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에 있는 표시판에 칠라스까지 44㎞로 되어 있는데 그곳까지는 계속 내리막이다.
N15번 도로가 파키스탄의 북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도로로 바부사르 패스는 그 길 중에 가장 높은 곳으로 고개를 전후로 하여 북
쪽이 더 건조한 기후인 것을 좌우에 펼쳐지는 풍경을 보아서 알 수 있다.
이곳을 통과하는 사람들은 다 이렿게 내려서 추억을 쌓는다...우리는 잠깐 쉬고 내려간다.
안개가 바람때문에 넘어오지 못하고..길옆에는 눈이 아직 남아 있다.
내려가는 길이 보이는데...구글에서 보면 이런 길이다.
5km의 거리를 1,000m 아래로 내려가기 때문에 내리막이 무척 심하다.
굽이를 돌 때 뒤에서 내려오는 차들이 보인다.
이런 길 옆에도 마을이 있다.
지도에 보니 바부저라는 마을이다.
내리막길
정신없이 내려간다.
길 아래 보이는 풍경들...지붕 색깔이 특별히 눈에 띤다.
아직도 어지럽게 내려오는 중이다.
이런 곳에서도 사람들이 짐승들을 기르고 농사를 짓고 산다.
하루 정도 머물러 보고 싶은 마을이기도 하다.
바부사르 패스에서 칠라스까지 자그마치 3천미터를 내려간다.
지붕이 예쁘게 단장된 집들
동네 앞 길가에 아트 트럭도 서 있고
가게도 있고 아마도 새로 지은 집은 게스트 하우스가 아닐까...
사람이 사는 흔적들
골짜기로 계속 내려가야 한다.
살지는 못해도 머물러 보고 싶은 곳이다.
급한 경사는 내려오고...계단신 밭들
나귀에 짐을 싣는 것인지 짐을 내리는 것인지....아마 밭에서 수확한 채소인 듯
우리에게 웃음으로 인사를 한다.
벌통도 많이 보이고..
자세히 보면 도랑에 사람들이 보이는데 일하러 가는 듯...돌로 쌓은 밭둑이 연민을 느끼게 한다.
길을 지나가는 관광객들에게는 아름다운? 밭둑이다.
밭에 보면 사람들이 보인다.
아이들은 즐거운가 보다.
사진 한장이라도 놓지고 싶지 않아서 게재해 본다.
아담해서 정겨운 모스크도
산 허리에 만들어 진 밭이 신기하고...찰라스까지 한 없이 내려간다.
수줍거나 억지로(?) 인사하는 여자 아이들
길가에 파이프를 묻는 공사를 하는데
무슨 용도의 공사인지??? 파키스탄은 대부분 중국 자본으로 공사를 한다.
한 시간 반이 걸려서 칠라스에 도착을 하니 4시 반으로 이곳이 여행자들을 체크하는 곳이라고 한다.
만나는 아이들 마다 손을 흔들어 준다.... 우리가 오늘 가야할 길기트 라는 글자가 보인다
드디어 비자검사를 하는 칠라스에 도착을 하고...이 다리 너머에 인더스 강이 흐르고 있다.
검문소에서 비자 검사를 하는 동안 우리는 주변을 구경한다.
암각화가 그려져 있다고 표시해 놓은 입간판이 무색하다.
오른쪽에 희게 칠해져 있는 곳이 암각화가 그려진 곳이다.
카라코람 구 길에는 이런 암각화들이 많이 있다고(인터넷)... 훈자에서도 보았다...불경이 중국으로 간 길이기 때문에 불교와 관련
된 그림들이 많이 있는데...
이런 만행들을 저질러 놓았다.
칠라스 검문소에서 가이드가 여권과 비자검사를 받는 동안 일행들은 주변을 둘러보고 화장실도 가고 한다.
파키스탄도 대부분의 곳에서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돈을 지불해야 하는데 이곳도 돈을 받는다.
다리 옆 바위에는 흰 페인드로 바위를 칠한 것이 보이는데 가서 보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불교 암각화에다 덧칠을 한 듯하다.
카라코람 하이웨이의 길은 본래 불교가 중국으로 전파되어 나갔던 길로 이 길을 따라 불교관련 암각화가 그려진 바위들이 많은데,
그 위에 칠을 하거나 글씨를 쓴 것을 인터넷으로 본 적이 있었다.
아마 이곳도 그럴 것으로 추정되며 정말 그렇게 했다면 참으로 야만적인 사람들이고 아만적인 종교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잠시 쉬는 동안 사진도 찍고...
이곳은 35번 국도로 이슬라마바드로 가는 길이다.
웰컴 투 실크루트라는 입간판이 옛날의 실크로드였다는 것을 알려준다.
인더스 강을 보다...인류문명의 발상지를 배울 때 들었던 그 인더스 강이다.
히말라야산맥과 힌두쿠시 산맥에서 흘러내린 눈물로 죄측으로 흐른다.
건너편에 보이는 마을...옛날에는 저 높은 곳이 강 바닥이었었다.
길기트로 출발을 하고...
칠라스 주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