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km로 다섯 시간이 걸리는 거리이나 중간에 점심도 먹어야 하고 쉬어가기도 해야 한다.
사파로 출발하는 시간이 7시로 지도상에는 사파까지 315km로 5시간이 걸리는 걸로 되어 있지만 중간에 쉬어가고 점심을 먹다가
보면 7시간 정도는 걸려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라오까이라는 도시에 들러서 중국과 베트남의 국경에 있는 우정의 다리를 들러서 보고 가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고 한다.
이번 여행은 우리 일행 9명밖에 없어서 버스도 대형버스가 아닌 소형버스이다. 그리고 단독여행이나 다름이 없어서 가이드와 모
든 것에 대해서 시간이나 일정에 대해서 조율할 수도 있다는 것이 좋은 점으로 사파에서나 하노이에서도 일정을 조율하기도 했다.
호텔에서 출발하는데...대로변 중앙분리대에 버려진 쓰레기들...이게 뭔가 싶다.
오토바이를 타고 출근하는 사람들
하노이의 오토바이들
빗방울이 떨어지는데 출발을 하면서 일기예보를 보니 사파는 오후에는 개인다고 되어 있어서 희망을 가지려고 하는데 가이드가
말하기를 그곳은 수시로 변하는 곳이어서 일기예보와 전혀 맞지 않는 곳이라고 초를 치는 말을 하는데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사파
에 가서 알게 되었다.
가이드는 사파로 가는 동안 계속 사파의 날씨가 안 좋은 것에 대해서 언급을 했었는데 가이드는 이미 사파의 날씨가 좋지 않을 것
이라는 것을 알고 기대치를 낮추기 위해서 계속 날씨 이야기를 하였던 것이다.
사파로 가는 길은 평야를 가로 질러 가는데 주변에는 논에 벼를 심는 곳도 벼가 자라는 곳도 있어서 우리나라와는 참으로 다르다
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베트남도 4모작을 할 수 있는 나라로 쌀 생산량이 2천700만 톤으로 세계에서 5번째 생산국가이다. (참고로 1위는 중국으로 1억4
천 700만톤이다.)
가다가 보면 논 가운데 조그만 창고 같은 것이 보이기도 하는데 자세히 보니 무덤이다. 우리나라는 산에 무덤을 쓰는데 이곳은 논
가운데 무덤을 쓰는 듯하며 논 가운데 공동묘지들도 보인다.
중국은 공산주의가 되고 난 뒤에 무덤을 쓰지 않는데 베트남은 그렇지 않은가 보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유교와 불교를 같이 공유하는 동양문화권으로 비록 공산주의라고 하더라도 우리나라와 장례문화가 비슷하다
고 한다.
그러나 이곳은 비가 많이 오는 나라이기 때문에 시멘트로 무덤을 만든다고 한다.
도심을 벗어나자 농촌의 모습이 보인다....이곳은 금방 모내기를 끝낸 논이다.
논가운데 보이는 것은 무덤이다.
출발한 지 두 시간이 지나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제일 좋아하는 꽃인 부겐베리아 한 나무에 여러 색깔이 있다.
수염이 늘어진 나무...반얀트리와는 다르게 생겼다.
두리안은 보이지 않고....앞에 보이는 것은 잭 푸르트이다.
사탕수수를 잘라서 판다.
여러가지 음식들과 과일
뻥 튀기 같이 생긴 것도 있고...잭푸르트와 사탕수수를 사서 맛을 보았다.
휴게소
또 다시 이런 풍광을 보면서 간다....이곳은 모내기를 한지 조금 된 논이다.
이곳도 논 가운데 시멘트로 만든 무덤들이 보인다.
이곳은 금방 모내기를 한 곳....북서쪽으로 올라가는 중인데 모내기 시기는 상관이 없는 듯하다.
지나가면서 보이는 풍경들
또 다시 휴게소를 들르고....
휴게소에서 이런 것도 판다.
연탄도...난방용도 하고 다용도라고
계란과 밥을 데워서 판다.
느끼해 보이는 간식도...
대추사과와 잭푸르트...대추사과의 정식이름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처음 먹어보는 맛이다.
우리가 타는 미니버스
가이드를 하게 생기지 않은 현지 가이드...어제 저녁 과음을 해서 속이 좋지 않다고...일행 중에 이런 것을 고치는 사람이 있어서 처
방을 해 주는 바람에 컨디셔 회복이 빠르게 되었다고 한다.
사파는 중국과 베트남의 국경지역에 있는 산악지역으로 하노이에서 이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중국 운남성에서 발원하여 하노이의
통킹만으로 흘러가는 1,200km의 홍강을 끼고 라오까이까지 가게 된다.
인도차이나 반도의 지형과 베트남의 개념도 하노이에서 홍강이 흐르는 골짜기를 따라 올라간다....머리 속에 개념도를 기억해 놓
으면 여러가지로 써먹을 곳이 많다.
하노이에서 라오까이까지 가는 길 중에는 우리나라의 포스코 건설에서 건설한 고속도로 구간도 있다고 하는데 어디인지는 알 수
가 없다.
가는 도중에 두 번 정도 쉬고 나서 라오까이라는 국경 도시에서 점심을 먹는다. 베트남 현지식으로 이름은 모르지만 맛이 있는 맛
집이라고 한다.
이제 산악지대로 들어선다.....아직도 비가 올 듯한 날씨이다.
라오까이에 있는 음식점에 도착을 하고...
가이드가 음식 이름을 알려 주었는데...발음이 잘 기억 나지 않는다....바게뜨 빵이 따끈따끈하게 나오는데 궁합이 잘 맞는다.
그림에 있는 음식인 듯
우리가 먹었던 식당...우리가 먹었던 음식 이름이 간판에 있다.
식당 앞에 흐르는 강...홍강으로 중국의 운남성 대리라는 곳에서 발원한 강으로 베트남의 통킹만으로 흘러 간다.
홍강이 중국과 국경이 되는 곳이 바로 옆에 있다.
식당 주변...
라오까이의 맛이 있었던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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