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파타야

형제자매들과 함께한 방콕 파타야 여행 (7)...파타야 알 카자르 트랜스잰더 쇼를 보다

뿅망치 2023. 4. 17. 06:58

늦은 점심을 먹고 쇼핑센타를 들렀다가 파타야에 도착한 시간이 여덟시로 자녁 식사는 알카자르쇼를 구경하고 난 뒤에 하게 되

었다.

알카자르(Alcázar)라는 말은 는 말은 스페인어로 성(城)이라는 뜻이나 궁전(宮殿)을 의미하며 스페인에는 톨레도, 세비야, 세고비

아 등 몇 군데 있는데 세비야의 알카사르 궁의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알카자르 쇼는 트렌스젠더 곧 여장을 한 게이들이 공연하는 쇼로 태국의 유명 휴양지는 다 있으며 파타야에도 이곳 알카사르

말고 콜롯세움 등의 게이 공연장이 있는데 파타야보다 더 유명한 휴양지인 푸켓에서는 사이먼 쇼라는 게이쇼 도 유명하다.

 

태국은 게이의 나라라고 할 정도로 많은데 남자 성인 세 명 중 한 명이 게이일 정도로 많다고 하며 제 3의 성으로 국가에서도

인정해주고 있어서 그들이 일상생활을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한다.

 

태국은 19세가 되면 자신의 성을 선택할 수 있고, 사회적으로도 그들을 배척하거나 숨기지않고 수용하며, 직업제한도 없는 편

이어서 40%가 공무원, 60%가 사기업에 종사를 한다고 한다.

태국 게이의 숫자가 천만 명 정도가 될 것으로 추측을 한다고....

 

그리고 춤을 추는 무희(舞姬)복장을 한 게이들을 보면 얼굴깨나 예쁘다는 여자가 와서 뺨을 맞고 갈 정도로 예쁘게 생겼다.

태국의 트렌스젠더(성전환 수술을 한 사람)들이 예쁜 이유는 동남아 남자의 키와 골격을 그대로 가진 날씬하면서도 글래머러스

한 몸매가 되기 때문이라고 하며 신체적 특성상 지방이 많은 여자들보다 가슴이 근육으로 이루어져 가슴이 매우 탄력이고 아름

다운 모양을 유지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곳에서 쇼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은 국가에서 주관하는 공연과 관련된 자격시험 같은 것을 통과한 사람들만 공연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대기중 ..공연중 사진을 찍어도 되는 곳이다.

알 카자쇼 벽에 있는 인상적인 가면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화려하고 등장인물도 아름답다.....출연자들이 게이라는 사실을 모른다면 반할 정도로의 미인들이다.

내용에 따라 무대도 계속 바뀌고

동 서양 과 남미 등의 춤이 등장하는 무대들

무희들도 계속 바뀐다.

누가 이 사람들을 보고 남자였다고 생각할 수 있을런지

태국 전통의상과 장식을 한 무희...가장 아름다운 사람이 이 역할을 하는 듯

지루할 틈이 없다.

 

 

중국의상을 한 무희들과 무대

설명을 알아 들을 수가 없기 때문에 어느나라의 무대인지 알 수가 없지만 ...아라비아나 인도의 무대가 아닐까...

게이라는 사실을 알더라도 반하지 않을 수 없는 미모들이다.

익살스러운 여자가 나와서 춤도 추고...

인도 왕자??...스토리가 있는 무대들이다.

한국 무대로 한복을 입고 한국 무용도 한다.

70여분 정도 공연을 하는데 무대가 화려하기 그지 없으며 한 순간도 지루하지 않을 정도로 다채롭다.

공연관람객중 한국관광객들의 수가 많다가 보니 한국관련 공연도 하고 싸이의 강남스타일 공연도 한다.

 

공연이 끝나면 공연을 했던 사람들이 다 밖에 나와서 관광객들과 사진을 찍는데 얼굴과 몸매가 예쁜 사람들에게 사진을 찍는

사람이 많고 사진을 찍게 되면 팁을 주어야 한다.  

현대시 춤을 추는 무용수들....객석에서 무희들을 보면 그리 아름다울 수가 없다.

이번에는 무대가 러시아이다.

