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차를 타고 호도협트레킹을 하기 위하여 트레킹코스로 올라간다.
원래 트레킹은 2박이나 1박 2일을 해야 하지만 전체구간보다는 중요구간 90분을 하기로 하여 호도협트레킹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유명한 차마객잔(車馬客栈)으로 간다.
객잔(客棧)은 중국에서 여관 또는 하숙집을 이르는 말로 이곳이 리장에서 출발하여 티베트의 라싸까지나 더 나아가서는 네팔의 카트만두까
지 가는 차마고도(車馬古道)의 길이기 때문에 중간중간에 객잔이 있게 된다.
호도협 트레킹 개념도...본래는 교두진ㅇ네서 출발하여 나시객잔을 거치고 28밴드를 고생스럽게 올라가서 차마객잔에서 차를 마시고 중도
객잔에서 잠을 잔다. 다음날 관음폭포를 거쳐서 티나객잔으로 내려와서 중호도협 구경을 하고 리장으로 들아가게 된다.
우리는 차를 타고 올라가서 차마객잔에서 관음폭포까지 트레킹을 하는데 2시간 정도 걸렸다.
원래 옥룡설산을 보면서 하는 호도협 트레킹 코스는 16km 정도로 그리 길지는 않으나 하루에 걷기는 힘들고 트레킹을 하면서 반드시 객잔
에서 하룻밤을 자는 것이 트레킹을 하는 목적에 포함되기도 한다.
대부분이 이 코스를 트레킹을 하게 되며 더 길게 하여 샹그릴라까지 할 수도 있지만 고도가 높아지면서 트레킹을 하는 것이 힘이 들기 때문
에 리장으로 돌아와서 리장 주변 관광을 하게 된다.
우리는 호도협트레킹 코스 중에 가장 중간에 있는 차마객잔에서 출발을 하여 관음폭포까지 가는 90분 코스를 선택하여 걸었다.
차를 타고 차마객잔까지 가서 산 허리를 걸어 가는데 우측으로 옥룡설산을 보면서 간다.
오리지날 트레킹을 하는 사람들은 리장에서 와서 교두진에서 출발하여 나시객잔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28밴드를 올라가서 차마객잔에서 차
를 한잔 하고 중도객잔에서 숙박을 하고 그 다음날 관음폭포를 지나 중호도협이 있는 곳으로 내려가서 중호도협을 보고 다시 리장으로 들어
간다.
차마객잔....이곳을 다녀 온 사람은 잊을 수 없는 이름이다.
이곳에서 커피를 마신다.....전에는 밀크티(야크젖과 차로 만든)를 팔았었던 것 같은데...
차마객잔...좌측에 보이는 것이 숙소이다.
옥룡설산 최고봉이 보인다.
한글도 보인다....포토 포인트
인생샷....차를 타고 올라와서 트레킹을 한 줄 누가 알겠는가...
주변
풍경들
이곳에 왔다는 흔적도 남기고...
차마객잔을 나와서 트레킹을 시작한다....복사꽃이 아직 덜 졌다.
차마객잔
빗방울이 떨어져서 우산도 준비하고... 본격적으로 트레킹을 한다...관음폭포까지 1시간 반 정도
이름모를 꽃들
아래 우리가 보았던 진사강(금사강)이 보인다....
우리가 들렀던 차마객잔이 있던 동네
이런 경치를 언제 또 보겠는가...걸으면서
지나온 동네를 자주 돌아보게 된다.
사진들을 열심히 찍는다.
우리가 지나왔던 곳들
패키지로 오게 되면 이 트레킹은 옵션이기 때문에 돈이 아까워서 하지 않거나 걷지 못한다고 생각하여 하지 못할 수도 있는데 이 옵션은 반
드시 해서 트레킹을 반드시 해야 한다.
먼저 번 글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이 트레킹을 하기 위해서 전 세계에서 일부러 오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코스가 세계 3대 트레킹 코스에 해
당되기 때문이다.
사람들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페루 마추픽추의 잉카 트레일(히말라야 ABC 코스), 뉴질랜드 남섬의 밀포드 사운드 트레킹, 그리로 호도협
차마고도 트레킹이다.
어떻게 하다가 보니 히말라야 ABC(안나푸르나 베이스 켐프)와 호도협 트레킹을 하게 되는 행운이 있었고 마추픽추는 배낭여행으로, 밀포드
사운드는 패키지여행으로 가 보는 행운이 있었다.
행여나 호도협까지 와서 트레킹을 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봐 언급하는 것으로 기회가 이곳에 오게 된다면 트레킹은 꼭 하여야 한다.
이번에 같이 간 사람들이 70을 넘은 사람들이 많이 왔었는데 우리 일행들에게는 오기 전에도 사전 교육을 하기는 했지만, 우리 일행뿐 아니
라 다른 일행들도 나이 많은 사람들도 열심히 트레킹을 한다.
올라가는 트레킹이 아니고 산허리를 횡으로 걸어가는 트레킹이기 때문에 힘이 전혀 들지 않고 무릎에 무리도 가지 않는다.
연신 경치를 감탄하면서 또는 사진을 찍어가면서 언제 이런 곳에 와 볼 줄 알았겠는가 하면서 이런 곳에 올 수 있게 해서 고맙다는 말을 한
다.
산 끝자락으로 가면 샹그릴라로 가는 길이 있다.
우리 일행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온다...시간이 좀 늦어서 사람들이 그리 많이 보이지는 않는다.
누군가가 돌탑을 쌓아 놓았다....이곳은 티벳 불교의 영향권 아래 있는 곳이다.
위에 보이는 길로 간다.
맨 뒤에 배낭을 맨 사람이 가이드이다.
제법 트레킹을 하는 기분이 나는 길이다.
우측에 보이는 옥룡설산
멀리 보였던 건물들이 가깝게 보이고.. 두 모퉁이를 더 돌아가야 관음폭포가 보인다.
가이드가 사진을 찍어주고...사진을 찍느라고 뒤쳐진 못 말리는 사람들
중도객작(관음폭포) 가는 길
https://youtu.be/h5NPCxNT1p0?si=VaLWGpOtG4UbJdhh...호도협 트레킹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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