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베이거스(LasVegas)는 관광과 도박의 도시로 대표되는 네바다주 최대의 도시이지만 처음에는 사람이 살기 힘든 사막이었다. 이 지역에는 파이우트 인디언들이 살고 있었고 백인들이 이곳에 들어오게 된 것은 1,700년대 스패인 사람들이 이 골짜기를 발견하고 난 이후이다.
1855년경에 모르몬교(敎) 지도자 브리검 영(Brigham Young)이 파견한 30여 명의 교도들이 이곳에 정착을 하려고 요새(要塞)를 지었으나 1857년에 인디언들이 파괴하였고 결국 정착에 실패하고 말았다.
1864년에는 미군이 베이커요새를 세우고 난 뒤에도 19세기말까지는 소규모의 광업과 축산업을 하는 마을이었으나, 1905년에 철도회사에서 남(南)캘리포니아와 솔트레이크시티를 잇는 철도가 완성되면서 현대적인 도시로 건설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1936년에 세계 최대의 후버댐이 완성되면서 전력과 물이 공급되면서 도박의 도시로 성장하였고 처음에 1,000명으로 시작된 도시가 지금은 200만이 살고 있는 도시가 되었다고 한다.
피라미드와 스핑크스가 보이는 호텔이 룩소르 호텔로 주변에 호텔이 없는 것으로 보아 이 사진은 오래된 사진인 듯...인터넷에서
도박장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관광객들을 많이 유치하여야 하기 때문에 오락시설에 투자를 많이 하고 국제회의 등을 많이 유치한다고 한다.
전에는 라스베이거스가 도박 수입이 가장 많은 곳이었으나 지금은 마카오에게 1위 자리를 내어 주었다고 한다.
라스베이거스 하면 도박과 환락의 도시로만 생각하기 쉬운데 카지노는 도시이 일부분에 지나지 않고 다른 여느 도시와 마찬가지로 군사시설부터 국가기관들이 주변에 많이 있다고 한다.
라스 베이거스(Las Vegas)의 야경...인터넷
아래는 오늘날의 라스베가스가 있게 된 배경이다.
라스베가스는 후버댐이 완공된 후 1940년대에 마피아의 간부인 벅시 시겔(본명 벤자민 시겔Benjamin Siegel로 워렌 비티 주연의 영화 "벅시"(1991)의 주인공인 실존 인물)은 악명 높은 살인주식회사 출신으로 한때 내로라하던 마피아의 화려한 간부였었는데, 자신이 다른 마피아들을 끌어들여 만든 카지노가 수익을 내지 못하고 사업은 제대로 안 하고 자금을 빼돌려 애인에게 준 정황까지 포착되고 말았다.
그러자 같이 투자하였던 마피아들의 총에 맞아 죽게 되는데 그가 죽은 지 몇 주가 지나자 라스베가스가 급속도로 성장하게 되어서 그의 투자로 라스베가스는 지금의 관광-오락 도시로서의 면모를 확립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1960년대까지는 그냥 관광 도시, 뉴욕 시 근처에 있는 애틀랜틱시티 정도밖에 안 되었으나, 지금의 화려한 모습은 미국의 억만장자이자 '베이거스 남작'으로 불리었던 하워드 휴즈에 의해 정립되었는데 그 때 하워드 휴즈는 정신병으로 인한 대인 기피증 때문에 캘리포니아를 떠나 라스베가스에 정착한 뒤에 이곳이 맘에 들어서 엄청난 양의 부동산을 구입하게 된다
그리고 나서 그는 라스베가스의 이미지를 도박꾼과 저렴한 유흥 도시보다는 잘 차려입은 신사와 아름다운 보석으로 치장된 숙녀가 고급 승용차를 타고 돌아다닐 만한 멋진 유흥도시로 바꾸기로 마음먹고 새로 짓는 호텔들의 고급화를 꾀하였으며 이는 현재의 고급 유흥 도시인라스베이거스로 탈바꿈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게 되었다고....
