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코람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도 30일 배낭여행

카라코람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드30일 여행기(105)...1천년이 넘는 기둥을 보유하고 있다는 쥬마 모스크

뿅망치 2025. 3. 12. 00:28

쿤야 아르크 전망대에서 내려와서 동문쪽으로 걸어가는데 가장 먼저 눈에 보이는 것이 쥬마 모스크(Juma Mosque, Juma masjid)

이다.

Juma라는 말은 금요일이라는 뜻이고 masjid는 모스크의 아랍어인데 이슬람에서는 금요일에 예배를 드리기 때문에 이렇게 부르

는 모양이다.

그러므로 쥬마 모스크는 이슬람 어디에나 있으며 고유명사가 아니고 예배당이라는 일반명사인 셈이다.

앞에 보이는 탑이 쥬마 미나렛이다....서문쪽에서 동문쪽으로 가는 길의 우편에 있다.

주변 거리의 모습

주마 미나렛...내일 호자 미나렛을 올라가기로 마음 먹고 있어서 이 탑은 올라가지 않기로  한다.

호자 미나렛에 있는 영묘 앞에 있는 노점들

영묘 뒤에는 이런 무덤들이 있다.

음식점으로 사용되고 있는 건물들

쥬마 미나렛과  주마 모스크 들아가는 입구 

 

주마 모스크는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모스크 중의 하나로 아라비아의 유명한 지리학자인 알 무카다시 사파르에 의하면 이

모스크는 10세기에 처음 지어졌다고 하며, 여러 번의 재건 공사를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춘 것은 18세기 말경이라고 한다.

주마 모스크는 여느 모스크와는 달리 단층에 특별한 장식이 없으며 아치형 정문, 돔 등도 없다. 하지만, 55 × 46m의 넓은 예배당

에 약 3m 간격으로 212(218개 또는 213개)의 기둥이 있다. 각 기둥들은 위에는 벌집모양의 장식 무카르나(Muqarna)가 장식되어

있지는 않지만 기둥은 꽃이나 나무 등이 색다르고 화려하게 조각되어 있으며, 호레즘과 아랍의 사원 등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가장 오래된 기둥은 중세시대 호레즘의 수도였던 카타(현재는 아무다리야 강에 수몰되어 있음)에서 옮겨온 것인데 약 1,000년 이

상 되었다고 한다.

기둥에 새겨진 문양들이 하나도 같은 것이 없다고 한다.

들어올 때 돈을 받는 사람이 입구를 지키고 있다.

기둥이 1천년이나 되는 것들이 있다고 한다.

모그크가 우물 정(井)자로 되어 있다.

나무기둥마다 문양들이 새겨진 것이 보인다.

좌측 벽에 메카 방향을 가리키는 아치가 새겨져 있다.

천정이 8각형이다.... 어떤 곳에서는 기둥이 213이라고 도 하고 218이라고도 하며 212라고도 되어 있다.

이곳에서 5천명이 예배를 볼 수 있다고...

 

이 기둥 중에는 4개의 기둥은 10~11세기의 것으로 쿠피체(고대 아라비아 문자)로 적힌 편지에 언급이 되고 있으며, 모스크에 행운

과 자비를 가져다준다고 한다.

이 모스크는 5천명이 예배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주마 모스크는 일반 모스크와는 다르게 고즈넉한 분위기로 예배당 같은 느낌이 나지 않는다.

 

모스크 앞에는 32.5m 높이의 미나렛이 있는데 이 계단을 올라가려면 81개 계단을 좁은 내부의 통로를 통해서 오를 수 있다고 하는

데 내일 호자 미나렛을 올라가 볼 생각이고 또 석양을 봐야 하기 때문에 패스를 하고 다시 전망대가 있는 쿤야 아르크로 간다.

자나가는 길에 파나호보이 마드라사를 둘러보는데 ...이곳에서 과학을 가르쳤다고 되어 있다.

전시된 내용물들

아랍어가 건물의 장식에 쓰이게 된 유래의 내용에 대한 글??

쿤야 전망대를 가는 길

전통복장을 파는 가게....사진을 찍어 보면서 간다.

늦은 시간이어서 골목이 한산하다.

인형들을 파는 곳

 우즈벡 전통복장을 한 할아버지들

넓은 마당 아래는 진단이라는데 진단은 감옥이라는 뜻이다.

쿤야 아르크 전망대...사람이 성벽 위엣 올라간 것이 실루엣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