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5국

지인(知人)들과 함께한 북유럽 여행(16)..노르웨이(5) 뵈이야 빙하와 빙하박물관

뿅망치 2017. 8. 7. 19:10

오후 일정은 유럽에서 가장 깊은 호수라는 호닝달 호수에서 인빅피요르드를 한바퀴 돌아서 뵈이야 빙하와 빙하박물관을 구경하고 베르겐으로 가기 위해서 베르겐 쪽에 있는 푀르데라는 곳으로 가서 숙박을 하게 된다.

호닝달 호수를 끼고 조금 달리다가 조그만 고개를 넘으면 스트린, 로엔, 올덴, 인빅과 웃빅이라는 피요드르 주변에 있는 조그만 도시들을 지나게 되는데 동네 이름에 빅(vik)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으면 바이킹과 연관이 있는 도시라고 한다.


오늘 오후에 버스를 타고 달린 길...오후에만 7시간 버스를 탔다.


피요르드 해안을 끼고 있는 위에 거론된 도시를 돌아서 빙하를 보러 가는데 해안에 크루즈 선이 정박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구를지도를 보니 론이라는 도시인데 이 도시도 게리랑게르처럼 피요르드의 끝자락에 있는 도시다.

 피요르드 주변에 보이는 도시들

건너편에 크루즈가 보이고...


   뵈이야 빙하가 있는 곳을 보기 위해서 넘어야 하는 고개에 있는 휴게소 주변


켐핑카가 주차되어 있는데 궁금한 일행이 캠핑카에 올라가서 구경을 하는데 설명을 친절하게 해 준다.


한 시간 반 정도 피요르드를 돌아서 고개를 넘어서 뵈이야 빙하가 있는 골짜기로 들어가는데 뵈이야 빙하는 세계에서 크고 오래된 빙원(氷原)을 자랑하는 요스테달 빙원의 한 자락이라고 한다. 뒤쪽으로 요스데탈 빙하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고산지역에서 계속 쌓이는 눈이 압력으로 인해서 다져져서 얼음이 된 것으로 눈이 녹아서 만들어진 얼음은 아니다. 

 

고개를 넘어가서 보이는 풍경들


우리가 가는 길에서 빙하박물관이 빙하보다 더 먼 곳에 있어서 빙하박물관을 먼저 보고 오늘 길에 빙하를 보기로 했다.

빙하박물관은 뵈이야 빙하가 있는 골짜기의 송네피요르드의 한 끝자락에 있는 피엘란드라는 곳에 있는데 1991년에 개관되었다고 하며 빙하 및 기후변화에 관련된 자료들을 모아서 전시도하고 빙하시대에 살았던 맘모스나 북극곰 그리고 1991년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의 경계에 있는 외치달 알프스의 빙하에서 발견된 5,300년 전 사람인 외치의 모형도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이 건물은 스베레 펜이라는 노르웨이의 건축가가 스칸디나비아의 자연암석에서 영감을 얻어서 만든 콘크리트와 자연의 환상적인 조화를 보여주는 건축물로 죽기 전에 꼭 봐야할 건축물이라고 하는데 글쎄다.

 

박물관 지붕위로 올라가서 주변 환경을 볼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올라가서 주변을 구경하고 사진을 찍는데 건물 뒤로 요스테달 빙원이 보인다.

이곳에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많이 오는데 빙하의 생성이나 소멸이 되는 과정등을 기록영화 등으로 보여 주는 곳도 있는데 시간이 없어서 보지 못했다.

입구에 보이는 맘모스

빙하박물관...검은 때를 볏겨 내는 작업을 하는지....

건물의 지붕에서 보이는 풍경들...관광객들이 타고 온 버스와 학생들이 타고 온 버스들

뒤쪽에 보이는 빙원이 요르스테달 빙원이다.

박물관...인터넷에서

바깥에 보이는 맘모스의 상아이다.

관광객들은 이 곰과도 사진을 많이 찍는다.

위에 있는 얼음은 빙하에서 가지고 온 얼음으로 만져 볼 수도 있다.


외치..5300년 전 사람으로 DNA까지 복원이 가능할 정도로 완벽하게 얼음 속에 보존이 되어 있었는데 누군가에게 상해를 당하고 도망치다가 얼음에 빠져 죽었는데 그대로 보존되었다고 1991년에 발견되었다


빙하박물관을 관람하고 버스 길 가에 있는 뵈이야 빙하를 보러 갔는데 멀리서 빙하의 끝자락만 보이고 빙원은 보이지 않는다.

뵈이야 빙하에서 흘러내린 빙하가 녹아서 조그만 호수가 만들어져 있는데 여느 빙하호수가 다 그렇듯이 회옥색 빛을 띄고 있다.  

더 높은 곳에서 보면 빙원과 빙하를 같이 볼 수 있겠지만 아래서 위를 보기 때문에 보이는 그리 넓지 않아서 우리가 흔히 상상하던 그런 빙하의 모습은 아니다.


요르스테달 빙원과 뵈이야 빙하의 구글 사진

뵈이야 빙하의 모습


일행들과의 기념사진

이곳에서 빙하를 관람할 수 있다.


그래도 그 빙하를 배경으로 사진을 열심히 찍고 욜스트라라는 호수를 끼고 달려서 숙소에 도착한 시이 거의 열시가 되었다.

숙소에 도착을 하니 비가 오기 시작하는데 내일은 비가 그치기를 소망하면서 잠자리에 들었는데 3시에 잠이 깨어 밖을 보니 도시의 불빛이 빗물에 번지고 있다...

그 이틑날 일곱 시 반에 베르겐으로 출발을 하는데 빗속에 안개까지 끼어 있어서 도시들이 잘 보이지 않는다.


뵈이야 빙하 옆에 있는 다위들 물이 흐른 자국이 바위에 새겨져 있다.

폐르데의 숙소에 도착하고...

새벽 세시에 숙소의 창문에서 찍은 야경

안개가 많이 내려와 있다.


빙하를 보러 가는 길의 피요르드와 도시들

어디에도 크루즈 선이 들어와 있고...

빙하 박물관

뵈이야 빙하

푀르데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