하워드 휴즈...미국의 투자가, 비행사, 공학자, 영화 제작자, 감독, 자선가이다
라스베가스를 부흥시키겠다는 포부를 보인 후 대형 호텔을 구입하는 등 고급화를 추구하자 당시 카지노를 꽉 쥐고 있던 마피아들이 불만을 품었지만 미국 최고의 부자이자 정계에 연줄이 많았던 그에게 설설 기었다고 한다. 그러던 도중 그가 좋아하던 베스킨 라빈스의 메뉴를 찾았는데 그의 눈치를 보던 마피아들은 그에게 아이스크림을 공수하려고 본사에 주문했는데 최소 주문 단위가 200갤런(약 760L)이었고 이틀 정도 후에 그가 질려 버리자 재고 처리를 위해 1년 동안 호텔에서 무료 아이스크림을 제공했다고 한다.
치안은 오히려 이곳이 미국의 다른 곳에 비해서 더 안전하다고 하는데 그것은 이곳이 마피아가 직접 치안을 담당하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곳의 카지노에 투자를 한 사람들이 마피아다 보니 치안문제가 발생되어서 사소한 악재라도 만나게 되면 관광객들이 줄어들게 되어 수입에 치명타를 입기 때문에 경찰이 개입하기 이 사설보안업체들을 이용해서 각종 범죄들을 일차 단속한다고 한다.
옛날에는 말썽 피운 깡패들을 사막 한가운데에 파묻거나, 또는 헬기에 태워서 고공에서 그대로 던져버리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조폭들은 얼씬을 하지 못한다고 한다.
이 도시에 라스베이거스 경찰이 없는 이유는 네바다 주가 라스베이거스 도시 밖에 있는 파라다이스라는 지역(우리가 알고 있는 라스베이거스인데 사실은 라스베이거스 도시 밖의 지역이라고 한다.)을 라스베이거스 도시에 편입을 시키려고 하자 네바다 주의 수입원이 줄어들 것을 염려한 주에서 거부를 하는 바람에 경찰이 없고 주 보안관이 관리를 하게 되었다고 하며 암묵적으로 마피아가 치안을 담당하게 되었다고...
별스런 나라도 다 있는 셈이다.
이곳이 도박과 환락의 도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곳에 공창(公娼)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없다고 하며 길거리에 널려 있는 야한 사진이 있는 광고전단을 보고 찾아갔다 단속하는 경찰에 걸리면 외국인이라고 해서 봐주는 법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스트립쇼장이나 호텔에서 창녀처럼 보이는 여자들은 십중팔구가 매춘 단속하는 근무 중인 여경이기 때문에 잘못 찝쩍거렸다가는 곧바로 은팔찌를 차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이곳은 카지노 덕분에 방값과 뷔페가 싸기는 하지만 질은 그리 좋지 않다고 한다.
이곳의 호텔은 무료인 곳도 있는데 식사도 20불 정도에 할 수도 있다고 한다.
무료로 호텔을 제공하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호텔비 이상으로 카지노에서 돈을 잃고 간다고 한다.
이곳의 모든 호텔들은 1층과 지하에 카지노가 들어서 있어서 들어가고 나갈 때나 식사를 하러 식당에 갈 때도 반드시 카지노를 들러서 가게 되어 있다.
그리고 호텔 객실에는 물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서 물 한 병을 사 먹으려고 해도 카지노로 내려 오도록 만들어 두었다.
그리고 이곳이 호텔들은 창문을 열 수 없도록 해 놓았다고 한다.
돈을 잃은 사람들이 투신자살을 하지 못하도록.....
그리고 도박장에 대한 관리가 엄격하여 21세 미만은 절대 출입금지라고 하며 보안요원들이 철저하게 지킨다고 한다.
그리고 이곳은 이혼수속이 가장 쉬운 곳이라고 해서 미국 전역에서 이혼을 하러 많이 온다고 한다.
아침에 브라이스 캐니언과 자이언 캐니언을 보고 두 시간을 달려서 라스베이거스에 도착을 했는데 그날이 일요로 마친 저녁에 시민 마라톤 행사가 있어서 오늘 일정에 들어 있는 호텔을 들어갈 수가 없다.
