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코람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도 30일 배낭여행

카라코람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드30일 여행기(24)....해발 4,170m의 바부사르 패스에 도착을 하다.

뿅망치 2024. 12. 2. 00:13

오늘 아침 비시안에서서 출발하여 길기트까지 가는 길 중에 가장 어려운 길인 바부사르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휴게소에서 바부사르 고개까지는 20㎞로 30여분을 올라간다. 고개는  해발이 4,170미터로 차에서 내리니 다리가 휘청하면서 호흡

하기가 곤란하다.

보통 해발 3,000이 넘으면 고산증이 오기 시작하는데 적응을 하면서 올라왔지만 역시 머리도 아프다.

부사르 고개 가는 길에 있는 호수...쿤하 강에 있는 룰루사르 호수로 이 지역은 룰루사르 두디팟 국립공원이다.

구글에 있는 사진들 중에서

공중에서 찍은 사진...구글에서

잔설이 남아 있고...

눈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

군데 군데 이런 눈들이 보인다....스프레이는 누군가가 이름을 쓴 듯

구글에서... 이런 사진들도 찍는다. 

검은 점은 소들이다.

숨가쁘게 올라가고...

이곳에도 사람이 살면서 목축을 한다.

열심히 올라가는 중이다.

뒤돌아 보는 경치들....구글어스에서 검색을 해보니 보이는 모스크의 해발이 3,600m이다.

정상에 거의 도달해 가는 중인데...구름이 건너편 산의 구름이 눈 높이에 걸쳐 있다.

바부사르 패스에 도착을 하고...

 

카메라를 들고 낭가파르밧이 혹시 보일까 하고 그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뒤에서 왁자한 소리가 나서 돌아보니 일행 중 한 명

이 차에서 내려 걷다가 현기증으로 기절했다고 한다.

그 사람도 이 여행의 성격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고 온 사람으로 물을 갈아먹으면서 소화도 제대로 되지 않아서 컨디션도 좋지 않

고 고령이어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이다.

다행히 조금 있다가 깨어나서 소동은 가라않고 각자 좋은 포인트를 찾아서 사진들을 찍는다.

차에서 내려 주변을 둘러 보러 간다.

빙 둘러서 있는 사람들이 일행으로 일행 중 한 사람이 기절(?)했기 때문이라고...

각자 흩어져서 핸드폰 사진을 열심히 찍는다.....33명 중에 카메라를 가지고 온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나중에 필요한 사람들에게

파일로 만든 사진과 동영상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었다.

낭가파르바트 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도 보이는데 구름 때문에 보이지 않는다.....이곳에서 52km이고 높이는 8천에 가까운 산이

므로 구름이 없으면 보여야 하는데 구글 사진에 보아도 낭가파르바트가 찍힌 사진이 없는 것을 보아 이곳은 언제나 구름에 가리는

듯하다.

우리가 올라왔던 길과 골짜기

아스라한  길도...저 길을 다시는 보지 못할 것이다.

또 다른 골짜기도 ...이 쪽이 낭가파르바트 쪽이다.

파키스탄 가족......이곳 사람들도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듯

사진을 보내 달라고 해서 핸드폰을 찍었는데...멜 주소가..결국 보내지 못했다.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 안개가 넘어 오지 못하고 날아가고...칠라스 쪽에서 넘어 오는 안개이다.

 

고개 정상에는 가게들이 도로 양 옆으로 몇채가 늘어서 있어서 뜨거운 음료수와 음식들을 파는데  고산증 때문에 속도 좋지 않고

시간도 없어서 그런 것을 사 먹을 시간이 없다.

이곳에서 낭가파르바트 산이 50㎞ 정도로 혹시 보일까 하였으나 구름 때문인지 보이지 않는다.

대충 주변을 둘러보면서 사진을 찍고는 N15번 도로가 N35번인 카라코람하이웨이와 만나는  인더스 강가에 있는 칠라스로 향한

다.

길 가에 있는 가게들과 사람들

숨이 차지만 좀 높은 곳으로 올라가서 칠라스쪽으로 사진을 찍어보는데...바람이 거세게 불어 구름이 날아가 버린다.

눈 위에 가 보는 사람들도 보이고...우리 일행은 아닌 듯...아래 모여 있는 사람들은 추운데도 불구하고 무엇인가를 먹고 있다.

고개 모습들

정비가 되어 있지 않은 자연그대로(?)의 모습이다.

낭가파르밧이 보일만도 하건만...하늘이 뚫히는 듯 하여서 기대를 해 보지만

이곳은 영하의 날씨나 다름이 없고 밤이 되면 영하로 내려간다.

바부사르 패스의 정상이라는 표지...지나온 나란은 70km이고 우리가 가는 곳에 있는 칠라스는 44km로 표시되어 있다.

길가에서 우리를 보고 있는 파키스탄 청년들

구굴에서의 바부사르 패스...멀리 보이는 산이 낭가파르바트인 듯하다.

구글에서..전체가 보인다.

눈이 오면 이런 모습도 되는가 보다.

칠라스로 출발을 하고....

 

바부사르 패스

 

아직도 갈 길이 멀기 때문에 오래 머물지 않고 칠라스로 가는데 3천미터를 계속 내려가야 한다.

이 때가 3시 10분 경으로 칠라스에서 길기트로 가는 길이 폭우로 망가진 길 때문에 지체가 되는 바람에 저녁식사를 제대로 할 수

가 없게 되었다.

 

https://youtu.be/AjHA0PeWmZU?si=v1sVtkp03bdeGCQk...바부사르패스로 가는 현지인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