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로 가기 전에 공항 앞에 있는 여행사 사무실에 들러서 마사이마라 사파리투어를 먼저 예약을 하여야 한다고 하여 그리로
가서 예약을 하는데 2박 3일에 일인당 360불이다.
출발하는 날부터 점심과 돌아오는 날까지의 식사와 2일간의 숙박 그리고 나이로비에서 마사이마라까지의 교통비와 사파리 입
장료와 사파리에서 투어비용이다.
참고로 배낭여행사는 교통과 숙박만 책임지기 때문에 사파리투어를 선택하는 것은 각자 알아서 해야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자
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현지 사파리여행사를 소개해 주기 때문에 더 저렴한 가격으로 안전하게 사파리 투어를 할 수 있게 된다.
만약 개인적으로 오는 사람은 사파리 계약을 하면 본래 계약과는 형편없는 사파리투어를 하게 되거나 아예 사기를 당하는 수도
많다고 하니 개인적으로 오는 사람들은 반드시 주의를 해야 할 사항이라고 한다.
공항 앞에 있는 사파리 투어 사무실..... 가이드가 사파리에 대한 설며을 하는데 빨간 주머니를 찬 사람이다.
22명이 7,920달러에 사파리 투어를 계약했다는 계약서이다... 어떻게 하다가 보니 내가 보관하게 되었는데 2박3일 동안 잊어버리면 안된다고...
차를 타고 숙소로 가는 길에 보여 지는 케냐의 수도인 나이로비의 모습은 안타깝기도 하고 충격적이기도 한데 공항에서 중심가
로 들어가는 길은 번지가 날리는 나지막한 아카시아나무(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날카로롭고 긴 가시가 나 있고 개미가 구멍을 뚫
고 사는 나무로 기린만이 먹을 수 있는 나무이다.)가 있는 벌판이 있고 시내로 들어가는 길은 교통체증으로 막히는데 매연과 먼
지가 심해서 호흡을 하기가 곤란하다.
이곳도 길이 막히는 곳에는 잡상인들이 길에서 물과 커피를 비롯하여 잡화를 판다. 차를 타고 숙소로 가는 길에서 또 하나 놀란
것은 길옆으로 많은 사람들이 걸어가는데 지금까지 보지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광경이다.
행사의 집회장에 모이거나 모였다가 가는 사람들처럼 걸어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아마도 교통수단이 없는 사람들이 걸어 다니
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걸어 다니는 것이 왜 충격적이라고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겠지만 직접 그 광경을 보지 않았으니 이해가 가지 않을 것이다.
물론 사람들의 모습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라면 걷는 사람들이 많은지 아닌지에 관심이 없을 것이지만...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길에 있는 동물들...진짜인 줄 알았다.
철조망 밖은 아카시아나무만 있는데 땅이 바짝 말라 있어서 바람이 불면 흙먼지가 많이 날린다....걸어다니는 사람들이 보인다.
길을 걸어가는 여성들의 모습과 주변의 집들...이 사진만 보면 아름다운 도시처럼 보인다.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길의 모습들...육교에도 사람들이 많다....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 이상하겠지만 달리는
차에서 그 모습을 찍지 못해서인데 정말 길 양 옆으로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서이다.
이곳도 차가 막히는 곳에는 상인들이 물건을 판다...차를 보고 관광객을 태운줄 알고 우리들에게는 악세사리들을 사라고 한다.
이 사람들은 석간 신문을 파는 사람들이다.
시내 중심가는 유럽의 어느 도시 못지않게 높은 건물도 있는데 날이 저물고 비행기도 오래 타고 와서 시내를 유심히 살펴 볼 여
유도 없는데 숙소로 들어가는 길이 시장 근처를 지나가게 되는데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이나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있겠지만 길
거리의 인도가 사람으로 꽉 차 있는 것 같아서 또 놀라게 된다.
그리고 이 많은 사람들이 무엇을 해서 어떻게 먹고 사는가 하는 쓸데없는 걱정도 하면서...
딱지를 끊는 교통경찰...버스 같은데
이곳이 소위 재래시장통인가 보다.
삼성전자 핸드폰 간판이 보이는데 일단은 반갑다.
그린 클럽이라는 간판이 보이는데..... 이 클럽 뒤에 숙소가 있어서 밤 새도록 음악소리가 들렸다.
숙소는 그런 시장통 옆에 있는데 말은 호텔이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호텔과는 거리가 멀고 이 나라의 전기사정이 좋지 않기 때
문에 정전도 잘되고 전압도 불안정하여 전열기구를 사용하는 것도 불편하다.
나이로비에서 이틀을 묵었던 선라이스 호텔
가방을 풀어놓고 정리할 곳이 없어서 침대에다 짐을 풀어서 정리를 한다....커텐 너머가 오면서 보았던 그린 클럽이 있는 건물이
다....그러나 와이파이는 그럭저럭 되는 편이다.
식사는 각자가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주변에서 사먹거나 해 먹거나 하기 때문에 각자 취사도구를 가지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
다.
왜 취사도구를 가지고 오는가 하면 이곳의 음식이 입에 맞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고 배탈 같은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
다.
이번에 같이 온 일행들은 부부이거나 지인들로 식사도 팀별로 해결하거나 각자 해결해야 하는데 나는 혼자인 관계로 결국 다른
팀에 붙어서 식사를 해결하게 되었는데 팀 중에 나 때문에 아프리카로 온 팀이 있어서이다.
내가 쓴 남미여행기를 본 사람이 용기를 얻어 남미를 다녀 온 사람들이 있어서 그 사람들과 한 팀이 되었기 때문이다.
나이로비는 남위 1.34도로 적도 바로 밑이나 해발이 1,700 미터이서 그리 덥지는 않아서 밤에는 밖에 있으면 추울 정도이다.
물을 사기 위해서 호텔문을 열었더니 바람이 얼마나 강하게 불고 추운지 여기가 아프리카가 맞는가 할 정도이다.
그래서인지 모기가 많을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모기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모기가 없다.
이곳은 치안이 불안하여 밖에 나가서 저녁을 사 먹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저녁을 해 먹고 나니 열시가 되었는데 서울보다 여섯
시간이 늦게 가는 시차를 계산하면 서울에서는 새벽 네 시인 셈이다.
오랜 시간동안 비행기를 타고 시차도 있어서 지칠 만도 하지만 여행첫날이어서 긴장이 되어서인지 그리 피곤하다는 생각은 들
지 않는다.
https://youtu.be/YeoaEZhu5Tw(공항에서 디아이싱 하는 비행기와 공항에서 숙소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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