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코람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도 30일 배낭여행

카라코람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드30일 여행기(26)...인더스강은 인도를 흐르지 않는다..길기트에 도착을 하고

뿅망치 2024. 12. 4. 10:48

오리지날 카라코람 하이웨이는 중국 위구르의 카슈가르에서 파키스탄의 아보타바드까지의 1,200㎞라고 한다.

 

이곳에서 부터는 N35번 국도로 카라코람하웨이라고 불리는 도로이다.

카라코람하이웨이 (Karakoram Highway 줄여서 KKH)는 세계에서 가장 높고 길게 이어진 자동차도로로, 파키스탄의 아보타바드

(Abbottabad)에서 중국 신장의 카슈가르(Kashugar)까지 1,250㎞이다.

중국과 파키스탄의 합작으로 1959~78년까지 20여년에 걸쳐서 건설되었으며, 공사구간이 히말라야, 힌두쿠시, 카라코람의 거대

한 산맥들을 가로지는 험난한 코스로 20년 간 파키스탄 측 810명, 중국측 82명 이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카라코람하이웨이는 고속도로가 아니라 단어의 의미 그대로 높은 곳에 건설된 자동차 도로라는 의미이다

칠라스에서부터 카라코람하이웨이를 통해서 길깃, 훈자, 소스트, 쿤자럽 패스를 거쳐 중국으로 들어가서 카슈가르까지 간다.

이곳도 테러 등으로 위험지역이기 때문에 통행자와 통행차량을 검사를 한다고... 외국인 여행객은 경찰이 에스코트를 하기도 한다

고 한다.

이곳에도 희게 칠한 돌맹이가 보이는데...불교관련 암각화에 덧칠을 해 놓은 것이다.

인더스 강 건너편에 보이는 언덕...당초에는 저 언덕이 인더스강 바닥이었을 것이다.

카라코람 산맥쪽으로 들어간다.

인더스 강은 인도를 가지 않는다네...

마을에는 항상 대기하고 있는 자동차들을 볼 수 있고...

아래 인더스 강이 황토물로 흘러가고...이 하상(河床)도 저 산들이 깎여 내려와서 만들었을 것이다.

하상은 계속 무너지고 있는 중이다.

궁뎅이가 요상하게 생긴 양..이런 양,? 염소?는 처음 본다....

길이 막혀 가지 못하고 있는 차들

우리를 보며 웃으면서 지나가는 아이들...이 바위들은 산에서 굴러내려온 바위들이다.

돌을 막기 위한 담을 굴러온 돌로 쌓아 두었다.  멀리 보이는 산이 카라코람산맥인지 힌두쿠시 산맥인지...

줄을 지어 서 있는 차량들

 

인더스강은 길이가 3,200㎞로 티베트 남서부 해발 4,900m 지점에서 발원하여 파키스탄의 카라치 근처에서 아라비아해로 흘러 들

어가는데 산악지대를 통과할 때는 유속이 빨라서 침식작용에 의해서토사가 휩쓸려 내려간다.

이곳도 산악지대로 유속이 빨라서 토사의 침식이 많은 곳이며 지금이 우기에 속하는 계절이기 때문에 침식작용도 더 활발하게 이

루어지게 되니 그런 걱정을 하게 된다.

인더스 강이 흐르는 바닥을 보면 강바닥이 지면보다 백 미터보다도 더 가 낮은 곳에서 흐르는데 깎여 나간 곳을 보면 큰 바위 같은

돌들이 3개 층으로 박혀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런 바위들이 박힌 진흙의 지층들이 도로의 우측 산에도 그대로 있는 것을 보게 될 때 옛날에는 강 바닥이 우측의 산 중턱보다 높

았다는 것으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비만 오면 도로가 엉망진창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 이해가 되게 된다.

엊그제 온 비로 길이 무너져 보수를 하느라고 차를 교행시키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부지하세월(不知何歲月)인데 이곳은 이런 일들

이 일상인 셈이다

인더스 강...인더스 강은 인도에 흐르지 않는다니...

