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튿날 아침에 일어나니 대기가 깨끗해서 앞마을과 훈자계곡전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오늘은 하루 종일 단체로 하는 스케줄로 4명이 타는 지프차를 8대를 예약하여 오전은 카림아바드 맞은편의 계곡에 있는 호퍼라는
마을에 있는 발토르 빙하를 보기로 계획되어 있어서 9시에 숙소에서 출발을 한다.
카리마바드 맞은 편에는 온통 눈 덮힌 산이 줄을 지어 서 있는데 이곳에는 빙하들이 있어서 호퍼마을에도 발토르라는 빙하가 흘러
내린다.
이튿날 아침에 일어나니 대기가 깨끗해서 앞마을과 훈자계곡전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오늘은 하루 종일 단체로 하는 스케줄로 4명이 타는 지프차를 8대를 예약하여 오전은 카림아바드 맞은편의 계곡에 있는 호퍼라는
마을에 있는 발토르 빙하를 보기로 계획되어 있어서 9시에 숙소에서 출발을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보는 훈자계곡
대기에 먼지 한 점이 없이 깨끗하다.
어디를 보더라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눈 산이 보인다.
어제 오후에 볼 때와는 다른 모습이다.
카리마바드 마을과 계곡이 선명하게 보인다.
숙소의 3층에서 내려다 본 2층 마당.... 저녁에는 이곳에서 광연도 하고 놀기도 한다.
숙소의 뒷쪽...울타르 산이 있는 곳이다.
숙소 우측에 보이는 산..산이 서라운드인 셈이다.
벌써 산에 구름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바위가 햇볕에 더워지면 그곳의 대기가 주변보다 먼저 데워져서 구름이 생긱게 된다.
출발하기 전에 빨래를 해서 널어 놓는다...잿빛 물에 빨래를 빨게 된다....수도물도 잿빛이다.
디란이라는 봉우리이다.
8대의 짚차가 오고...이 짚차 비용은 각자가 부담을 한다.
네명씩 타고 가게 된다.
우리 숙소 이름이다.
훈자강을 건너서 카리마바드 전체를 볼 수 있는 곳에 차를 세우고 사진도 찍고 마을 전체를 구경을 하는 시간을 갖는다.
바로 앞에는 훈자 강이 흐르는데 물이 흙 색깔과 너무 똑 같아서 격랑으로 힌한 물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면 강이 흐르는지 알 수가
없을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홍수로 보는 물과는 차원이 다르다.
카리마바드 마을이 산 중턱에 있기 때문에 한참을 내려간다....앞에 보이는 골짜기로 들어가게 된다. 가는 길에 나가르카스 동네가
있고 호퍼라는 동네가 있는데 우리는 호퍼까지 가게 된다.
을 걸어 올라오는 어른들...걸어서 마을을 올라오려면 쉽지 안하서 젊은이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올라온다.
훈자강을 지나가고..
훈자 강 바닥에서 보는 카리마다드와 울타르 산
직접 보면 감탄과 더불어 압도를 당하게 된다.
훈자강의 지류인 나가르 강...흐르는 물이 좀 충격적이다.
나가르 강가
모처럼 이곳에 왔다는 흔적을 남기고..
오른쪽에 칼같이 생긴 것은 나가르 강이 흐르면서 잘라냈기 때문이다.
나가르 강에서 건져낸 돌맹이들을 길에 쌓아 두었는데 나중에 보니 길 보수하는데 사용하고 있었다.
비포장도로를 20여분 정도 가면 나가르 카스(Nagar Khas)가 나오는데 나가르 라는 단어는 마을이라는 의미이다.
이 마을에서는 눈을 이고 있는 산들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마을이다. 마을에서 잠깐 내려서 마을주변과 눈 앞에 보이는 산들을 보
고 있는데 아이들이 나와서 우리를 구경을 한다.
