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녀 오는 곳... 아침 8시 출발을 하여 저녁 7시에 숙소로 돌아오는데... 11 시간이 걸렸다.
훈자에서 3일째를 맞는 날로 오늘은 일행이 3팀으로 나누어지는데 한 팀은 이곳에서 140㎞ 떨어져 있는 날타벨리를 가는 팀과 라
카포쉬 베이스 켐프를 가는 팀, 그리고 그냥 쉬는 팀이다.
라카포쉬 등반을 마음에 두고 온 사람들 여섯 명은 별도로 새벽에 출발을 하고 호텔에서 쉬는 사람들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어
제부터 쉬던 사람들이다.
대부분은 날타 계곡을 선택하였는데 이곳에 호수가 두 개가 있는데 아주 아름답다고 한다.
그 중에 하나는 무지개 호수라고 불려지는데 여러 가지 색깔이 나는 호수라고 한다.
호수에서 여러 가지 색깔이 날 수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기대를 하고 간다.
우리가 가서 보게 될 날타 계곡의 블루 레이크...구글
이곳은 훈자계곡보다는 길기트에서 더 가까운 곳으로 날타르 계곡입구의 동네인 Nomal이라는 동네까지는 우리가 타고 왔던 버스
두 대로 가고 노말에서 부터는 지프차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곳이다.
버스를 타고 3일 전에 우리가 왔던 그 길을 되짚어 가는데 아직 이른 시간이어서 덥지도 않고 대기도 깨끗하여 우리가 들어올 때
제대로 보지 못했던 훈자계곡을 감상하며 날타르 계곡으로 간다.
숙소에서 큰길로 내려와서 길기트 쪽으로 간다.
2일 전에 왔던 길이다...그 때는 앉는 자리가 별로여서 제대로 보지 못했었는데..
라카포시 산이 보인다....젊은친구 6명은 등산을 갔다.
길가에 보이는 집들
점심을 먹었던 알리아바드이다...이곳이 카리마바드보다 더 번화한 곳이다.
대기가 깨끗하여 산이 손에 잡힐 듯하다.
훈자강...골짜기에서 흘러나오는 물...겨울이 되면 맑아지려나...적응이 안된다.
포플러 나무만이 가지고 있는 멋이 있는것 같다.....가을에는 노랗게 물이 드는 것이 아름답기도 하고...
거너편에 보이는 마을과 밭들...마을들은 나무에 가려져 있다.
길기트쪽으로 나가는 길...좌측에는 올드 실크로드길이 보인다....
카라코람 하이웨이...길기트쪽으로
길기트쪽으로 가서 날타계곡으로 간다.
차를 타고 주변을 보는 것도 여행의 중요한 부분일 수 밖에 없고...이곳은 높은 산이 하도 많다가 보니 앞에 보이는 산들은 눈에 들
어오지도 않는다.
등교하는 남매들...오빠가 동생 가방을 들어준다.
아이 손을 잡고 가는 엄마도..
라카포시 산 아래 마을..나무 사이에 집들이 보이고...이런 동네에서 하루를 묵어도 좋을 듯
이틀 전에 왔던 길이다.
오면서 잠시 쉬었던 굴멧이라는 동네
3일전에 오면서 사진을 찍었던 곳이다.
저 산 뒷골짜기가 날타계곡이다.
아트 트럭도 만나고...카라치에서 출발하여 중국까지 가는 차들이 많다고 한다.
무너져 내리는 산사태를 피하기 위해서 터널을 만들었다....캐나다의 로키에 가면 눈사태 때문에 이런 터널이 많이 있다.
고기를 밖에 달아 놓았는데...아마도 습도가 적어서 상하지 않는 듯...
잠깐 쉬면서 물도 사고 과일도 산다.
이곳도 망고와 메론이 많은 듯....오른쪽의 큰 것은 매론이다.
수퍼인 듯...낯선 과일들을 보먼 것도 재미이다.
날타르 계곡쪽으로 들어가는 길...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태우기 위해서 대기하고 있는 지프차들
날타르 계곡에서 지프차 네 대로 갈아타고 계곡을 들어가는데 길을 보수하고 확장하느라고 길이 성한 곳이 없다.
그리고 이 계곡도 칠라스에서 길기트로 가는 인더스 강을 따라 나있는 카라코람하이웨에서 보았던 것처럼 무너지는 산들이어서
길을 보수를 하더라도 언제라도 무너져 내리거나 유실될 것 같은 길이다.
