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 일주트레킹

몽블랑 일주(뚜르 드 몽블랑..TMB)트레킹(17)... 샹페 고개와 아르떼 산장

뿅망치 2022. 4. 15. 07:26

고개에 올라오니 조그만 호수가 있고 주변에는 숙박시설과 작은 마을들이 형성되어 있다.

그리고 어디나 스키슬로프가 건설되어 있는 것이 이곳 또한 겨울이 되면 스키를 타는 손님들을 받는 곳인 것 같다.

 

집집마다 베란다에는 아름다운 꽃들을 내다 걸었는데 그 모습이 아름답지만 부럽다

왜 우리나라는 이런 꽃들을 밖에 걸어 놓으면 안 되는가....

 

구글지도에서 본 샹페(셩백스)...오른쪽 별표가 있는 골짜기에 아르떼 산장겸 숙소가 있다.

뒤에 보이는 리프트는 스키리프트라고 한다.

이 동네는 스키장이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버스 정거장에서 내려 거리 구경을 하면서 상펙스 호수가로 간다....이 호수는 스위스이름이 다르고 프랑스 이름이 다른데

프랑스에서는 상페라고 부르는 모양이고 스위스에서는 셩백스라고 부르는 듯...

오늘 우리가 묵을 아르떼라는 산장의 간판이 보이는데 역시 이름을 부를 떼 프랑스에서는 아르떼 스위스에서는 아르페테로 부

르는 듯... 

호수쪽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꽃들

호수 주변에 있는 마을...스키시즌을 위한 마을이기도 하고 

호수쪽으로 가는 길...호수에서 점심을 먹고는 아르떼로 걸어간다.

길 가의 예쁜 꽃

거리가 어디나 아름답다.

개를 데리고 가는 귀여운 여자 아이

호수는 조그만하지만 주변 경관이 아름답다.

슈퍼마켓에 들러서 빵과 과자를 사서 호숫가에 둘러앉아서 점심을 먹는다.

한여름이고 햇살은 따갑지만 추은 느낌이다.(해발 1,460)    

 

아르떼 산장으로 가는 길

가이드가 먼저 걸어간다....무릎이 아픈 가이드 ㅎㅎㅎ

드디어 산장이 보이고...

산장 가는 길 도중에 보이는 고개...산장에서 보면 아르페떼 고개가 정면으로 보인다.

샹페 호수에서 한 시간을 걸어서 산장에 도착을 했다.

내일이면 샤모니로 가기 때문에 TMB를 하면서 마지막으로 자는 산장인 셈이다.

일생에 다시는 TMB를 하지 않을 것이니 몽블랑 기슭에서 다시는 자지 못할 것이다.

방을 배정받고 대충 샤워를 식당 있는 곳으로 나가 보니 식당 앞 벤치에서 맥주를 시켜 먹으면서 앞에 있는 경치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다.

식당 앞 벤치에서 바라보니 오른쪽 2,800미터와 왼쪽 3,200미터 사이에 있는 2,600미터의 고개 마루가 보이는데 수시로 안개

에 가렸다 보였다 하는 좌우의 산들의 모습이 동양화와 같다.

정면에 보이는 아르페테 고개 ..금방 구름에 가려졌다.

뒷편으로 보이는 산들

식당 안으로 평소에는 매점으로 사용되다가 식사시간에는 식당으로 바뀐다. 앞에 보이는 아가씨는 아르바이트생이라고...

 

식당에서 본 고개...저 고개를 넘는 사람들도 있다고...

수시로 바뀌는 산의 모습

금방 구름이 끼었다가 벗어졌다가 한다.

아직 저녁식사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서 길을 따라서 고개쪽으로 올라갔다....아르떼 산장

아르떼 산장 뒷쪽 산

이곳은 호텔 겸 산장으로 등산객들도 있고 호텔 손님들도 있다....식당 앞 벤치에 나와 앉아 있는 관광객들과 등산객들

정면에 보이는 구름이 

어느새 사라지고 고개가 선명하게 보인다.

 

가이드 말로는 본래는 내일 저 고개를 넘어서 가야 하는데 너무 위험하고 힘들기 때문에 그 길로 다른 길로 간다고 한다.

산행을 택한 사람들은 7시간을 걸어서 다섯 시쯤 도착을 했는데 그들은 조금도 피곤한 기색이 없다.

 

저녁 메뉴는 빵과 사슴고기 스튜였었는데 우리 입맛에는 그저 그렇다.

저녁에는 항상 일찍 잠을 자게 되는데 밖에 나가 놀 곳도 없거니와 다음 날 산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을 비축하기 위해서

일찍 자야 한다.

본래는 이 고개를 넘어서 트리앙으로 가야 했지만 

길이 위험하다고 해서 파란 코스를 택해서 가게 된다....결과적으로는 파란 코스가 경치가 더 좋은 코스라고...

 

https://youtu.be/c_rQZT12aEk(아르페테 TMB 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