사탕이라도 가지고 나왔더라면 하나씩 나누어 줄 터인데 아이들이 있을 줄을 몰라서 그냥 나와서 사진만 찍고 그냥 헤어져서 미안
하다.
나가르 카스로 들어가는 길...산이 물렁산이어서 길이 수시로 무너지게 생겼다.
반대편도 수시로 무너지는 중이다.
산 허리에 나있는 길이 보이고...나무가 우거진 곳이 마을이 있는 곳이다.
강물인지 흙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 강물...여기에 빠지면 숨이 막혀 죽을 것 같은 느낌이다.
마을과 다리가 보인다.
비포장 도로를 타고 들어가는데 마을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앞에 보이는 다리로 나가르 강을 건너서 난간도 없는 비탈길을 지그재
그로 올라간다.
무서운 느낌도 들지만 설마 죽기야 하겠는가 하는 마음으로...
나가르카스..지프차가 지그재그로 올라간다.
지그재그로 올라오면 평탄한 길이 나온다.
길가에 양들도 보이고...
상점도 보인다.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 숨겨진 마을인데 그림같은 마을이다.
이곳에도 살구나무가 많이 있어서 살구가 노랗게 달렸다.
차를 멈추고 쉬면서 마을 구경을 하는데 정신이 혼미할 지경이다.
나가르카스 마을
이 마을의 가을모습이다....구글
단풍 계절도 환상적일 듯..
이 마을의 살구꽃이 핀 봄의 모습이다....
우리를 구경나온 어린이들
귀여운 얼굴들..
사진을 찍으니 브이를 해 준다.
그늘에 짚차를 세우 두고 아이들과 친선교류를 하는 중이다.
동네 아이들이 다 모여 들고...무엇인가를 주었어야 하는데 준비를 하지 못해서 얼마나 미안했던지
이곳에 온 아이들의 얼굴들...파키스탄인들과 다르게 생겼다.
누나에게 업혀 나온 아이도..
아이들이 순수하고 예쁘게 생겼다.
이 마을은 더 위쪽에 있는 호퍼마을로 올라가는 도중에 있는 마을로 이곳에
사는 사람들이야 교통도 불편하고 사는 것이 척박해서 힘이 들겠지만 이곳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는 이보다 더 기막힌 경치기 없
다.
이 골짜기도 살구나무가 지천이고 노란 살구가 나무마다 가지가 휘도록 달려 있다.
이 골짜기는 설경과 꽃이 만발한 경치를 볼 수 있는 봄도 좋을 것이고 단풍과 설경이 어우러진 가을도 참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
다.
시간만 있다면 훈자라는 곳에서 4계절을 지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다.
올라가면서 경치가 좋은 포인트에서 차를 세우고 구경을 하면서 사진을 찍는다.
나가르카스에서 호퍼로 가는 길의 주변 풍경들
어디를 둘러 보아도 엽서의 사진이 될 만한 풍경들이다.
나가르카스 뒷산..미류나무 사이에 있는 나무들은 모두 살구나무이다.
군데 군데 산 사태가 난 흔적이 보이는데 우리가 보는 중에도 산이 패여서 무너지고 있다.
우리가 지나온 길이다.
토사가 흘러 내리는 것을 보아 이 산도 산 정상까지 옛날에는 강 바닥이었다가 융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런 길을 지프를 타고 올라오고...
전망이 좋은 곳에서 잠깐 서서 감상도 하고 사진도 찍는다.
나가르 카스
가지가 휘어지게 달린 살구
훈자가 살구의 계곡이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마을과 마을을 통하는 유일한 길...산 허리를 가로질러 나 있다.
건너편에도 마을이 있고...지도에 보니 이곳에 병원도 있고 대학교도 있는 마을이다.
살구나무가 가득한 골짜기로 ...앞에 보이는 산은 울타르이며 저 산아래가 우리가 머무는 숙소가 있는 카리마바드이다.
나가르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