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을 나와서 맞은 편에 있는 쿤야 아르크 궁전으로 들어갔는데 이 궁전은 19세기 전반기 내성 동쪽 끝에 건설한 타샤 하울리
궁전(Tash Khauli Palace)보다 ‘오래된’ 것이라고 하여 쿠냐라고 했는데 코니에(쿤야 Kunya) 우르겐치의 코니에와 같은 의미라고
한다.
이 궁전은 아불 가지 아누샤 칸(재위, 1663~1687년)은 아버지와 함께 건축 붐을 일으켰는데 이 궁전은 1686년에 건축되었으나
이란군대가 파괴하여 현재 건물은 19초에 재건축 된 것이라고 한다.
쿤야 아르크로들어가는 문
이 궁전은 아무도 말을 타고 들어갈 수 없으며, 궁전을 들어오려면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한다. 그 허락을 받는 방법은 문 뒤에는
방의 ‘쿠시백’이라는 행정관이 있어서 이 행정관들이 방문자들의 이유를 알고 난 뒤 칸에게 알현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한다.
칸을 알현하는데 히바는 1~2개월이 걸리지만 부하라는 6~12 개월 걸린다고 하며, 행정관들은 알현을 기다리는 동안에 칸에게
무슨 말을 할 것인지 무엇이 필요한지 다시 묻는다고 한다.
칸을 면담하려면 소유한 것에 1/10을 내야하고, 교역을 통해 이익이 생기면 또 세금을 내기때문에 칸은 엄청난 부를 챙겼다고 하
며, 대상들은 알현을 마치면 묶을 장소로 이동했다고 한다.
칸을 알현하는 알현실
화려한 모자이크 무늬
타일의 화려한 무니
진열된 접시..지금은 박물관이다.
도자기를 만드는 모습도
타일과 도자기
생활도구들
이곳이 실크로드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화려한 생활도구들이 있는데 이곳에서 만든 것도 있고 중국이나 유럽에서 전해진 것도 있
는 듯
알현실
이곳에서 그 때 상황을 공연도 한다고..
알현실 내부??
화려하지 그지 없다.
알현실이 있는 외벽..모자이크로 된 무늬가 정교하게 연결되어 있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
대상들의 대기 장소에는 깊이 7m의 우물이 있었는데 일행들이 이 우물을 퍼서 맛을 보았는데 매우시원하고 짜지 않았다고 했으
며, 칸을 알현 장소로 이동했다고 한다.
칸을 알현하는 장소에는 백금옥좌가 있었고, 칸을 알현할 때 머리가 칸보다 높아도 안 되고, 눈을 마주쳐도 안 된다고 하며, 천정에
있는 8개의 별은 조로아스터교에서 온 것이라고 한다.
지금은 전망대에 누구나 올라가서 이찬칼라를 볼 수 있지만 전에는 칸이 혼자서 올라 이찬칼라를 바라보았다고 하며, 이 궁 안에
는 칸만 들어갈 수 있는 여인들의 숙소 하렘이었는데 일반인들은 하렘을 들어다 볼 수 없도록 더 높은 건물은 못 짓게 했다고 한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은 가파르고 어두워서 힘이 들게 올라가세 되는데 올라가면 이찬칼라와 히바 성 밖의 풍경들이 다 보이는데
이 도시가 어떤 역사의 굴곡을 거쳐서 현재의 모습이 되었는가와는 상관이 없이 어떤 곳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풍경을 볼 수 있다.
아직 석양이지지 않아서 전망대 표를 받는 아가씨에게 석양에 다시 오겠다고 하니 너무 늦으면 문을 닫는다고 하면서 너무 늦지
않게 오라고 한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통로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쪽
앞에 보이는 건물은 지금은 호텔로 이용되고 있는 무하마드 아민 칸 마드라사
뚱뚱이 탑과 이찬 칼라의 건물들
서문 앞에 있는 우리들의 숙소...올드 히바라는 호텔이다....지금은 옆에 호텔이 새로 생긴 듯하다.
남쪽으로 보이는 성벽 ...보수가 된 성벽이다....이곳은 비가 잘 오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흙으로 된 성벽들이 많다.
동남쪽...마드라사나 미나랫이 보이지 않고 흙색깔만 보인다.
이 건물들 속에 푸른 돔과 미나렛이 없었더라면 얼마나 황량한 도시가 되었을까...
왔다가 간다는 흔적을 남기고...
이찬칼라에서 명물 중의 하나인 주마 미나렛과 Pahlavan Mahmoud Mausoleum의 지붕
서문에서 동문으로 연결되는 도심의 도로 옆에 마드라사와 미나렛트가 지어져 있다.
칼타 미노르와 지금은 호텔로 사용되고 있는 모하메드 아민 칸 마드라사(Mohammed Amin Khan Madrassah)
서문 성 밖...관광객들이 이곳으로 들어간다.
이찬칼라의 남쪽...나중에 성을 한 바퀴 돌면서 이곳도 보게 된다.
서문 밖..미나렛이 있는 이 건물은 실크로드 카라반 사라이라는 호텔이다. 우리 호텔 옆에 있는 호텔이다.
우리 호텔 뒤의 건물....Bikajon Bika Mosque라고 되어 있는데 카라반 사라이라고도 되어 있고...해가 이쪽으로 지게 되는데 아직
멀었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부탁을 해서 찍은 사진...사진을 부탁하면 대부분 엉망으로 찍어 주는데 잘 찍은 사진이다.
석양을 보는 것은 내일로 미루고 다시 이찬칼라 안으로 들어가서 다른 것을 보기로 한다.
성을 방어하기 위해서 바깥으로 나와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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