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장소나 건물 같은 곳을 가는 것은 계절이나 날씨 등에 대한 영향을 그리 많이 받지 않지만, 자연을 본다든가 자연 속에 있는 의미
있는 장소를 보기 위해서는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게 된다.
계절에 따른 기후의 낮과 밤의 길이 꽃이 피는 시기나 단풍이 드는 시기 눈이 오는 시기 등을 참고를 해야 하고, 더 나아가서는 밤에 봐야 좋
은 곳인지 낮에 봐야 좋은 곳인지에 대한 고려도 해야 한다.
지난 번 글에 들어갔어야 하는 내용이지만
유럽을 알기 위해서는 기독교와 그리스로마 신화와 역사 등을 알아야 하지만, 유럽 중에서 이탈리아를 간다면 시오노 나나미 여사의 ‘로마인
이야기’는 먼저 읽어 보고 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로마의 시작부터 오늘이 유럽을 있게 하였고 서로마와 동로마가 어떤 과정을 거쳐 소멸해 갔는지를 잘 설명해 준 책으로서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가 되었던 소설로 서울대 학생의 필독서이기도 했었던 책이다.
이 책을 읽고 가면 로마의 유적을 보는 눈이 달라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전자책으로도 나와 있으니 인터넷에서도 볼 수가 있다.
우리가 가는 곳의 역사를 다 알 수는 없고 알 필요도 없지만, 이탈리아를 가는 현대인으로서 자신이 지성인이라고 생각한다면, 로마의 역사
정도는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로마의 역사가 곧 서양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지구는 북반구와 남반구로 되어 있는 것은 누구나 다 알지만, 남반구에 있는 지역을 여행할 때와 북반구를 여행할 때의 계절은 반대이기 때
문에 반드시 참고를 해야 한다.
남미는 우리나라의 가을이 그쪽의 봄이기 때문에 봄의 계절인 10월부터 2월 정도가 좋은데 그쪽은 단풍이 그리 아름다운 곳은 아니기 때문
이다.
적도 부근은 언제나 덥기 때문에 계절의 영향을 받지는 않겠지만 건기와 우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우기는 피해서 가야 한다.
내가 남미를 갔을 때는 10.5일로 봄이 시작될 때로 꽃들이 피기 시작할 때였었다. 고산지역과 남미의 끝자락으로 눈이 많은 곳을 많이 갔지
만 그렇지 않은 곳은 이름모를 꽃이 온 산을 노랗게 물들인 곳을 지나가기도 했었던 것이 인상적이었다.
남미를 페루에서부터 중태평양을 따라 남미의 끝까지 갔다가 대서양을 따라 브라질로 올라오는 여행이었기 때문에 여름과 겨울을 한꺼번에
느끼기는 했지만 우기 대신 건기를 택했었다.
우기를 택했더라면 이과수폭포가 더 웅장한 것을 보았겠지만 여행이 불편했었을 것이다.
아프리카를 갔을 때도 1.8일이었었는데 대륙을 종단하는 여행으로 비가 오면 유리한 부분과 비가 오지 않으면 유리한 부분이 있는데 우리는
비가 오지 안아서 유리한 부분을 선택하였었다.
비가 와서 유리한 부분은 마사이마라의 동물을 많이 볼 수 있는 것과 빅토리아폭포의 수량이 많은 것을 보는 것이었지만 여행의 편리함 때문
에 건기를 택했었다.
시간이 없으면 어쩔 수가 없지만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어떤 곳은 오전과 우후를 같이 보아야 하는 곳들이 있다.
이과수폭포 같은 곳은 오전에 보는 폭포와 오후에 보는 폭포의 모습이 다르고 폭포의 위에서도 볼 수가 있고 아래서 또는 옆에서도 볼 수가
있으며 아르헨티나쪽과 브라질 쪽에서 보는 폭포도 다르기 때문에 2일 정도를 두고 감상을 해야 하는 곳이다. 오전에 보는 무지개가 다르고
오후에 보는 무지개의 느낌이 다른 곳이다.
그리고 리우데자네이루는 야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리우데자네이루가 세계 3 대 미항으로 들어가는 이유는 낮과 밤이 다 아름답기 때문이다.
