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종단 배낭여행

아프리카 7개국 종단 배낭여행 이야기(6)....나이로비에서 마사이마라 가는 길(3)길가의 풍경들

뿅망치 2022. 6. 28. 10:48

우리가 사진을 찍었던 고개에서 내려가면 우리가 TV에서 보았던 가시가 많은 관목과 초원이 계속되는 전형적인 아프리카 사파

리의 모습이 나타나게 되는데 그런 길을 다섯 시간 정도 더 가야 한다.

 

나이로비를 떠나서 마사이마라의 숙소까지 가는 길은 구글지도에서 254㎞로 되어 있고 자동차로 가면 5시간 37분으로 걸린다

고 되어 있는데 실시간으로 거리와 시간을 계산해 주는 세상이니 참으로 신기하기도 하다.

실시간으로 가고 있는 위치와 남은 시간을 구글에서 알려 준다

 

아프리카의 북부는 사막이지만 남쪽으로 내려오면 사바나와 스텝이 계속 이어지는 기후로 이곳은 작은 관목들과 초원들로 이

루어져 있는데 우리가 가는 마사이마라까지 계속 같은 모습이다.

 

기후는 대체적으로 온도와 강우량에 따라 분류하는데 우리가 흔히 아는 열대(熱帶)기후, 건조(乾燥)기후, 온대(溫帶)기후, 냉대

(冷帶)기후, 한 대(寒帶)기후로 분류하며 이 기후 구분 안에서 식생(植生)이 어떻게 자라는가에 따라서 키가 큰 풀과 관목으로 이

루어진 습윤(濕潤)한 열대초원인 사바나 (Savanna), 대륙 온대지방의 반건조기후에서 발달한 초원지대로 습윤한 삼림지대와 사

막과의 중간대인 스텝 (Steppe), 타이가(taiga)지대의 북에 접한 북극권 내의 지표로 대부분 낮은 얼음으로 덮여있고 여름에는

지표의 일부가 녹아서 습지가 되며, 지의류, 선태류, 작은 관목 등의 식물과 순록같은 동물이 살 수 있는 툰드라 (Tundra) 지역으

로 구분하는데 더 자세하게 구분하면 아주 복잡해진다.

구글 위성에서 보는 아프리카...위에는 사막이고 열대우림을 제외한 지역은 사바나와 스텝지역이다.

 

이곳은 스텝 (Steppe)지역에 속하는 곳으로 스텝 (Steppe)지역의 특성은 비가 내리는 우기에는 풀이 무성해져서 푸른 들로 변하

지만 건기에는 말라 죽어서 불모지가 되고 곳이다.

우리가 TV의 동물의 왕국에서 많이 보는 곳이 스텝인 셈이다.

 

이곳은 사람이 일단 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농사를 짓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며 목축을 하는 것도 어렵다. 건기에 사료를 확보하

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람이 사는 것도 어렵고 도시의 형성도 어려울 수밖에 없다.

 

가는 길에 보이는 마을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은 나록(Narok)이라는 마사이족의 행정도시 하나 밖에 본 적이 없다.

그만큼 사람이 살기 어렵다는 의미가 되는 곳이고 이곳이 케냐의 중앙고원에 해당되는 곳으로 옛날부터 마사이족이 살아왔던

곳이라고 한다.

 

고개를 내려와서 처음보는 길가의 모습

전망대쪽에서 내려오면 곧바로 죄회전을 해서 갈라지는 마이 마히우라는 마을의 도로에서 본 당나귀 달구지와 대형트럭

나록까지는 도로가 포장이 되어 있다.

가는 길의 좌측에 보이는 산이  수수와 라는 산이라고 운전사가 설명해 준다..그리 높지 않은 산인데 강조를 하는 것을 보아 마

사이족들에게 의미가 있는 산인 듯.....운전석 바로 옆에 앉는 바람에 그리 중요하지 않은 이야기를 다 듣는다.

위성 안테나도 보이고

언뜻 보면 울타리 안에 있는 포도나무처럼 보이는데 울타리는 도로로 야생동물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해 놓은 것이고 포도나무

처럼 보이는 것은 가시나무이다.

