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비아의 왈비스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면 두 시간 정도 걸려서 아프리카 여행의 마지막인 남아공의 케이프타운에 도착하게된다.
비행기의 우측에는 대서양이 보이고 좌측에는 아프리카 대륙의 푸른 하늘에 층층이 떠 있는 구름이 아름답게 보인다.
대서양 위에서 보는 남아공의 해안과 내륙의 구름...비행기의 창문이 깨끗하지 않아서 지저분하다.
남아공의 해안은 나니비아에서 보던 해안과 다르게 우리가 흔히 보는 해안들처럼 생겼다.
일직선으로 된 해안 안에 또 다른 바다도 보이고....
희망봉을 향하여 가는 배가....어디까지 가는지는 모르지만 대서양에서 희망봉을 돌아서 인도양으로 들어가는 배이다.
얼마 니나지 않아 해안과 도시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멀리서 케이프타운의 상징과도 같은 테이블마운틴과 그 앞에 있는 라이언헤드가 선명하게 보인다.
아프리카를 오는 목적 중에 하나가 케이프타운의 테이블마운틴과 희망봉을 보고 가는 것일 것인데 그 산이 보이다니
모두 처음 오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테이블마운틴을 보면서 일제히 감탄을 한다. 멀리서 보아도 너무 감동적인 모습이다.
케이프타운의 외곽도시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길이 보인다.
케이프타운의 상징인 테이블마운틴과 오른쪽에 라이언해드가 보이자 가슴이 설렌다.
공항에 내려서 출국수속을 하고 숙소를 가기 위해서 우리를 태우고 갈 차를 기다리는데 한 사람이 오지 않아서 30여분을 기다리는데 공항주변을 둘러보니 이곳에는 테이블마운틴과 같은 산들이 많이 보인다.
케이프타운 공항에 도착을 해서 주변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어 본다.
아프리카에 와서 비로소 공항다운 공항을 보는 것 같다.
입국수속을 마치고 차를 타러 가는 길...남아공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나라이다.
넬슨만델라 전대통령의 얼굴이 벽에 걸려 있다.
삼성 전자의 광고가 공항에 메인으로 걸려 있는 것을 보고 뿌듯한 마음에 한 장...우리나라의 대기업 욕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욕하는 대기업이 해외에서 얼마나 국가의 이미지를 높여주고 있는지를 모르는 사람들이다.
본래는 각자 택시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데 숙소쪽에서 차를 보내 주었다....차량비용은 각자 부담한다.
대기하면서 보이는 산을 찍었는데 ...이 산도 테이블 마운틴이다. 죄측이다....테이블마운틴만 눈에 들어온다.
케이프타운 중심가에 있는 숙소로 가는 길에 보이는 테이블마운틴...올라가볼 생각에 가슴이 설레인다.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내일 비가 오고 안개가 낀다고 하며 케이블카가 운행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40여분 동안 차를 타고 숙소에 도착하였는데 이곳도 마찬가지로 숙소에 도착하자 말자 제일 먼저 해야 하는 일이 관광을 하기위해서 차량을 예약하는 일이다.
이곳에서 3박을 하는 동안 희망봉과 테이블 마운틴을 먼저 구경을 하고나서 케이프타운 시내를 구경하는 순서를 정하게 된다.
그리고 나서 하는 일이 환전하는 일이다. 현지화폐를 써야만 하는데 머무는 기간 동안 쓸 돈을 예측하여 적당하게 환전해야 하는데 국경을 통과하면 그 돈은 써 먹을 곳이 없기 때문이다.
테이블만운틴은 구름이 많이 끼고 비가오거나 강풍이 불면 케이블카가 운행을 중단하기 때문에 직접 걸어서 올라가지 않으면올라갈 수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일기예보에 풍속까지 아주 상세하게 시간대 별로 일기예보를 알려주며 숙소에서도 곧바로 확인할 수가 있다.
내일은 비가 오기 때문에 테이블마운틴을 가는 것이 어려우므로 희망봉을 가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에 희망봉을 가야 한다고한다.
개인별로 가면 차량비용이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관광회사의 차량을 이용하여 가는 도중과 오는 도중에 중요 포인트까지 같이 구경을 하게 되므로 비용도 저렴하고 더 유용하다고 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약을 하였다.
