 섞어서 태항산을 보러 가서 대협곡이나 다른 산들을 보았다고 하더라도 왕망령(王莽嶺)령에 가보지 않았다면 태항산을 갔다왔다고 다른 사람들에게 말할 수가 없을 것이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왕망령에서 조망(眺望)하는 경치는 태항지존(太行之尊)이라고 불리운다니 태항산맥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곳이라고 의미가 되기도 한다.
왕망령 정상에 있는 표지석
왕망령 일출(인터넷에서)
정상에서 보이는 풍경들
날씨가 좋지 않아서 사진이 흐리게 나온다
이번 산행에서 왕망령을 들르지 못해서 결국 그해 10월에 다시 들러서 왕망령과 구련산을 들르고 운대산과 숭산 트레킹을 했었다.
연무가 심해서 경치를 온전히 보지 모한 것이 아쉬워서 시간이 나면 다시 와볼 생각이다.
태항산맥 개념도를 보면 태항대협곡과 왕상암을 트레킹으로 하루를 구경하고 구련산과 천계산 만선산과 왕망령 등을 이틀 정도 트레킹과 차를 이용하면 남쪽에 있는 태항산을 다 구경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조금 밑으로 내려가면 운대산과 홍석협 등도 있기 때문에 관광과 트레킹을 겸한 여행을 하기에는 아주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다.
구련산...트레킹을 하려는 사람들
이런 계곡도 지나고
이런 동네도 지나간다
운대산 입구
운대산 계곡
홍석협 계곡
볼 만은 한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밀려 다닌다.(중국의 연휴기간이어서 사람이 이리 많다고...)
태항산을 다녀오신 분들 중에서 왕망령을 가보지 않았다면 왕망령을 한 번 다녀 오시가 바라며 그해 10월에 여행사를 통해서 아침에 구련산에서 출발하여 트레킹을 통하여 왕망령 입구까지 가서 셔틀버스를 타고 왕망령으로 올라가서 두 시간 정도 주변을 조망하고 천계산 쪽으로 내려와서 운대산으로 갔었는데 왕망령에서 자면서 일출을 보지 못한 것이 지금도 아쉽다.
태항산을 가보지 않은 사람이 태항산을 가려면 개념도를 먼저 이해하거나 인터넷에서 태항산에 대한 정보를 좀 알고 가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아무 생각없이 따라가면 사실 어디서 무엇을 보았는지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행상품이 너무 많기 때문에 고르기도 쉽지 않다.
개념도를 잘 입력해 두면 많이 유용하다.
주변에 태항산을 가는 사람들을 보면 무조건 싼 상품을 찾아서 갔다가 일부분만 보고 태항산의 어디에 있는 무엇을 보고 왔는지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 것을 보게 되는데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그런 사람이 되지 말기를.....
그리고 한가지 더 알려 드릴 것이 있다면 10월 초에서 10일 사이에는 가능하면 중국 관광이나 트레킹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 10일 간은 중국의 공휴일로 어디를 가더라도 사람들 때문에 입장도 힘들고 트레킹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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