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같이 간 일행은 중학교 동창 부부, 고향 후배 부부, 30년을 담을 마주하고 살던 이웃부부 여
덟 명과 다른 일행 5명 총 13명으로 조촐한 인원이었다.
인천공항에서 5.31일 오후 6시 40분에 출발하여 11시간 반이나 결려서 시애틀 공항에 도착한
시간이 오전 5.31일 오후 두 시 반쯤 되었다.(시애틀은 서울보다 17시간이 늦다.)
친구들 중에는 장거리 비행하는 것이 힘들어서 유럽이나 미국 여행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장거리 비행기를 타는 것이 힘들지 않는 것도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크나큰 복인 셈이다.
집에서 여행가방을 챙겨서 공항버스를 탈 때와 공항 대합실에서 비행기를 기다릴 때가 제일 설레이는 시간이다.
11시간이 넘는 비행끝에 새이틀에 도착하고...시애틀의 동쪽에 있는 케스케이드 산맥이다.
통관하는데 너무 시간이 많이 걸려서 먼저 나온 일행이 기다리고
혹시 일찍 나올까 싶어서 휠체어작전을 펼쳐도 벌 수가 없다.
아직 나오지 않은 주인 때문에 트렁크들이 맴을 돈다.
두 시간이 걸려서 나온 일행과 반가운 재회를 하고... 입국하는 사람들은 많은데 공항이 좁기 때문이라고...
가이드를 만나기 위해서 나가는 곳이로 셔틀로 이동을 하고
가이드를 만나서 차에 짐을 싣고 ...여행이 시작된다.
주차장이 지상에 있는 공항.....
시애틀에서 출국수속을 마치는데 두 시간 정도 걸리는 바람에 진이 빠졌는데 외국의 공항에서
통관을 할 때마다 인천공항과 비교가 되어서 인천공항의 신속한 통관이 새삼스럽게 대단하게 느껴진다.
현지가이드를 공항에서 만나서 15인승 차량을 타고 여행일정을 출발하는데 운전도 하고 가이드도
하는 1인 2역을 하는 가이드이다.
운전하면서 설명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인데 운전을 하면서도 시애틀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해 준다.
오늘 일정은 스타벅스 커피점 1호점이 있는 파이크 플레이스에서 잠깐 들러서 스타벅스 1호점에서
기념품을 사거나 커피를 한잔 마시고 가는 것으로 시애틀에서의 관광은 처음이자 끝이라고 한다.
공항에서 스타벅스 커피 1호점이 있는 파이크 플레이스로 가는 30여분 동안 시애틀에 대한 역사와
스트벅스의 역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준다.
우리가 가는 곳의 역사를 다 알 필요도 없고 알 수도 없지만 그 나라의 어디쯤에 있는 도시정도쯤은
알아야 하는 것이 그 도시를 방문한 사람의 예의가 아닐까 한다.
시애틀은 이곳에 살던 미국에 우호적이었던 인디언 추장의 이름을 따온 것으로 미국 서부해안인
태평양 연안의 도시로 북위 47도의 높은 위도로 소련의 하바로스크나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와
같은 위도이다,(블라디보스토크는 44도)
1851년에 도시가 만들어 졌으며 인구는 60만이 넘고 미국의 서부해안의 중요한 무역항으로
보잉사와 마이크로 소프트 그리고 아마존과 스타벅스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본사가 있어서
미국에서도 부유한 도시에 속한다고 한다.
시애틀....위키백과에서
우리가 가는 스타벅스가 탄생한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Pike Place Market)은 관광객 500만 명을
포함해 해마다 1,000만 명이 찾는 시애틀 도심의 재래시장이라고 하며 신선한 해산물을 싼 가격에
파는 시장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이 시장이 형성되게 된 이유는 10배가 넘는 폭리를 남기는 중간상들의 횡포를 견디다 못한
농민들이 직접 소비자들과 맞거래를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시장으로 1907년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파이크 플레이스에서 본 바닷가
이곳에 오는 관광객만 5백만명이 넘는다고....
바닷가에는 전망대와 쉬는 곳이 있어서 마켓에서 사온 음식들을 먹는다.
자신들이 직접 농사를 지어서 파는 농산물이라고...
