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여자분 중에 해외여행을 밥 먹듯 가는 사람이 있는데 가는 이유를 들어보면 뭐라고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어이가 없다.
어쩌다 친구들과 자유여행도 가지만 대부분 패키지 여행을 가는데 여행의 목적이 친목도모인 경우가 많은 것 때문이다.
다녀온 곳을 몇 번씩 가는데 왜 그런가 물어보니 같이 가는 사람들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보지 않은 곳이나 다녀 왔다고 하더라도 너무 좋았거나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다시 가는 경우는 있어도 가는 사람이 다기
때문에 다시 가는 경우는 없지 않은가...
사람들은 말하기를 여행은 누구와 같이 가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여행의 목적이 견문을 넓히고 사색을 하기 위한 것이라면 패키지가 아니라면 혼자 가거나 아주 소수로 가는 것이 맞는 것이다. 같이 가면 자
신에게 집중을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나도 어쩔 수 없이 이런 저런 사정으로 패키지여행을 많이 하게 되는데 대부분 집사람과 같이 가게 된다. 그러면 집사람을 신경 쓰느라고 여
행 본래의 목적을 챙기는데 애로사항이 있게 된다.
그러면 나는 나대로 불만스럽고 집사람은 자신을 덜 챙겨주는 것에 대해서 불만이 생기게 된다. 그래도 같이 다니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눈
치껏 절충을 하게 된다.
그래도 우리는 여행에 대한 코드가 맞는데 편하게 즐기는 것보다는 좀 고생스럽더라도 많은 것을 보고 느끼는 것은 서로 일치를 하는 편이어
서 다녀온 곳보다는 가보지 않은 곳 그리고 익숙하지 않은 곳들을 찾아 가는 편이다.
패키지여행은 여행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패키지도 여행의 한 방법으로 얼마든지 여행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훌륭한 수단이 될
수 있다.
여행사를 통한 배낭여행사는 쉽게 갈 수 있는 곳들은 가지 않기 때문에, 유명하고 쉽게 갈 수 있는 곳들은 패키지를 이용하는 것이 더 쉬울
수도 있는 것이다.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일단 가고 싶은 곳을 마음속에 정하고 가고 싶은 곳이 쉽게 갈 수 있는 곳인지 그렇지 않은 곳인지를 생각해 본 다음, 가
는 방법을 선택하는데 여행사를 통한 자유여행이 유리한지 패키지여행이 유리한지를 비교해 보고 유리한 쪽을 선택하면 된다.
그러나 그 전에 반드시 참고해야 할 것은 먼 곳부터, 그리고 어려운 곳부터라는 원칙(?)을 기억해야 한다.
나의 경우에는 맨 처음 인도 네팔을 배낭여행사를 통해서 다녀오고, 남미는 45일 자유여행을 하였다가 고생을 너무 많이 하는 바람에 아프리
카는 배낭여행사를 통해서 33일을 다녀 왔다.
그리고 실크로드와 카라코람 하이웨이의 중앙아시아도 배낭여행사를 통해서 다녀 33일을 다녀 왔었고, 북미나 유럽 등 다른 곳들은 패키지와
트레킹을 통해서 다녀 왔었다.
여러 곳을 여행하고자 하는 계획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남미를 먼저 가고 난 다음에 아프리카를 가는 순서를 정하라고 권하고 싶은데 아프리카
보다는 남미를 가는 것이 더 어렵기 때문이다.
어려운 것은 거리 때문이기 보다는 패루 볼리비아 등이 고산지대이기 때문에 고산병으로 좀 고생을 하게 된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젊을 때
가는 것이 맞다. 그리고 아프리카는 고지대가 없기 때문에 고생할 일이 없다.
그리고 여행을 하려는 사람은 구글어스 같은 것에 익숙해야 하는데 가려는 곳의 위치가 지구의 어느 부분에 있는지를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가려는 곳과 다녀온 곳이 지구상의 어느 부분인지를 모르는 것은 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가기 전에 지도를 보고 위치를 기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지에서 수시로 핸드폰의 구글지도로 위치를 확인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구글지도에는 현지의 유명한 곳의 사진이나 동영상들이 등록되어 있으며 사진이나 동영상들을 현지에서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여러 사정상 내
가 보지 못하는 것들도 볼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구글지도와 친근해지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어디로 갈 것인가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사람들이 좋아서 여행을 같이 간다는 마음은 가져서는 안되며 여행에 대한 자신의 목적과 주관을
반드시 세워야 한다.
TV에는 자유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의 여행기가 여러 곳에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여행을 한 내용이 방송되고 있는데 그런 곳들은 패키지여행도
불가능하고 여행사를 통한 배낭여행도 불가능한 부분이 많으며 따라서 일반 사람들은 가기고 힘든 곳이다.
배낭여행사들도 유명한 관광지나 반드시 가봐야 할 곳들을 코스에 포함시키기 때문에 배낭여행을 통해서도 그에 못지 않은 곳들을 가 볼 수가
있다.
상식이 부족한 사람은 호기심도 부족한 사람으로 여행을 하고 싶은 욕망도 없는 사람으로, 아는 것이 있어야 호기심도 생기고 여행을 하고 싶
은 욕망도 생기게 된다.
2015년 남미를 가기 한 달 전 고등학교 동창생 자녀 결혼식에 갔다가 정말 오랜만에 만난 동창넘에게 다음 달에 남미를 간다고 했더니 한국에
도 볼 것이 많은 데 왜 외국여행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던 말이 참으로 충격적이었다.
여행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그 사람의 살아가는 방법(모습)이 잘못된 것은 아니겠지만 그렇게 사는 것이 올바른 것은 아닐 것이다.
자신이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왜 그곳을 가고 싶은지에 대해서 자신에게 한 번 물어보게 되면 더 유익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여행의 순서는 가능하면 먼 곳부터 그리고 어려운 곳부터 정하는 것이 맞다.
'세상을 잘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자유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8)..2015 남미 배낭여행 여행기 중에서 (5) | 2025.09.05 |
|---|---|
| 자유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7)..목적에 합당한 계절을 반드시 선택해야 (2) | 2025.09.02 |
| 자유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5)..여행을 하기 위해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것 (3) | 2025.08.30 |
| 자유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4)..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유여행을 할 수 있는 방법 (8) | 2025.08.29 |
| 자유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3)..자유여행의 장단점 (5) | 2025.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