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엽씨는 1920. 11. 23일에 태어나서 2020.7.10 돌아가셨다.
공교롭게도 박원순 서울시장과 같은 날에 생을 마감하였는데.....
그의 안장 문제로 왈가왈부를 하는 모양이다.
본래는 국립 현충원에 안장이 되어야 하는데 친일경력을 문제 삼아 비토를 놓는 세력이 있어서이다.
친일 젼력이 문제가 되는 것은 그가 1941년 12월 30일 만주국 봉천군관학교를 졸업하고 만주군 소위
로 임관해서 해방될 때까지 4년 동안 일본군의 하급장교생활을 한 것 때문이다.
장교로 임관한 나이가 21세 때이고 해방될 때가 1945년이니 26 세로 요즈음으로 치면 대학생의 나이
밖에 되지 않는다. 그 때나 지금이나 아직 이 나이라면 여려가지 면에서 성숙이 되지 않은 상태일 것
이다. 그럼에도 그 때 일본군의 장교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친일파로 분류되어 6.25 때 나라를 구하다
시피 한 공적까지 폄하를 당해 국가 유공자들이 묻히는 현충원에 들어가네 못하네 하는 나라의 꼬락
서니를 보니 울분이 치솟는다.
그는 6.25 때 다부동 전투 및 낙동강 전투를 지휘하면서 방어선을 사수하여 대구가 적으로부터 함락
되는 것을 막은 것을 비롯하여 많은 전공을 세우게 되는데 일본군 장교였던 경험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 때 나이가 30대 초반으로 정일권씨와 더불어 공산주의로부터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인 셈인데,
아이러니 하게도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이 일본 군관학교에 갔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그들로 인해
공산주의로부터 나라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 공로는 깡그리 무시되고 어렸을 때 일본군에 근무했던 이력만 가지고 친일의 프레임을 씌워서
친일파로 몰아가는 세력들이 판을 치는 나라를 보면 우리나라 어쩌다 이런 지경이 되었는지 한심스
럽기만 하다.
사실 국가의 안위에 공로가 있는 분의 장례는 적어도 국민장으로 치러져야 할 것이다.
그런데 국립묘지 가는 것도 시비를 걸고 있다니...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 해명할 용기도 없는 비겁한 죽음에 대해서는 또 왜 그리 관대한가.
이런 꼴을 보면서도 분노하지 마음이 들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그들과 다름없는
자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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