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기트가 파키스탄 북부의 교통의 요지로 이곳에 공항이 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여행의 성격이 도시를 거점으로 하여 머물면서 답사나 구경을 하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카라코람하이웨이 곧 불
경이 전래된 길을 가는 길에 도시를 들르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도시에 머물러서 구경을 하지 않고 숙박을 하고 떠나는 방
식이었기 때문에 이곳 길기트도 숙박만 하고 떠나는 도시이다.
길기트(Gilgit)는 파키스탄의 북부의 평균 해발 1,500미터에 위치한 도시로 주위에 카라코람 산맥들을 이루는 언덕들 사이에 위치
하며, 옛 실크로드에 중요 거점 도시였었고 지금도 카라코람하이웨이 중요한 도시이다.
고구려 유민으로 당나라의 대장군이었던 고선지가 이곳을 서역정벌을 하면서 길기트에 있었던 소발률(?)이라는 왕국을 점령하여
이지역의 72개 국가를 복속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던 곳이기도 하다.
현재도 키시미르 지역 때문에 인도와 영토분쟁을 하고 있는 파키스탄은 길기트는 스카르두(Skardu)와 함께 북부의 중요한 군사기
지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한다.
길기트발티스탄의 주도(州都)로 카라코람 산맥 등반을 하거나 파키스탄 북부를 여행하기 위해서는 이곳을 거쳐야 하며, 중국을 가
거나 훈자를 가기 위해서도 반드시 이곳을 거쳐 하는 북부의 교통의 요지인 곳이다.
아침에 일어나니 하늘이 활짝 개였다.
카라코람 산맥에는 구름이...
주변에 보이는 산은 카라코람 산맥의 산들이다.
숙소에서 주변을 둘러보다
아침에 일어나니 하늘이 맑아서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가깝고 먼 산맥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멀리 맞은편에 보이는 것이 어제 우리가 인더스강을 따라 오면서 보았던 힌두쿠시 산맥이고 마주 보이는 산맥이 카라코람산맥이다.
어릴 때 책에서 배우던 산맥들을 눈앞에 보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길기트를 둘러싸고 있는 산맥들..그 사이로 카라코람하이웨이가 건설되었다.
아침식사를 하기 전에 숙소 주변을 한 바퀴 돌았으나 우리가 있는 곳이 중심이 아니기도 하거니와 이곳 자체가 작은 마을이어서인
지 시장골목도 그리 크지 않다.
바로 앞에 길기트 강이 흐르고 있어서 강가에 나와서 주변을 둘러보고 사진을 찍는데 구름 속에 덮힌 산의 위용들이 대단하다.
길기트 강을 끼고 있는 길기트
구글 어스에서의 길기트...어제 좌측의 길기트강을 타고 올라와서 오늘은 훈자강을 따라 올라간다.
해가 뜨면 바위가 받는 열 때문에 곧바로 구름이 형성된다.
곳도 산중턱까지 토사가 차 올라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주변을 둘러보면서 사진을 찍어 본다.
우리가 묵고 있는 맞은 편
숙소에 피어 있는 능소화
Gilgit Embassy Lodge...우리가 묵었던 숙소
숙소 뒤쪽 시장골목쪽으로 들어가본다.
숙소 뒤에 있는 시장.....비닐 자루에 있는 것은 토마토로 아마도 식재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저렇게
자루에 담는가 보다.
사진을 찍는 것을 보고 포즈를 취해 주고...
사진찍기를 좋아해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한다....잘 생긴 얼굴들이다.
강가로 나와보다..
아직 이른 시간이어서 문을 열지 않은 가게들도 있고....
길기트는 인도에서 중국을 가는 길에 있는 도시로 고대도시인 셈이다...삼장법사와 혜초도 이곳을 들러서 갔고 고선지 장군고 이
곳을 들렀으니...
훈자로 출발하기 위해서 차에 짐을 싣고...이 때 시간이 8시40분으로 훈자까지는 카라코람 하이웨이길로 빨리 갈 수 있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는다.
오늘 오전 중에 이번 여행의 핵심중의 하나인 훈자로 가는데 이곳에서 100㎞정도로 두 시간 정도의 거리이다.
그래서 느긋하게 출발을 하면서 이곳의 명물(名物)인 출렁다리를 구경하고 훈자로 향한다.
이곳부터는 도로 사정이 좋기 때문에 도로 때문에 고생하는 일은 없다.
길기트 강에 놓인 다리를 건너서 옛날에 놓여진 흔들다리를 보러 간다.
이곳을 찿는 사람들이 반드시 들러서 건너보고 사진을 찍고 가는 다리
차가 다니는 다리는 별도로 있고 이곳은 사람들만 다니는 길이다.
다리 위에서...건너편
길기트강 상류쪽이다.
마을 아래쪽...멀리 보이는 산맥이 힌두쿠시 산맥인 듯...
강 가에 있는 집들...
앞에 보이는 산은 카라코람 산맥이다.
우리도 건너 가 본다.
가이드와 일행 중 한 사람....이들은 구면인 듯...
오토바이 까지만 허용하는 듯
잘생긴 남자....
현지인과 사진을 찍는 우리 일행
마을 반대편에는 조그만 가게들이 있고...
다리 옆에는 가게들이 있다.
출렁다리???
카라코람 하이웨이쪽으로 가고...
길기트를 떠난다.
길기트...이곳에 왕국이 있었는데 고구려의 고선지 장군에 의해서 정복되었다고..
드이어 카라코람 하이웨이에 들어서서 훈자로 향한다.
https://youtu.be/N0ZEdxA8aO4?si=IGkXLmKgA-WDWzij...길기트 걸어서 세계속으로 유튜브
'카라코람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도 30일 배낭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라코람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드30일 여행기(29)... 모든 여행자들이 오고싶어 하는 훈자에 도착을 하다. (0) | 2024.12.07 |
---|---|
카라코람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드30일 여행기(28)...훈자로 가는 길의 올드 실크로드와 라카포시산 (0) | 2024.12.06 |
카라코람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드30일 여행기(26)...인더스강은 인도를 흐르지 않는다..길기트에 도착을 하고 (0) | 2024.12.04 |
카라코람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드30일 여행기(25)...칠라스에서 드디어 인더스강을 만나다. (1) | 2024.12.03 |
카라코람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드30일 여행기(24)....해발 4,170m의 바부사르 패스에 도착을 하다. (0) | 2024.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