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사파

베트남의 휴양 관광지 사파를 가보다(2)....5시간이 걸려 하노이에 도착을 하고 두 시간 입국수속을 하면서 진이 빠지다.

뿅망치 2025. 3. 6. 21:51

본래는 11명이 참석해야 했으나 여동생 내외가 시모의 치매 때문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어서 9명이 참석하게 되었는데 여행을 가

는 당사자들도 고령자의 대열에 들어서다가 보니 앞으로 또 어떤 변수들이 발생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풀 멤버가 다 참석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은 미래에 일어날 일이고 불확정된 일이니 먼저 걱정할 필요는 없고 저녁 여덟 시까지 오기로 하는 사람들이 다 오고 있는지

만 걱정하면 된다.

 

그리고 오늘 비행기는 밤 10시 50분에 출발하는 저가항공비행기로 최근의 사건들로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우리 멤버들은 낙천적

이라서 그런 걱정은 하지 않는다.

만약 일행 중에 좀 까다로운 한 사람 있으면 같이 가는 여행이 어려울 수도 있고 심지어는 가족여행 자체가 불가능하게 될 수도 있

는데 그런 사람이 없다는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공항에서 출국수속을 마치고 대기하는 시간에 프랭카드를 들고 구호를 맞추어 본다.

”올해도 여행 왔다. 아직도 팔팔하다.“

참고로 작년은

”뭣이 중한디. 건강할 때 여행하자“

제작년은

”뭣이 중한디 여행이 최고여“ 이다.

점점 늙어가고 있는 것에 대한 거부인 셈이다.

인천 공항에 도착하여 출국 수속을 하고...처음 들어보는 항공사이다. 

탑승구....여행 할 때마다 찍어 둔다.

저녁들을 제대로 못 먹어서 김밥으로...기내식이 없다.

프랭카드로 분위기도 한 번  띄어 보고...

누군가가 준비한 김밥으로 식사를 ...

구호로 여행 분위기를 ....

늦은 공항

드디어 출발을 하고...

하노이 근처..밤하늘의 별과 구름층이 보인다.

아래 밝은 곳은 도시가 있어서 도시의 불빛이 구름에 비친 것이다.

 

인천에서 하노이까지는 2,700km로 비행기로 4시간 50분이 걸리는데 편서풍을 안고 가기 때문이다.

반대로 하노이에서 인천으로 올 때는 편서풍을 지고 오기 때문에 3시간 50분이 걸린다.

베트남은 대한민국보다 두 시간이 늦게 가는 나라로 하노이도 시차가 –2시간이다.

하노이는 북위 21도로 온난 습윤 기후대로 11월~3월까지가 건기이고 4월~10월이 우기이다.

다섯 시간이 걸려서 하노이에 도착을 하고...

 

베트남에 도착을 하니 현지 시간으로 새벽 3시로 입국 수속을 하는데 두 시간으로 완전히 진이 빠지는 상태이다.

숙소에 도착을 하니 5시 반으로 여섯 시 반에 식사를 하고 7시에 사파로 출발을 한다고 한다.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덜 힘이 드는 여행일정을 찾아보았지만 사파 여행상품은 3박5일 짜리로 다른 상품이 없다.

 

호텔에서는 짐도 풀지 않고 잠깐 눈을 붙이다가 말았는데 차라리 이럴 것 같으면 호텔에 가지 말고 곧바로 출발을 하는 것이 좋지

않는가 했더니 아침 식사 때문이라고 한다.

 

현지에서 만난 가이드는 어쩔 수가 없으며 모자라는 잠은 사파로 가는 도중에 보충하라고 한다.

여섯 시반에 아침 식사를 하고 7시에 사파로 출발을 하는데 불길하게 비가 오락가락한다.

사파에서 비가 오면 관광이 망쳐지기 때문에 비가 와서는 안되는데 불행하게도 그곳에도 비가 계속 오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하노이에서 입국수속을 하는데 짜증스럽게도 두 시간이 걸렸다....밤 늦게 도착하는 비행기가 의외로 많은데 창구는 절반도 열리

지 않았다. 공산주의 국가답게 입국자에 대한 배려가 없다.

다섯시에 숙소로 출발을 한다.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6시 반에 아침 식사를하고  

식사를 하러 가기 전에 호텔 창 밖...하늘이 잔뜩 흐려 있다.

호텔앞 바닥이 젖어 있고....

7시에 출발을 한다.

사파로 출발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