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로스 섬에 가니 배가 오는 것을 보면서 여자들이 서서 환영의 노래를 불러주는데 자신들의 민요와
함께 우리말로 곰 세 마리를 불러주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아마도 자신들의 섬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한국 사람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렇게 불러 주었을
것이니 아마도 그 사람들은 각국의 노래들을 다 알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로스’는 갈대라는 뜻으로 갈대를 묶어서 그것을 물위에 띄워 놓았기 때문에 인공섬의 이름을
우로스라고 한다고 한다.
호수에 떠 있는 갈대로 만든 배..예술 작품처럼 생겼다.
우로스 섬과 배들
우로스 섬들이 여러 곳에 있어서 배들이 각각의 섬으로 가는데 아마도 가는 섬이 정해져 있는 듯...
우리는 이 섬에 올라간다....아이들이 놀고 있다...
왜 이런 섬을 만들어서 사는지 궁굼한데...
이런 모습들은 관광객들을 위한 건축물이다.
여자들이 앞에 나와서 환영 노래를 불러주는데...
관광객들의 나라에 대한 노래를 불러주게 된다....우리가 한국에서 온 줄 알고 곰세마리를 불러준다.
섬이 있는 호수의 수심은 약 4~5m인데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면 섬이 이리저리 떠내려간다고
하며 그래서 섬 한가운데에 장대를 꽂아 물속 깊은 지점까지 관통시켜 놓았다고 한다.
갈대를 엮어 띄워 놓았지만 물속에 있는 갈대가 썩어 3주에 한 차례씩 다시 갈대를 베어낸 뒤
서로 엮어 그것을 위에다 깔아 놓는다고 한다.
여기에 사는 원주민들은 잉카 시대에 천민으로 여기에 사는 사람들을 우루 족이라고 하며 이렇게
살아 온지가 700여년이 되었다고 한다. 갈대로 집과 배를 짓고 닭과 돼지도 키우고 있으며 집에서
갈대로 만든 수공예품을 관광객들에게 팔아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섬에 오르니 갈대를 많이 깔아서 푹신푹신하기는 하지만 약간 울렁거리는 느낌도 나는데 걸음을
걷는 것이 좀 불편하다.
관광객들이 오면 무대 같은 곳에서 섬에 대한 설명을 하는데 스페인어를 알아들을 수가 없어서
그 사람들이 살림을 하는 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관광객을 맞이하는 뒤 쪽으로 주민들이 이용하는 수로가 있고 살림집들이 있는데 집안들이
너무나 초라하다.
그리고 그곳은 해발이 4천 미터에 가까운 고원지대고 호수 위 이므로 햇빛이 비치는 곳에는
따뜻하지만 그늘이나 밤이 되면 무척 추우며 풀로 만들어진 섬이니 불을 함부로 피울 수도
없어서 난방을 제대로 할 수 없기 때문에 춥게 살 것이다.
그들의 얼굴을 보면 생기가 없고 우수에 차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그런 환경에서 산다면 누군들
그렇게 되지 않겠는가....
이렇게 살아야 하는 그들을 보면서 참으로 마음이 아프다.
그들도 자신들이 그렇게 사는 것을 남에게 보여주는 것이 싫어서인지 자신들의 모습을 사진도
찍지 못하게 하고 오지 못하도록 한다.
바닥은 갈대로 깔아 놓아서 푹신푹신하나 처음에는 울렁거려서 균형을 잡기가 힘들다.
섬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설명을 하는 자리
관광객들에게 팔 물건과 설명하는 곳
런데 사주고 싶지만 사줄 수가 엇다....갈대로 만들어져서 가지고 다니면 다 부져시기 때문에
물 속에 잠겨 있는 갈대의 뿌리 관광객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잘라 놓았다.
관광객들에게 설명을 하는 아져씨
공예품들
뒤에 사람들이 사는 곳??
설마 이곳에 살고 있은 만한 곳은 아닌데...
남루한 살림살이...이곳에서 생활하는지 어떤지 모르지만 고단한 삶의 모습이 보인다.
섬 군데군데에는 약 4~5m 높이에는 사방을 조망할 수 있도록 일종의 원두막 비슷한 것이 설치되어
있어서 관광객들이 거기에 올라가서 섬을 조망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여기에서 닭도 키우고 돼지도 키운다고 하는데 살림을 사는 곳에는 접근을 하지 못하도록 하기
때문에 보지는 못했다.
관광객들을 상대로 공예품을 파는데 갈대로 만든 공예품이라서 가지고 다닐 수가 없어서 사지를
못했는데 미안하다.
동창놈
또...
호수가 잔잔하기 때문에 원주민들은 노를 저어 다닌다.
가게와 전망대
원주민 아이
살 수 있는 장난감이 있는가를 살펴보는데...
갈대로 만든 기념품들..가지고 다닐 수 있는 것은 이나라서 사 줄 수가 없다.
배를 타고 다른 섬으로 간다.
전송을 해 주는 여자들
우로스 섬
곰 세마리를 불러주는 여자들
관광객을 위한 갈대배
다른 섬을 들른다.
운동부족인 듯한 아주머니
갈대로 만든 콘도르 앞에서 기면사진 한 장
생활 도구들...
갈대배를 탄 관광객들
돌아오는 길...석양이 지는 중이고..
푸노로 돌아오는 길에 보이는 학교와 축구장...설마 이곳은 우로스 섬이 아닐 것....
우리가 지나왔던 수로
그들이 행복함을 느끼고 사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의 행색을 보면 고단한 삶이 절절해서
가슴이 먹먹한데 배를 타고 떠날 때도 작별의 노래를 불러 준다,
차라리 손이나 흔들어 주고 말 일이지....
푸노의 야경
아르마스 관장에서 택시를 타고 숙소로 간다....남미의 모든 도시에는 아르마스 광장이 반드시 있다.
푸노의 아르마스광장 야경
푸노의 아르마스 광장
https://youtu.be/wCIdDIRfGh4?si=2eoU65XqnutykaLY...우로스 섬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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