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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을 빼서 주식에 투자하는 젊은이들...어쩌려고

뿅망치 2026. 3. 19. 23:42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주거 보증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거나, 심지어 보증금을 줄여 그 차액으로 주식에 투자하는 이른바 '영끌'이나 '빚투'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이는 미친 짓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다.

 

주식은 솔직히 말하면 국가가 도박판을 벌여 놓고 고리를 뜯으면서 국민들(이제는 세계인)들이 돈 놓고 돈 먹기 하는 노름판이나 다름이 없다.

 

주식은 회사(법인)이 회사를 운영하기 위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 일정률의 배당을 주기로 약속을 하고 투자를 받은 금액이다. 회사는 주주가 투자한 돈으로 영업을 하여 수익을 발생하여 일정액을 배당을 지급하게 되는데 주식의 목적은 배당의 지급이라는 결과로 나타나게 된다.

주식의 본래의 목적은 배당이라는 결과로 나타나게 되어 있지만, 현재의 주식은 배당보다는 매매차액이 목적이 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주식 본래의 기능이나 목적과는 다른 형태가 되어 있다.

 

주식을 사고 파는 것은 사실 미래에 배당에 대한 예측을 사고 파는 것이지만 지금의 주식시장은 미래의 배당에 대한 가치에 비례하여 주식의 가치가 매겨진다기 보다는 바람직하지 않은 다른 요소들에 의해서 가격이 매겨지는 경우가 많게 된다.

 

주식에 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배당을 목적으로보다는 매매차익을 목적으로 참여를 하고 있는데 그런 목적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의 어느 누구가 매매차익을 얻게 되면 어느 누군가는 그만큼의 손해를 보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과 도박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셈이다.

주식의 기본 원리를 알면 도박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만 국가가 판을 벌여 놓았기 때문에 도박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지금 젊은이들이 전세보증금을 빼서 월세로 돌리고 주식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 아닐 수가 없다. 젊은이들이 이런 결정을 하게 된 것은 정부가 주식시장을 인위적으로 상승장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원인라고 볼 수 있는데, 그 상승장은 언젠가는 스톱이 되거나 내리막을 타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전세보증금을 털어서 주식시장에 참여한 사람들의 보증금은 누군가의 주머니 곧 돈이 많은 투자자나 기관투자자의 주머니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상승장에서 돈을 벌어서 주식시장을 빠져 나오겠다고 생각을 하겠지만 주식시장에 한 번 발을 담그면 빠져나오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어 있다.

자본이 털려서 강제로 퇴출이 되는 수순을 밟거나 죽거나 아니면 정말 쓰디쓴 맛을 보고 탈출하는 것인데, 정말로 운이 좋아서 왕창 돈을 벌어서 나오는 것은 노름판에서 돈을 따서 손을 씻는 것만큼이나 어렵다.

 

주거 보증금은 개인의 삶을 지탱하는 최후의 보루와 같은 것인데 보증금을 빼서 주식에 투자를 하는 것은 생존을 담보로 하여 투자하는 것으로 이런 투자는 심리적 압박으로 작은 변동성에도 냉정한 판단을 내리기 어렵게 되며 가장 좋지 않은 고점 매수, 저점 매도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게 된다.

 

이들이 이런 선택을 하게 된 것은 부동산 가격의 급등도 영향이 있을 수가 있으나 그렇다고 이런 결정을 하는 것은 너무나 무모한 결정이 아닐 수가 없다.

혼자 산다면 그래도 모르겠거니와 가족이 있는 가장이 이런 투자를 한다면 그런 가장은 정말로 무책임한 가장이 아닐 수가 없다,

 

아는 지인이 원룸 세를 주고 있는데 보증금이 빼서 주식을 투자를 하기 위해서 월세를 올리고 보증금을 뺀다고 한다.

이런 사람들의 십중팔구는 보증금을 날리게 되어 있고 그리 많지도 않은 보증금을 날리게 되는 상황이 된다면 그의 앞날은 절망일 수밖에 없는 것은 불을 보듯 훤한 일이 아닌가...

 

코인투자의 바람이 불어서 인생이 거덜이 나다시피한 젊은이들이 얼마나 많았었던가..

인위적으로 띄우고 있는 주식시장이 활황이 된다고 하여 생존의 터전을 털어서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코인에 투자하는 것보다 더 위험할 수도 있지 않겠는가...

 

동네에서 우리 또래 사람들이 만나서 하는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주식을 하지 않는 사람이 없는 것을 보게 되는데 주식에 관심이 없는 내가 이상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주식에 올인하는 젊은이들 이야기를 들으면 저절로 한탄이 나오게 된다.

 

십중팔고 그 돈을 날리게 될 것인데 그러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