 

자동차를 타고 가는 길의 좌우를 살펴보면 산에 나무와 풀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고 있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지금이 우기가

지났지만 비가 많이 오지 않아서라고 한다.

길가에 집이라고 할 수도 없는 집들이 가끔 보이고 들판에 전형적인 마사이족들의 집들도 보이며 산기슭에 시장이 섰는지 사람

들과 가축들이 많이 모여 있는 것도 보인다

길가에 보이는 사람들...대부분 막대기를 하나씩 들었다.

길 가에 보이는 집들 ...동네는 없는데 이런 집들이 있다 

풀이나 나무가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닌 풍경들

운전석 옆에 앉는 바람에 전방의 풍경들을 찍게 된다.....가끔가다가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도 보게 된다.

농산물을 팔러 가는 사람인가....

중국에서 일대일로의 일환으로 하는 철도공사라고 한다....기존의 철도는 몸바사에서 우간다의 캄팔라까지의 철도가 있는데 새

로운 노선을 만드는 듯...

케냐는 가난한 나라로 대금 지급이 불가능할 것인데 아마도 지하자원 채굴권을 주려나...

수수와 산 밑에 보이는 집들....목축을 해서 밖에 먹고 살 것이 없는데 파란 색갈만 있지 풀은 거의 없다.

길가에는 우리가 보지 못했던 나무들이 보이고.... 사막같은 느낌은 들지 않는다.

나록 가기 전에 보이는 유일한 건물...아마도 사파리 관광객들을 위해서 지은 집인 듯

대통령  사진이 걸려 있는 거리...조그만 동네를 지나간다.

죄측에 보이는 건물은 우리나라말로 하면 도로변 상가인 셈이다....오토바이나 자동차 수리점도 있고...

축제를 하는지 시장이 섯는지 마사이복장을 한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다....달리는 차에서 찍는 바람에...

집과 사람들도 보이고...

가축들도 보인다.

길가의 조금 큰 집들은 호텔이거나 사파리를 하는 사람들을 위한 숙소이거나 하다는데...

좌측에 수수와 자연보호지역이라는 간판도 보이고.....

사파리.컴이 이곳 말고도 아프리카 여러 곳에서 보여서 집에 와서 인터넷에 찾아 보았더니 사파리 투어 회사와 다른 여러가지

르 겸하는 회사이다....앞에 널린 것은 옥수수인지  아니면 그냥 천을 널어 놓은 것인지...

차를 타기 위해서 아기를 업고 기다리는 아주머니...

밭처럼 보이지만 밭이 아니다

길가의 도로풍경...건설장비들이 보인다.

도로는 비교적 깨끝하고 다니는 차들도 많지 않다....나록까지만 이렇게 포장이 되어 있다.

잠시 쉬어 가는 곳인데 가이드 말로는 이곳에서 파는 구운 옥수수가 맛이 있다고...

다른 차량들도 이곳에서 쉬어 간다.

이곳은 푸른 초원도 보이는 곳이 사람이 살만한 곳처럼 보인다....참깐 쉬는 틈에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찍는다.

물도 보이고...강이 흘러가는 곳이다.

 

이곳은 고원지대에서 분지와 해당하는 곳으로 평평한 초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구릉과 언덕도 있는데 가끔 농사를 짓는 땅이 보이기는 하나 대부분이 척박한 가시덤불이 있는 곳으로 가젤이나 임팔라 같은 야생동물도 보인다.

이곳에 사는 아이들에게 일행이 인사를 하고 있다....영어로 대화를 한다.

이곳에 어린아이들의 모습은 나라이로비에 사는 아이들과는 체형이 다른 것이 마사이족의 혈통인 듯

관광객들에게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지면 댓가를 지불해야만 한다. 사탕을 주던가...

주변의 모습들

옥수스를 사고 차에 타고...

구운 옥수수를 들고 사주기를 바라는 옥수수 장수..

 

https://youtu.be/waWi_qytCZg(마사이마라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