이런 정보들은 공항에서 우리를 숙소로 데리고 온 사람이 이곳에서 가이드를 했던 사람으로 우리 여행사의 가이드의 친한 후배라고 하여 우리가 어떻게 관광을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며 어떤 식당이 맛이 있는 식당인가에 대해서 정보를 알려 준다.
케이프타운의 숙소 주변....거리도 깨끗하고 건물들도 깨끗하고 하늘도 깨끗하여 아프리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곳이다.
Hollow on the Square라는 호텔로 3일동안 머무르는 곳으로 배낭객들이 머무는 숙소치고는 고급스러운 호텔이다.
숙소를 배정받고는 3일동안 이곳에서 지내는 동안 환전을 얼마나 해야 하며 관광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팀별로 상의를 하고 계획을 세우게 된다.
호텔 주변...
공항에서 길을 잃어버렸던 일행이 자기 때문에 사람들을 많이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저녁을 산다고 하여 저녁식사는 한식을 먹기로 하여 한국식당을 가려고 하는데 케이프타운에는한국식당이 두 군데가 있는데 30여명이 한꺼번에 들어갈 만한 곳이 없다고 한다.
그래도 가보자고 하여 한국식당을 가기로 했는데 아프리카에 와서 한 번도 한국식당을 가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늘 점심도 비행기 기내식이 샌드위치 하나라서 부실했기 때문에 배도 고프고 한국 음식도 먹모두 먹고 싶어해서이다.
요금을 먼저 흥정을 해서 팀별로 택시를 타고 가는데 해변을 거쳐서 가는 거리의 모습이 지금까지의 환경과는 너무 다르다. 자연에서만 있다가 유럽이나 미국의 해안가의 도시와 다름이 없는 도시를 보니 이곳이 아프리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이다.
이곳도 뒤에 높은 산이 있는 우리나라의 남해안의 도시와 같아서 뒤의 산과 해안가가 그리 멀지 않은 마산과 부산 같은 느낌이다.
식당으로 가는 길...이곳은 라이언해드 아래에 있는 석양을 볼 수 있는 명소인 시그널 힐(Signal Hill)이라는 곳이다.
케이프타운에 있는 한인 식당....15년 정도가 되었다고 한다....이 골목에 중국식당들도 보인다.
아프리카에와서 처음 먹어 보는 김치찌개로 오랫만에 먹어서 맛있는 것이 아니라 정말 맛이 있었다.
나중에는 삼겹살도 구워먹었고......늦게 온 일행이 부담하였는데 백여만원 정도 비용이 나왔다고 한다....소주와 삼겹살 때문에
식당 주변의 거리모습들...이리 올라가면 테이블마운틴으로 갈 수 있다고 하다.
아래쪽에는 곧바로 해변이다.
식사를 하는 동안 어느덧 날이 저물어지고...
외국 손심들은 단골 손님이라고 하며 예약한 손님들인데 우리 때문에 한 참 기다렸다가 밖에서 먹었다....이 사람들이 택시를 불러 주어 우리가 먼저 올 수 있었다.
숙소로 택시를 타고 돌아오는 길의 케이프타운 거리...케이프타운에서의 유일한 야경사진이다.
남아공은 입법 사법 행정의 수도가 다른 세계의 수도를 가진 나라로 이곳 케이프타운은 입법부가 있는 남아공의 입법수도로 인구는 약 4백만 정도로 남아공에서 흑인의 비율이 가장 낮은 도시이며 백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도시라고 한다.
이곳에 테이블마운틴과 희망봉이 있어서 남아공을 찾는 관광객들은 이곳을 보러 오는 곳이기도 하다.
식당은 산 아래에 있는데 준비가 전혀 되지 않은 상태에서 30여명이 도착하여 정신이 없는 가운데서도 김치찌개와 된장찌개 같은 것들을 잘 끓여 내어서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느긋하게 삼겹살과 소주를 먹으면서 지난 이야기들을 한다.
우리팀은 나이가 든 사람들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일찍 택시를 잡아서 숙소로 먼저 들어왔는데 차장에서 보이는 해안 도시의모습이 화려하나 달리는 택시 안이라서 사진으로 찍혀지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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