꽃 시장도 있는데...
꽃을 파는 가게들이....
채소를 파는 곳과 수산물을 파는 곳등 다양한 시장이 있다.
스타벅스 1호점이 있는 곳에 갔더니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 있는데 1호점에서 커피를 맛보려는
사람들과 이곳에서만 파는 기념품들을 사기 위해서이다.
이곳에는 우리가 보는 스타벅스의 로고가 아닌 갈색의 로고와 더불어 가슴을 다 들어낸 사이렌의
모습이 있는데 이 사진이 음란하다고 하여 현재와 같이 얼굴만 나오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이곳에서만 파는 기념품인 머그컵은 오리지날의 스타벅스 엠블럼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람들이
이곳에 들른 기념으로 많이 사 간다고 하며 우리 일행 중에도 산 사람들이 있다.
스타벅스는 1971년에 제리 볼드윈, 고든 보커, 지브 시글이라는 커피를 좋아하는 셋이서 만든
커피회사로 지금은 65개국에 22,000개의 점포가 있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스타벅스(starbucks)라는
이름은 '모비 딕‘의 소설에 나오는 커피를 좋아하는 일등항해사의 이름이라고 한다.
스타벅스의 엠블럼에 어부를 노래로 홀려서 파선을 시키는 사이렌을 등장시킨 것도 이름과
연관이 있는 셈이다.
1호점에 들어가기 위해서 줄을 선 사람들
스타벅스의 엠블럼..초록색이 아니고 갈색이며 사이렌의 상반신이 그려져 있다.
1912라는 숫자는 이곳의 지번이다.
기념사진도 찍고...기념품도 사고
이곳에서 유명하다는 음식을 일단 맛을 보고...
차를 타고 가면서 보는 스피에스 니들 공원
스페이스 니들...스페이스 니들은 우주의 바늘이라는 의미로 1962년 만국박람회의 상징물로 만들어진
것인데 1957년도 소련이 스푸트니크 인공위성을 발사하자 충격을 받은 미국이 우주개발의 의지를
보여주기 만든 탑이다.
스타벅스아 파이크 플레이스를 주마간산격으로 둘러보고 캐나다로 올라가는데 길가나무 그늘아래
텐트들이 쳐져 있는데 노숙자들의 텐트라고 한다.
그리고 올라가는 내개 길가에는 꽃들이 핀 풀들이 보여서 물어보았더니 복분자꽃이라고하며
서부에는 복분자가 지천으로 널려 있지만 아무도 따먹지 않는다고 한다....
시애틀에서 밴쿠버로 가는 길..실지로 시간은 더 많이 걸린다.
미국은 거리의 단위가 마일(mile)로 되어 있고 케나다는 km로 표시가 되는데 시애틀에서 우리가
오늘 잠을 자야 할 서리까지는 141마일로 km로 환산하면 230km로 두 시간 반을 가야 하는데
가다가 저녁을 먹고 들어가야 하고 국경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빨리 서둘러야 한다고 한다.
국경을 통과하기 전에 한국인 식당에 들러서 식사를 하는데 우리뿐만 아니고 한국인들이 많은 것을
보게 되는데 로키구경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시애틀로 들어오기 때문에 이곳에서 식사를 하는 모양이다.
이른 저녁을 먹은 식당...해남갈비라..
테레비에는 유럽에서 일어났던 배 전복사고에 대한 뉴스가 나오고 있다.
그러고 보니 매일 한끼씩 한식을 먹었다.
국경을 통과하자마자 면세점에 들러서 캐나다에 있을 동안에 먹을 맥주를 사라고 한다.
면세점이기 때문에 맥주가 쌀 뿐만 아니라 슈퍼 같은 곳을 갈 기회도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숙소에 도착하니 벌써 9시가 넘어서 단합대회는 다음기회로 하기로 하였다.
가는 길에 보이는 동쪽의 케스케이드 산맥들
미국 국경 근처에 있는 케다다의 면세점 ...주류가 제일 싼 곳이라고...
코크니라는 맥주를 한 박스... 케나다에 있을 동안의 일용할 맥주이다.
밤 늦게 숙소에 도착을 하고...
https://youtu.be/Id2H9ZWMVsY(씨애틀 유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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