훈자강을 건너서 노말이라는 마을로 들어간다....저 다리를 건넌다.
훈자강...강의 색깔이 적응이 안된다.
이곳에서 지프차로 갈아타고...학교 선생님을 모집하는 공고판 같은데...여자들은 얼굴 사진이 없다.
계곡으로 들어가는 길.....길이 길이 아닌 곳들이 많다.
지프차들...잠깐 대기중에
길이 막혀서 공사를 하는 곳인데 총을 든 군인(경찰)이 감시를 하고 있고....
길 보수를 하는지 확장을 하는지 공사를 하는 챠량들을 군데군데서 만난다.
이렇게 공사를 한다고 하더라도 산사태가 나면 도로아미타불이 될 것이니...보면서도 안타깝다.
마을이 있지 않을 것 같은 계곡이지만....
설산에서 녹은 물이다....이 계곡도 고산들을 끼고 있어서이다.
골짜기가 넓어지면서 마을도 보이기 시작하고...
이 다리를 건너면 마을이 나오는데 ...올라오는 길을 생각하면 이런 마을이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을 할 수가 없다.
계곡으로 들어가는 길들...주변의 산들은 이 보다 더 험한 곳이 많다.
길인지 강인지...지도에는 날타강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어서....과연 안에 그런 호수들이 있기는 할런지
지도에 보더라도 막다른 길이고 계곡 입구에서 출발할 때의 모습을 보면 이곳에 사람이 살 수 있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한 시간 반 정도 차를 타고 들어가자 사람이 살고 있는 마을이 있다. 그리고 이 마을에는 스키장도 있어서 겨울에는 스키를 타러 온
다고 하며 자세히 보니 날타르 강 너머 숲 속에 집들이 보인다.
의심을 하는 순간 눈이 덮힌 산들이 보이고 골짜기가 넓어진다.
이런 곳이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을 할 수가 없다.
이곳이 우리가 호수를 보고 와서 점심을 먹을 곳이라고 한다.
이곳부터는 골짜기가 넓어져서 감자를 심은 밭들도 보이고 산에 나무들도 보이는데 이런 곳을 한 시간 반 정도 가니 우리가 가고
자 했던 호수가 보인다.
이런 경치가 숨어 있을 줄이야...
건너편에 보이는 집들...스키어들을 위한 숙소들이라고
겨울에는 스키를 타는 곳이라고 한다.
겨울에는 이런 스키장이 개설된다고...인터넷에서( 이 스키장은 이탈리아에서 개설했다고 한다.)
주변 마을...밭에 보이는 작물은 대부분이 감자인 듯
잠깐 쉬는 동안...아직 호수가 있는 곳까지는 더 올라가야 한다고...
이런 골짜기가 나타날 줄은...
우리가 호수를 보고 내려와서 점심을 먹을 곳이라고 한다...구경하는 사이 식사를 준비한다고
학교를 다녀 오는 듯...아직 어린아이들엔데도 히잡을 쓰고 있다.
이곳에서 학교가 있어서 학교를 갔다가 하교를 하는 아이들...아이들은 언제나 귀엽다....파키스탄에서 여자로 살아가는 것이 힘든
데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지프차를 타고 가면서 찍은 사진이라.. 앞 사진의 뒷 모습이다... 너무 귀엽다.
분홍감자꽃 때문에 꽃밭처럼 보인다.
계속 강을 따라 지프차를 타고 올라가고...길가에 빨레를 해서 널어 놓았고...빨래 하는 엄마 옆에 아이가 놀고 있다.
모래나 자갈 등 건설자재를 채취하는 듯...도로를 보수하거나 공사하는데 사용하는 가 보다
강에 죽은 소가 보이는데 밑에 사는 사람들은 이런 사실을 아는지...
옆에는 캠핑장 같은 곳이 보이고...
목조 다리로 차가 지나가는데..이런 다리는 처음 보는 다리이다.
아랫마을에서 한시간 반 가량 올라오면 또 이런 마을이 있고...
숲 가운데 텐트들이 보인다.
숙소들도 보인다.
블루레이크 호수가 있는 곳이라고...
숙소에서 8시에 출발하여 계곡입구까지 도착한 시간이 9시 40분이고 이곳에서 지프차를 타고 목적지인 호수까지 도착한 시간
이 12시 30분으로 계곡에서 지프차를 타고 세 시간을 타고 올라온 셈이다.
드디어 코발트색 호수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