두 시간을 시내를 빙빙 도는 중에 보이는 호텔들(사실은 카지노)들의 위용이 대단하다 그 중에는 황금빛으로 빛나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의 소유인 트럼프 호텔도 보이고 한 달 전에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난 만달레이 호텔도 보인다.
시가지에 들어서면서부터 보이는 호텔들...
저녁에 열리는 마라톤 행사 때문에 거리를 통제하고...
마라토너들을 위한 간이 화장실일 곳곳에 설치 되어 있다.
디즈니랜드를 테마로 한 호텔도 보이고...
이 호텔이 최근에 총기 난사 사건으로 60여명이 사망하고 500여명이 다친 곳으로 앞 광장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데 32층에서 기관총을 난사했었다.
호텔마다 태마에 맞게 호텔을 지었는데 디니즈 풍으로 지은 호텔도 있고 이집트의 룩소를 테마로 하여 지은 호텔 프랑스 파리를 테마로 지은 호텔, 로마를 테마로 지은 호텔들이 보인다.
호텔들을 보면 이곳도 약육강식의 정글의 법칙이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 큰 호텔(카지노)이 생기면 전에 있던 카지노는 결국 손님이 없게 되기 때문에 더 크게 짓든가 도태가 되든가 해야 한다.
그래서 더 크고 더 화려하게 새로 짓거나 전에 건물을 헐고 다시 짓거나 한다.
우리가 저녁을 먹기 전에 들러서 내부를 구경하기로 되어 있는 베네시안 호텔도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기존의 호텔을 허물고 천문학적 자금을 투자하여 베네치아를 테마로 하여 짧은 기간 안에 건축을 하여 성공한 케이스라고 한다.
하늘이 진짜 하늘처럼 야외에 있는 느낌이 나도록 만들어져 있다
베니치아처럼 운하도 만들어져 있어서 곤돌라도 다니고
천정의 그림은 성당의 그림을 그대로 그렸다
길에서 두 시간을 허비하는 바람에 안에 들어가서 천정만 보고 식사를 하러 가는데 한국식당이다.
이제는 한식을 먹어도 그만이고 양식을 먹어도 별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이 오늘밤만 자면 내일 한국으로 가기 때문이다.
짧은 기간이지만 강행군을 하니 솔직히 빨리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저녁에 해야 일이 프리몬 스트리트에서 하는 전광판 쇼를 구경해야 하고 쇼를 신청한 사람들은 쇼를 구경해야 하며 쇼가 끝난 다음에는 야경투어를 신청한 사람들은 벨라지오 호텔에서 하는 분수쇼를 봐야 하는 일정이다.
패키지여행에서는 계획대로 하지 않으면 나중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흉내라도 내지 않으면 안 된다.
식당외부와 내부... 한국사람들이 쉴 새없이 들어오고 나간다....그만큼 라스베거스를 많이 온다는 의미다
프리몬 스트리트는 라스베이거스의 발상지로 신축건물들이 있는 쪽에 비해서 낙후가 되어 있는 곳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 이곳에 전광판을 화려하게 만들어서 7시부터 12시까지 매 시간마다 12분씩 전광판 쇼를 하는데 우리나라의 엘지전자가 LED전구 1,600만개가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그 규모와 화려함이 상상을 초월한다.
이곳에 골든너겟호텔이 있는데 이호텔이 유명한 것은 1980년 호주에서 발견된 구운 닭 조각처럼 생긴 금덩어리가 보관되어 있다고 해서라고... 그런 것이 있는 졸도 몰랐고 있다고 하더라도 구경할 시간이 없다.
프리몬가의 전광판...엘지에서 만든 것이라고...
곧든 너겟 호텔
골든 너겟 금덩이...이런 덩어리가 자연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전광판 쇼를 보고 호텔에서 운영하는 쇼를 보러 가는데 우리가 묵는 호텔이 아니가 다른 호텔이다.
