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코람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도 30일 배낭여행

카라코람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드30일 여행기(49)... 드디어 1,200km의 카라코람 하이웨이의 끝인 카슈가르에 도착을 하다.

뿅망치 2025. 1. 6. 00:24

길에 서 있는 간판...아마도 수력발전소 관련 간판인 듯

전선주도 보이고...

길 가에 낙타가 새끼를 데리고 있는데...사막도 아닌데 낙타가 하는 생각이 들다가 우측이 타클라마칸사막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

게 된다.  

이 길도 공사가 만만치 않았을 듯...한참 동안 내려간다

이곳도 산에서 토사가 흘러내려 뼈만 남아 있고 그 흙은 다시 물의 힘에 의해서 쓸려 내려가는 중이다.

산에는 흙 한 점이 남아 있지 않다.

 

당초 계획은 칼라쿨 호수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으나 계획을 바뀌어서 카스에 가까운 길가에 있는 중국식당에서 먹는  것으로 식당

에 도착하니 1시 반이 좀 넘었는데 식당 주변에 보이는 산들의 경치들이 특이하다.

붉은 바위들이 세로로 줄을 서 있기도 하고 가로구 줄을 서 있기도 하여 이 곳의 지형이 융기작용으로 인해서 복잡한 습곡(褶曲)의

 형태를 하고 있는 것을 한 눈으로 볼 수 있다. 

길가에 풀과 나무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아에 사람이 살만한 곳인 듯....이 길이 중국에서 키르키스스탄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도로

여서 화물을 실은 트럭들을 많이 보게 된다.

바위의 색깔도 다양해지고...

강(?) 건너편에 보이는 산...이곳의 산이 처음 만들어질 때 화산으로 만들어진 듯하다.

산의 색깔이 다른 모습도 보이고...

서로 다른  바위들이 이곳에서 극심한 지형변경이 이루어졌음을 보여준다.   

붉은색 바위들이 서 있는 지역을 통과하고..

물결무늬의 바위가 있는 곳도 지난다.

다양한 바위들을 보면서 가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자세히 보면 색깔이 다 다르다.

붉은 색 바위?만 있는 곳도 지나고...

검은색과 붉은색이 번갈아 보이는 건너편의 지층

신기하다는 생각이다.

강 이쪽은 지층이 세로로 세워져 있다.

우리가 점심을 먹을 식당...밥은 우리돈으로 사먹는다.

식당에 도착하여 식사를 기다리는 중...이런 식사들은 여행시작 전에 가이드가 먼저 비용을 걷는다.

 

이 식당은 카라코람 하이웨이를 지나는 사람들이 대부분 들르는 식당으로 한국사람들도 가끔 들르는 모양이다.

이곳의 특산물을 식당 옆 전시실에 전시를 하고 물건을 팔기도 한다.

뷔페 음식이 아니고 팔기 위해 전시해 놓은 특산물이다.

한글로 된 설명서가 없는 것으로 보아 단체 한국인들은 오지 않는 듯

식당 뒷산...휴게실 이용과 세차 화장실 이용이 공짜라는 간판이다.

7채산을 연상하게 하는 풍경

출발을 하고...

길 넌너편에 보이는 산들

식당을 떠난지 30분쯤 지나자 이런 산들이 보인다.....지층이 그대로 살아 있는 모습이다.

또 다른 모습의 지층들

 

식당을 지나면서부터는 스탭(Steppe) 지역으로 사막의 모습과 초원의 모습이 번갈아 나타나며 마을과 도시들이 지나간다.  

길가에 가로수들이 포플러처럼 생겼는데 자세히 보니 포플러는 아니고 사시나무 종류처럼 생겼는데 가로수가 인상적이다.

 

저녁때 쯤 카슈가르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을 하였으나 검문 통과 등이 수월한 바람에 세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을 했다.

이로서 카라코람 하이웨이 통과하는 것은 목적을 달성한 셈이다.

카스에서 2일을 머물고 천산남북로 중에 천산 남로에 해당하는 비단길을 따라서 키르키스스탄으로 가는 일정으로 카슈가르에서

는 지금까지 힘들었던 여정을 쉬는 곳이기도 하거니와, 카슈가르가 위구르족의 수도의 역할을 하였기 때문에 위구르족의 문화가

많이 남아 있어서 위구르족의 문화와 유적도 볼 수 있는 곳이다.

카슈가르로 가는 길의 가로수들..포플러 사촌쯤 되는 나무인 듯...가로수가 인상적이다.

카슈가르로 가는 길에 작은 도시들을 지난다.

가로수가 아름다운 도로

이런 스텝지역이 나타나고..오른쪽 너머에는 타클라마칸 사막이 있다.

스텝지역이 시작되면서 나무의 색깔이 달라진다.

사막과 스텝이 반복되는 주변경치...카슈가르는 카클라마칸 사막 서쪽 끝에 있는 도시이다.

드디어 카슈가르 외곽에 도착을 하고

카슈가르 시내로 들어간다.

드디어 1,200km의 카라코람 하이웨이의 장정이 끝났다....이 길 위에서 7박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