저 위의 바위들과 더 위에 있는 모래층이 옛날에는 다 강 바닥이었다.

강 건너편...중간에 큰 바위들이 흙속에 박혀 있다....도로가 있는 쪽도 저런 강바닥 위로 지반이 단단하지 못하기 때문에 비만 오면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차가 움직이지 못하고 서 있는데 ...앞에 도로 보수작업을 하기 때문이다...길이 뚫려야 가기 때문에 목적지인 길키트에 몇 시에 도

착할 지 알 수가 없다.

막힌 차를 구경하는 청년들...이들도 도시로 나가자 않는다면 할 일이 없다.

후진국을 여행을 하다가 보면 할일이 없는 청년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안타깝다.

이런 진창 때문에 차량이 대기를 하게 된다.

건너편에 길을 보수하는 도자가 보이기는 하는데..이런 길이 한 두 군데도 아니고 생각만 해도 한숨이 나올 것 같다.

도로 바오 옆은 이런 모습이다...비가 올 때 이런 길을 지나간다는  것은 위험할 수밖에 없다.

언제라도 떨어질 준비가 되어 있는 바위들

스릴이 넘치게도 언제라도 굴러떨어질 준비를 하고 있는 바위들 옆을 지나간다.

당장 떨어질 것 같은 바위들...비가 오고 난 뒤에는 바위에 맞고 죽을 확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인더스강을 끼고 가는 길은 전부 이렇기 때문에 터널을 뚫지 않고는 방법이 없어 보인다.

도로 바로 옆에 이런 길이 수십키로 이어지니....돌들이 층층이 박혀 있는데 돌들이 있는 층은 홍수가 크게 난 시기이다.

 

길깃으로 가는 도중에 낭가파르바트 산이 보이는 뷰 포인트가 있는데 이미 날이 어두어져서 볼 수가 없다.

하지만 화장실을 가야 하기 때문에 그곳에서 잠시 쉬면서 간판에서 사진만 찍고 간다.

 

그리고 조금 더 가면 정션 포인트라고 하여 히말라야산맥과 힌두쿠시산맥, 카라코람산맥이 한꺼번에 보이는 곳이 있는데 이곳도

역시 깜깜해서 볼 수 없지만 내려서 장소에 대한 사진들만 찍는다.

몇 년 전에는 이곳에 있던 여행객 11명을 텔레반이 살해한 적도 있었던 곳이라고 한다.

낭가파르바트가 보인다는 라이코트 가제보라는 곳..

낭가파르바트쪽을 바라보고 있다....왼쪽을 보라고 하는데

바로 옆에는 이런 입간판이 서 있다.

낭가파르바트를 보는 사람들...인터넷

희게 보이는 산이 낭가파르바트이다....낭가파르바트까지 직선거리가 20㎞이다.

낮에 보았다면 바로 옆에 이런 다리를 보았을 것이다...라이코트 다리

세 개의 산맥을 볼 수 있는 곳이라는 곳과 인더스강과 길깃강이 만나는 곳이라는 안내판..우리는 밤에 지나가는 바람에... 히말라야

힌두쿠시 카라코람 세개의 산맥이 만난다.

세 개의 산맥

세 개의 산맥을 형상화 한 뷰 포인트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이곳에서 구경하던 여행객 11명이 텔레반에게 살해를 당했다고 한다.

 

길깃에 도착하니 10시 20분으로 4시 반에 칠라스에서 출발하였으니 6시간이 걸렸다.

아침부터 계산을 하면 7시 반에 출발을 하였으니 11시간 동안 326㎞의 산길을 타고 온 셈이다. 

점심과 저녁을 제대로 먹지 못해서 늦었지만 누룽지를 끓여서 식사를 한다

아침 8시에 비시안에서 출발하여 15번 국도와 35번 국도를 거쳐 드디어 오후 10시 20분에 길깃 숙소에 도착하고 ...험난하였지만

흥미진진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