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버스를 탄 구간 본격적인 노르웨이 관광이 시작되는 셈이다.
노르웨이는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서쪽부분에 있는 나라로 면적은 385천 km²(남북한 합쳐서 22만)이고 인구는 530만 명이며 국민소득은 2015년 기준으로 74,759달러로 세계 3위이고 왕실이 존재하는 입헌군주국가이다.
노르웨이는 바이킹의 나라로 11세기까지 약탈을 하였으나 10세기에 기독교가 전파되어 11세기에 기독교가 국교가 되고 약탈행위가 중지되었고, 13세기에는 국력이 신장하여 그린란드와 미국을 발견하고 아이슬란드를 지배하기도 하였으나 14세기에 덴마크의 지배를 받기 시작하여 스웨덴의 지배를 받다가 1905년에 비로소 독립을 한 나라이다.
종교는 994년에 기독교(가톨릭)이 전파되어 11세기에 국교가 되었으나 1539년에 덴마크의 왕이 노르웨이를 루터교로 개종을 시켜서 지금은 국민의 80% 이상이 루터교 신자라고 한다.
노르웨이가 스웨덴으로부터 독립을 할 때는 유럽에서 가난한 나라에 속하게 되었으나
1960년대에 석유와 천연가스가 대량으로 발견되어서 가장 부유한 나라가 되어서 스웨덴보다 국민소득이 높아졌다.
그러나 석유나 천연가스의 판매금액은 대부분 미래를 위해서 펀드를 조성해 놓고 자국민들에게도 석유를 비싸게 팔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국민복지와 교육제도 등이 가장 잘된 나라중의 하나이며 유엔에도 경제적으로 가장 크게 공헌을 하고 있는 나라이며 6.25 때는 의료지원을 해 준 나라이기도 하다.
인터넷에 있는 게리랑게르...노르웨이 관광상품을 소개할 때 반드시 나오는 곳
아침을 먹고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의 하나인 게리랑게르를 향하여 출발을 하는데 오따를 거쳐서 올라가는 길이 오따강을 끼고 올라가는 길이다.
호수에 물결이 하나도 없어서 호수 위에 비치는 산이나 집들이 그대로 반영이 되어 완전한 데깔코마니를 이룬다.
오따강을 따라 펼쳐지는 주변의 풍경들
오따가 피요르드 관광의 시작이라는 말처럼 들판이 아닌 산과 호수 강으로 이루어진 노르웨이 산간지방의 모습이 나타나는데 중간에 잠깐 쉬어가는 롬까지 가는 호수와 산이 어우러진 길의 풍경이 그림 같아서 차 안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는다고 연신 셔터를 눌러댄다.
잠깐 쉬어가는 롬이라는 곳은 오따에서 게리랑게르로 가는 길목에 있는 조그만 도시로 이 도시는 스타브 교회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며 이 교회로 인해서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스타브교회란 1200년대에 지어진 교회로 나무로 지어진 교회로 여러개의 나무기둥으로 교회를 지탱하게 하고 판자 조각으로 벽을 만든 건축양식으로 나무가 빗물에 썩지 않고 벌레가 갉아먹지 못하도록 송진을 잔뜩 발라서 900년이 넘게 보존되고 있다고 한다.
초기에는 1000개 정도가 지어졌는데 지금은 30여개가 채 남아 있지 않다고 한다.
스타브교회가 특별한 것은 나무로 지어진 것보다는 교회의 지붕에 용머리를 한 장식이 있기 때문인데 교회의 특성상 교회의 지붕에 어떤 형상도 올라갈 수가 없으나 용머리가 올라가 있는 것은 노르웨이의 민속신앙과 연관이 있어서라고 한다.
용이 악을 물리친다고 믿기 때문에 교회를 지키기 위해서 용머리를 장식했다고 한다.
이 교회는 가톨릭 성당이었으나 국교가 루터교로 바뀌면서 교회가 되었고 교회 앞마당이나 옆에는 묘지가 조성되어 있다.
롬의 스타브교회...세계 문화 유산이라고 한다.
교회의 뒷마당에 있는 묘비들
노르웨이의 전통건물답게 지붕에 잔디가 덮여 있는데 학교라고...
기냇물을 건너가는 나무다리
교회를 구경하고 버스를 타는데 본래 목적은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이었는데...
롬을 지나 게리랑게르를 가는 길의 풍경이 점점 달라지기 시작하면서 눈 덮인 산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눈 덮인 산에서 눈이 녹은 물이 폭포를 이루어서 흘러내리는 것이 보인다.
게리랑게르의 피요르드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달스니바 전망대를 들르기로 하는데
얼마정도 지나자 나무들이 없어지고 플과 이끼들만 보이기 시작하며 어느덧 눈 산과 얼음이 아직 녹지 않은 호수들이 나타난다.
풍경이 이렇게 바뀌기 시작한다.
호수에 얼음이 보이고...
호수 주변에는 별장 같은 것들이 있는데 이 곳 사람들은 이런 곳에서 한두 달씩 이곳에서 휴가를 즐긴다고 한다.
달스니바 전망대를 올라가는데 검문소인지 매표소인지 그곳에서 우리버스를 기다리게 하고 무엇인가를 가이드와 무엇인가를 한 참 이야기를 한 후에 전망대로 올라가게 한다.
보이는 집이 별장이라고...
달스니바를 올라가는 길이 보이고...
통제실에서 입장권(?) 허가증(?)을 받는 중
이때가 6월 중순으로 전망대를 올라가는 길에는 눈이 키로 쌓여 있는 곳이 있고 전망대에 도착해서 주변을 둘러보는데 게리랑게르 주변을 제외하고는 보이는 곳들이 눈이 덮인 산들 밖에 보이지 않는다.
전망대에 도착한 시간이 10시 전후로 이침에 출발해서 아직 화장실을 가지 못해서 사람들이 버스에서 내리자 말자 화장실을 가는데 화장실을 관리하는 사람이 아직 출근을 하지 않아서 화장실 문이 잠겨 있다.
지나온 곳들
전망대에서 보이는 주변 산들
눈 아래 보이는 게리랑게르
달스니바 전앙데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길이 게리랑게르로 가는 길이다.
본래 계획은 롬에서 화장실을 가기로 했는데 그곳의 화장실이 잠겨 있어서 전망대까지 왔는데 이곳도 상황이 그리 되어서 잠깐 둘러만 보고 내려 올 수밖에 없다.
노르웨이 관광선전에 자주 나오는 곳이 트롤의 혀가 있는 곳과 이곳 달스니바에서 게리랑게르를 찍은 사진으로 관광객들이 반드시 들리는 곳이다.
다행히 하늘이 구름은 끼었지만 안개가 없어서 경치를 다 볼 수가 있어서 다행이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서 게리랑게르 피요르드로 내려가는 길에 전망대가 또 하나 있는데 이곳에서는 좀 더 가깝게 게리랑게르 피요르드를 볼 수 있다.
이 전망대(이름이 어려워서)에서 내려다 보는 게리랑게르는 뉴질랜드의 밀포드의 모습과 자주 흡사한데 피요르드의 생성방식이 같기 때문일 것이다.
검문소 아래 있는 휴개소...자전거 트레킹을 하는 사람들이다.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별장(?)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버스에서 찍어서 색감이 좋지 않다.
아래 전망대에서 보이는 게리랑게르
데깔꼬마니처럼 보이는 호수
스타브 교회가 있는 롬마을
달스니바로 가는 길
호수에 얼음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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