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스페인 모로코

맘마미아밴드와 함께한 두바이, 모로코, 스페인 여행(21).... 원숭이 손바닥 바위가 있는 다데스 협곡을 들르다

뿅망치 2024. 5. 11. 07:41

오늘 가야 할 길은 500km 이고 8시간이 걸리는데 가다가 두 다데스 협곡과 토드라협곡을 들러서 간다.

 

아침 7시 반에 버스를 타고 이제 사하라 사막으로 출발을 하는데 도심을 벗어나자 곧바로 사막이 나타난다.

사막은 여러 형태의 사막이 있는데 모래가 있는 사막과 모래가 없는 사막이 있다.

모래가 없는 사막은 비가 오지 않아 건조해진 흙과 모래가 바람에 다 날려가 버리고 잔돌과 딱딱한 바닥만 남아 있는 사막으로 남

미의 아따까마 사막이나 미국의 모하비 사막 와르자자트에서 사하라 사막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는 곳들이 이런 사막이다.

출발하기 직전의 호텔 앞 거리의 모습...너무 이른시간이어서 사람도 차도 보이지 않는다.

도시를 벗어나자 곧바로 보이는 풍경...모래는 바람에 다 날아가 버린 모래가 없는 사막이다.

멀리 아틀라스 산맥이 보이고...

바람과 물에 흙과 모래가 다 씻겨가고 날아가 버려서 돌들만 남았다.

길이 강줄기를 다라서 난 곳이 많기 때문에 이런 풍경을 가끔 볼 수가 있다.

독특한 바위가 있는 곳도 지나고...지금 동쪽으로 가는 중이다.

지나가면서 보이는 모습

길가에 보이는 도시들..패스와 가카블랑카로 연결되는 길이다.

폐허가 된 건물도 보이고...

 

모래가 있는 사막은 모래가 없는 사막에서 바람에 날려 온 모래가 쌓인 곳으로 모래가 있는 사막과 모래가 없는 사막은 같이 있게

된다.

우리가 가는 곳은 모래가 있는 사막을 찾아가는데 모래가 있는 곳은 400여㎞를 버스로 달려가야 만날 수 있고 하루 종일 가는 길

에 보는 사막은 모래가 없는 사막을 보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가는 길은 대부분 강이 흘렀던 자국 옆으로 난 길로 가기 때문에 군데군데 오아시스 같은 곳에 야자나무들도 있고 마을들

도 보이는 곳들이다.

 

오늘 메르주가의 사막숙소로 가는 길에 들르는 곳이 다데스 협곡과 토드라 협곡을 들러서 가게 된다.

다데스 협곡(Dades gorges)은 와르자자트에서 동쪽으로 115㎞에 있는  곳으로 원숭이 손가락처렴 생긴 바위들이 있는 곳으로 유

명한 곳이다.

들어가는 길에는 북아프리카의 지층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알아 볼 수 있도록 지층이 가로 세로로 밖으로 노출이 되어 있어서 그런

것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그것도 흥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다데스 협곡으로 들어가는 길

산꼭대기에는 만리장성이 쌓여 있는  것처럼 바위로 된 줄들이 보이는데...아프리카 대륙이 유라시아 대륙과 충돌하면서 지층이

밖으로 노출 되면서 옆으로 누워 있다.....아틀라스 산맥은 8천만면 전에 형성되었다고 하니 이곳도 그 때 이런 모습이 되었을 것이다. 

멀리 보이는 곳이 다데스 협곡인 듯...바위가 예사롭지 않다.

협곡으로 들어가는 길에 보이는 지층들...골찌기의 부드러운 부분이 침식되고 남은 부분들이다.

 

두 시간 정도 걸려서 그곳에 도착을 하였는데 이상하게도 그곳만 바위들이 주변에서 보는 바위들과는 다르게 주름이 많고 손바닥

과 손가락처럼 생겼다.

가이드가 이곳 카페에서 파는 커피가 맛있는 커피라고 하여 반드시 먹어 봐야 한다고 하여 맘마미아 팀에서 일행들에게 한잔씩 사

서 돌렸다.

바위들이 보이고.....협곡의 입구쯤 된다

 

다데스 협곡으로 가는 길

침식되고 남은 부분들이 마치 날카로운 이빨쳐럼 솟아 있다.

골짜기의 흙이 유난히 붉은 것은 철이 많이 포합되어서이고...전망대에서 우리가 온 곳을 뒤돌아 본 모습

들어오는 입구에서 볼 때는 이빨처럼 보이지만 정면에서 볼 때는 이렇게 손바닥과 손가락처럼 생겨서 몽키스 핑거라고 한다고...

 

전망이 좋은  곳에 레스토랑이 있는데...이곳의 커피가 맛있다고...

레스토랑의 정면에서 보이는 경치이다.

골짜기에는 물이 흐르는 것은 보이지 않지만 나무들이 물길을 따라서 자라고 있고...

유칼립투스의 꽃...이곳의 유칼립투스의 꽃은 노란 색이다. 아이트 벤 하두에서 본 유칼립투스의 꽃은 분홍색이었다.

레스토랑 내부

인증샷

맘마미아의 이름으로 전 일행에게 커피를 한잔씩...

매일 패션이 바뀐다.... 

호텔 앞에 있는 전망대 

반대쪽을 보면...이런 모습이다.

레스토랑 뒤쪽에 있는 바위.... 공룡 스테고사우르스의 등처럼 생겼다.

관광객은 아직 우리밖에 없는 듯...

원숭이 손가락이라는 바위를 줌인한 모습

옆에서 보는 바위들.....켜켜히 쌓여 있는 모습이 보이지만

정면에서 보는 바위...완전히 모습이 다르다.

곡식이 자라고 있는 강바닥...물은 없다....지도에는 이 강이 Oued Dades로 있는데 아마 다데스 강이라는 뜻인 듯

30여분 정도 구경을 하고 들어왔던 길을 되돌아 나온다.

이곳은 다른 카페...

사막에서 초록색을 보는 것은 참으로 신비한 느낌이 들게 된다.

토드라 협곡으로 출발을 한다.

다데스계곡에서 토드라 협곡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