거대한 예수상이 있는 꼬르꼬바도산에서 리우데자네이루를 보고 그곳에서 야경을 보거나 꼬르꼬바도의 예수상을 마주 보고 있는 높다란 바
위산 팡지아수카르에서 야경을 보거나 반드시 야경을 보아야 하는 곳이 리우데자네이루인데 그런 것을 모르면 두 곳 중 한 곳에서 구경을 하
고 야경을 보지 못하게 된다.
왜 이과수폭포와 리우데자네이루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남미를 갔을 때 가이드를 한 친구가 이런 것들에 대한 상식이 없어서 싸움박질을 해
가면서 폭포를 보고 리우데자네이루의 야경을 보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북유럽 같은 곳 곧 노르웨이 스웨덴 등을 가려면 가능하며 6월이 특별한데 그곳에 가면 노르웨이를 가면 백야를 체험할 수 있기 때문
이다. 가능하면 특별한 자연현상을 체험할 수 있는 계절이 좋을 것이기 때문이다.
고원이나 몽골 같은 초원을 보러 간다면 초원만 볼 것이 아니라 그곳의 야생화도 같이 봐야 하는데 가기 전에 야생화가 언제 가장 아름답게
피는지를 확인하고 가야 한다.
가려고 하는 곳이 단풍이 아름다운 곳인지 꽃이 아름다운 곳인지도 반드시 확인하여 여행계획을 세워야 함도 물론이다.
중앙아시아를 여행할 때는 8월에 갔었는데 여행지의 중간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중의 하나라는 파키스탄의 ‘훈자’라는 마을이 있는
데 이곳은 살구가 지천인 동네이다.
우리는 그곳에서 살구를 질리도록 먹었었는데 살구가 많다는 것은 살구꽃도 많다는 것으로 살구꽃이 피면 장관인 곳이기도 하다. 우리는 살
구꽃보다 살구를 택했었고 그리고 봄은 우리가 가는 코스 중에 고지대가 많아서 늦은 봄까지는 파키스탄과 중국의 길이 눈 때문에 열리지 않
기 때문이기도 했었다.
그리고 인도나 네팔 같은 곳을 묶어서 여행을 한다면 우기를 피해서 가야 하는데 이곳도 10월에서 2월 사이로 가야 덜 덥기도 하고 히말라야
의 산들을 제대로 볼 수가 있다. 이 시기를 지나면 대기에 습기가 차기 때문에 히말라야 산을 제대로 보기가 힘이 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행은 단풍이나 눈 구경이 아니라면 가능하면 해가 긴 계절을 택해야 한다. 날이 짧으면 관광을 할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배낭여행을 하더라도 개인이 비용을 내어서 투어를 하는 경우가 있게 되는데 그 투어는 해도 되고 하지 않아도 되지만 반드시 해야
하는 것들이다. 예를 들면 마사이마라의 사파리 투어나 킬리만자로의 등산 나미비아 사막의 사막 투어 같은 것들이다. 이런 투어들은 몸이
아프지 않은 이상 반드시 해야 하는 것들이고 소소하게 개인들이 비용을 들여서 구경을 해야 하는 것들이 많은데 돈이 아까운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보게 되는데 언제 다시 오겠는가...
패키지여행에서의 옵션도 그런 것이 여행사에서는 여행경비를 적게 보이기 위해서 중요한 부분들은 대부분 옵션으로 돌려놓는데 돈이 아깝
다고 하지 않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안타까운 일이다.
나 같은 경우에는 먹는 옵션은 생략하지도 하지만 관광과 관련된 옵션은 생략하지 않는 편인데 비낭여행이나 패키지 여행이나 옵션은 가능
하면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여행사에서 모집하는 배낭여행은 대부분 최선의 계절을 선택하여 모집하기 때문에 별도로 계절을 신경 쓸 필요는 없지만, 패키지여행 같은
경우에는 최선의 계절이 언제인가를 반드시 알아보고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이 맞다.
여행전문가도 아니고 내가 다녀보면서 느낀 것들이기 때문에 전문적이지도 않고 맞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일생에서 한 번 가는 곳이기 때문
에 최선의 계절에 가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어서이다.
여행을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생각이 나는대로 두서없이 나열한 허접한 글이었으며 이로써 마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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