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로키 여행기

지인들과 함께 한 캐나다 로키 여행기(1).. 시작하는 글

뿅망치 2022. 3. 5. 07:26

기간      :  2019.5.31.~2019.6.7.(6 8)

 

비용      :  1,690,0009(가이드 팁 80, 옵션 아따 바스카 설상차 70, 루이스 호수

              곤돌라 55, 랍스타 특식 70, 부쳐스 가든 40불은 별도)  

 

여행코스 : 미국 시애틀입국케나다 밴쿠버(1)골든(1)로키켈거리(1)로키

레벨스토크(1)밴쿠버(1)빅토리아섬밴쿠버(1)시애틀

여행코스

 

   

 

로키 관광코스

 

여행을 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겠지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은 여행하고자 하는

곳이 어느 때가 가장 최상인가를 고려해야 한다.

4계절 언제나 좋은 곳이 있겠지만 경치를 보러 가는 경우에는 계절을 반드시 고려햐지 않으면

 안 된다.

요금이 조금 더 비싸다는 이유로 저렴한 시기를 찾아서 가는 것은 별로 현명하지 못한 처사이다.

그리 큰돈이 아닌 것을 아끼기 위해서 가장 좋은 계절의 경치를 보지 못한다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휴양을 하기 위해서 가는 곳이라면 몇 번이고 갈 수 있겠지만 여행을 하기 위해서 가는 곳이라면

 한 번 갔던 곳은 사실 다시 가기 힘들다. 세상은 넓고 볼 곳도 많은데 또 다시 가는 것은

비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여행을 하기 전에는 그곳이 남반구인지 북반구인지, 우기와 건기가 어떻게 되는지, 낮이 짧으면

구경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밤낮의 길이는 어떻게 되는지를 반드시 사전에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시애틀의 파이크  플레이스

 

밴쿠버

 

이번 캐나다의 로키 여행은로 본래는 트레킹을 하고 싶었던 곳이었으나 여러 가지 사정상 지인들과

 같이 패키지로 가게 되었다.

그리고 계절을 언제로 할 것인가를 고민하다가 6월초로 잡게 되었는데 로키는 산의 눈도 아름답고

 호수도 아름다우며 단풍도 아름답기 때문에 정작 어떤 계절을 선택하는 것이 어렵다.

 

4월 이전에 로키를 가면 로키의 가장 아름다운 밴프에서 재스퍼 구간인 아이스필드 파크웨이가

통제가 눈 때문에 통제가 될 가능성이 많다고 한다.

그리고 호수가 다 얼어붙기 때문에 빙하호 특유의 아름다운 색깔을 볼 수가 없다.

로키에 가서 이 구간을 보지 못하고 아름다운 호수를 보지 못한다면 사실 앙꼬 없는 찐빵을 먹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니 로키를 가려는 사람들은 반드시 참고를 할 일이다.

 

아이스필드 파크웨이의 채플린 산

 

아이스필드 파크웨이의 보우 레이크

 

캐나다의 동부는 단풍이 유명한 곳이지만 로키에도 자작나무 단풍이 유명하다고 한다.

10월까지는 노란 자작나무의 단풍과 호수 그리고 눈을 볼 수가 있다고 하니 가을도 가볼만한

곳이라고 한다.

 

현지의 가이드의 말로는 로키는 겨울의 눈과 여름의 호수와 가을의 단풍을 보러 세 번을 와야

 하는 곳이라고 하는데 이번에 여행을 하면서 금년은 아니더라도 가을에 다시 오고 싶은 곳이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다.

 

캐나다 서부와 동부를 같이 보는 여행상품도 있어서 그것을 선택하려고 했었으나 같이 가려는

사람들이 로키만 가는 것으로 하여 로키만 가게 되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호수는 아직 다 녹지

않았지만 거의 녹았고 산에는 눈이 아직 남아 있으며 아래쪽에는 이미 나무들이 잎이 무성하여

눈과 호수와 초목을 동시에 볼 수 있었다.

뉴질랜드나 노르웨이 네팔 등 여러 곳의 경치를 구경하였지만 지금까지 다녔던 여행지 중에서

단연 베스트였다는 생각이다.

 

아따 바스키 빙하  가는 길(이이스 필드 팍크 웨이)

 

배낭여행이나 패키지여행을 가더라도 경치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여행과정을 반드시 사진으로

 찍어 오는데 그 사진을 나중에 보게 되면 여행을 새로 하는 느낌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능하면 성능이 좋은 카메라로 많이 찍어 와서 같이 갔던 사람들과 함께 시사회 비슷한

것을 하기도 하는데 이번에 같이 갔던 지인들을 초대해서 동영상과 사진들을 75인치 최신형 TV

 보았는데 로키 산 안에 있는 느낌이다.

 

그리고 배낭여행이든 패키지여행이든 여행을 다녀 온 곳은 반드시 여행기를 쓰는데 여행기를 쓰는

 목적은 첫 번째 여행기를 쓰면서 그곳을 다시 한 번 더 여행을 하는 느낌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그곳을 가지 못한 사람들이 그 곳을 가 보고 싶은 욕망을 가지게 하는 것이고,

세 번째는 사정장 여행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인데, 여행의 과정과 경치 느낌 등을

시시콜콜하게 적어서 여행기를 보는 사람들이 우리와 동행을 하고 있는 것처럼 느끼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아따 바스카 빙하

  

그래서 여행기를 읽은 사람들은 여행을 같이 한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여행기를 읽은 사람들 중에는 남미나 아프리카, 인도 등 실지로 배낭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있어서 나름대로 그 사람들이 호기심과 열망과 용기를 주기는 한 모양이다.

 

이미 로키에 다녀 온 사람들도 있겠지만 아직 가 보지 못한 분은 꼭 한 번 가 보기를 바라며

시애틀에서 시작한 로키 여행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루이스 호수

 

루이스 전망대

 루이스 호수 뒷산

 

에메랄드 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