휘날레 때는 도든 무희들이 다 나와서 인사를 한다.

공연이 끝나면 밖에 나와서 사진도 찍고...가까이서 봐도 참으로 예쁘게 생겼다....사람들은 예쁜 아가씨들과 사진을 찍게 되며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사진을 찍을 기회가 없다.

아래서 춤을 춘 무희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

 

공연이 끝나고 밖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팁을 받는 그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데 남자로 태어났지만 여자로 살아가는 그

들의 인생이 불쌍하기 때문이다.

어디나 게이 등 그런 사람들이 있지만 그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 태국에는 왜 이렇게 트랜스잰더들이 많은가 하는 생각이다.

 

태국에 게이가 많은 이유에 대한 설은 마지막에...

 

알카자쇼를 보고 난 시간이 9시 반으로 근처의 샤브샤브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파타야 해변에 있는 숙소로 들어갔다.

알카사르 쇼를 하는 건물.....파타야를 가는 사람들은 반드시(?) 가 보는 곳이다.

공연 구경이 끝나고 늦은 식사를 하러 간다.

알 카사르 극장 근처의 태국의 유명한 샤브샤브..공연 구경을 한 사람들로 대부분이 한국 사람들이다.

막내동생이 비디오 담당이어서...

공연 구경을 마치고 늦은 저녁을 먹고 있는 한국인 관광객들

숙소로 가기 위해서 버스를 기다리고

 

https://youtu.be/gX2qEi0l8Vc(알 카자쇼 유투브)

 

 

궁금한 사람만 읽어 보시도록....

 

1. 더운 나라이다 보니 노출이 심하고 개방적인 분위기가 있어 보통 17~18세에 결혼하거나 동거를 통해 아이를 낳는다고 한다.

그리고 아기 아빠는 생각 없이 아이를 가졌기 때문에 대부분 도망간다고 하며 결국 아이는 자라면서 엄마, 할머니, 이모들과 접

촉하면서 여성들의 역할만 보고 자라게 된다. 성의 정체성을 확실히 갖기 위해서는 아빠의 모습을 보고, 아빠를 통해 남자의 역

할을 배워야 하는데 이 과정이 생략된 집들이 많다고 한다.

즉 성장기에 집안의 아빠로부터 남자다음, 남자의 역할을 배울 기회가 없는 집안에서 남자들이 여자처럼 자라는 경우가 많다가

보니 걸음걸이, 말씨도 흡사하고, 심지어 화장실에서 볼 일 볼 때도 여자처럼 행동하는 것은 자연스럽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어느 정도 나이가 되면 엄마처럼 요리도 하고, 화장도 하고, 옷도 입고하는 등의 행동을 하며 결국 여자의 모습으로 살아가게

된다고 한다.

 

2. 태국 문화가 모계 사회다 보니 여성의 역할이 매우 중시되는 나라로서 여성들은 직업 구하기가 남자들에 비해 쉽다고 한다.

관광 국가다 보니 호텔, 레스토랑, 바, 마사지, 스파 등등 일자리가 넘치는 반면 반대로 남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적다가 보니

어려서부터 남자보다는 여자가 좋다는 생각을 갖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3. 태국은 남녀평등을 중시하며 제3의 성인 트랜스젠더들에게 관대하고 법적으로 보호를 하고 사회적으로 억압하는 분위기도

아니다 보니 자신이 게이라고 생각되면 자연스럽게 자신이 게이라는 것을 알린다고 한다.

 

4, 태국의 성산업 발달도 하나의 원인이 되는데 태국에서 제3의 성을 가지고 살아도 살 수 있는 방법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성산업의 발달로 이들의 수요가 적지 않기 때문에 이들은 아무런 불편 없이 태국에서 살 수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5, 기타 이유로는

태국에 게이가 많은 것에 대해 음기가 강한 나라이기 때문이라고도 하며 과거에 전쟁이 많았던 시절, 아들을 군대에 보내지 않

기 위해 아들이 태어나도 주변에 딸이라고 알리고 진짜 딸처럼 키우면서 전쟁터에 가지 않기 위해서 여성으로 행동하다가 보니

그렇게 되었다고도 한다.

 

모든 이유들은 설일 뿐 정설(定說)은 모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