이곳은 호텔마다 고유의 쇼를 하는데 아크로바틱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 있고 음악을 하는 곳 등 여러 가지의 쇼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내용을 모르고 아무거나 관람을 하게 되면 한 시간 반 동안 졸다가 나오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쇼를 보고 나온 사람들이 쇼가 별로 맘에 들지 않았는지 반응들이 별로다
집사람은 쇼를 보고 나는 거리 구경을 했는데 내용도 별로인 것 같은데 20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는 보고 싶은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다.
쇼를 보러 가기 위해서 윈이라는 호텔로 가는 길
우측에 보이는 호텔이 이곳에서 제일 잘 나가는 카지노라고 한다.
여덟시가 넘었는데 마라톤을 하는 시민들이 도로에 가득 차 있다.
어디를 둘러보아도 휘황찬란하고...
라스베가스의 3대 쇼라고 하는 르 레브 쇼를 감상하기 위해서 들어가는 일행들
내부도 정신이 없을 정도로 화려하다
극장 앞에 있는 뽀빠이 ...300억짜리라고...유명한 현대조각가 제스쿤스의 작품인데 소더비 경매에서 이 카지노의 주인인 스티브 윈이 300억에 낙찰 받아서 이곳에 전시해 놓았다고
카지노 안에는 여러가지 종류의 게임을 할 수 있게 해 놓았다.
다른 사람이 쇼를 보는 동안 호텔들이 밀집해 있는 곳의 거리를 구경하는데 마라톤을 하는 사람들이 거리에 가득 차 있다.
그리고 이곳은 밤새도록 휘황찬란한 네온사인들이 켜져 있는데 이 도시에서 하루에 쓰는 전기가 평택시가 1년 쓰는 전기와 맞먹는다고 한다.
육교 위에서 보는 거리의 모습들...아직도 뛰고 있고...
유명한 카지노의 모습들이 보인다
무슨 건물인지를 구태여 알 필요도 없다.
우리가 저녁 먹기 전에 보았던 베네시안 호텔이다.
트레져 호텔
여기도 분수쇼를 한다.
트럼프 호텔...낮에는 황금빛으로 보이는데..이곳은 중국사람들이 많이 온다고...황금색을 좋아 하기 때문이라나
마파톤을 하는 길거리에서 그룹 키스가 연주를 하고 있다.
팔라조 호텔을 지나가는데 보이는 조각...의미는 없고 특이해서
팔라조 호텔을 지나가는데 보이는 조각...의미는 없고 특이해서
트레져 호텔은 보물섬을 테마로 한 호텔이다.
호텔마다 자신의 호텔에서 공연하는 내용들을 선전하고 있다.
호텔마다 자신의 호텔에서 공연하는 내용들을 선전하고 있다.
이곳은 파리를 테마로 한 호텔이다.
쇼가 끝나는 기간에 맞추어서 다시 합류하여 벨라지오 호텔에서 하는 분수료를 보러 가서 분수쇼를 보는데 규모는 크고 화려하나 이런 분수 쇼는 이미 많이 보아왔기 때문에 그리 감동적이지는 않다.
븐수쇼를 준비중이다.
벨리지오 호텔의 분수쇼...인터넷
우리가 묵은 호텔은 룩소르 호텔이라는 규모가 큰 호텔이었지만 지금은 더 화려하고 더 큰 호텔이 계속 지어지기 때문에 경쟁에서 밀리는 느낌이다.
그런 것까지 생각할 필요는 없는데....
내일은 새벽 다섯 시에 로스 엔젤리스로 출발 한다고 한다.
우리가 묵는 룩소르 호텔의 기둥들...룩소르의 신전의 모습처럼 보이는데 중국 관광객들은 이곳을 싫어하는데 그 이유가 죽음과 관련되는 것을 그리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디즈닐랜드를 테마로 한 카지노. 밤에 보이는 광경은 카지노와 전혀 상관이 없는 동화의 나라처럼 보인다.
프리몬가 전광판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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