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들과 함께 한 귀주(貴州)여행(1)...시작하면서

매년 해오는 행사로 형제들과의 외국여행을 2.15일부터 2.19일까지 4박5일 여행을 중국의

귀주로 다녀왔다.

금년은 멤버들 가운데 회갑 두 명 7순 한명이 있어서 특별찬조금(?)까지 있어서 더 좋았던 여행이다.

우리 형제들은 지금까지 4회째 해외여행을 계속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네팔로 가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다.

 

여행계획은 내가 계획하고 실행하고 있는데 기간이나 여행의 힘들기, 비용, 등 여러 가지를

 감안해야 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내가 다녀온 곳 중에서 무난한 곳을 선택하게 된다.

 

이번에 다녀온 귀주도 2013년도에 처갓집 형제들과 다녀온 곳이어서 형제들과 한 번

와보아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선택하게 되었다.

 

그리고 내년 계획을 네팔로 하게 된 것은 네팔을 두 번이나 다녀오면서 히말라야의 그 장엄한

 경치를 가까운 사람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내가 관여하고 있는 가난한 나라의 학생들을 돕는 후원회가 네팔의 어린이들에게도 

 후원을 하고 있어서 그 사람들을 통하게 되면, 내가 원하는 곳에서 히말라야의 웅장한 연봉을

볼 수도 있고 간단한 트레킹도 가능하다고 하여 그렇게 진행하려고 한다.

 

네팔의 포카라에서 보는 마차후차레

카트만두 근교의 나가르 코트에서 보는 히말라야...왼쪽에 밝게 빛나는 봉우리가 마나슬루이다.

카트만두에서 인도의 델리로 가는 비행기에서 본 히말라야 산맥...

이런 광경을 혼자보는 것이 안타까워서...

  

언제까지 형제들 간의 여행이 계속될지 모르지만 건강만 허락한다면 끝까지 하고 싶은 것이

지금의 마음이다.

 

중국은 22개 성(명목상 23개)과 4개 직할시, 5개 자치구, 2개 특별행정구가 있는데 귀주성은

 산이 많고 평야가 적어서 가난하기로 뒤에서 몇 번째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성이라고 한다.

그리고 공산당이 장개석의 국민군에게 쫓길 때 험난한 산악지대인 귀주성으로 피했다가 훗날을

 기약한 곳일 정도로 험한 곳이라 한다.

그리고 이곳은 너무나 유명한 중국의 마오타이주가 생산되는 곳으로 중국을 대표하는 술이

되었는데, 국민군에 쫓기면서 의약품도 없어서 부상자들이 치료도 받지 못하였는데

마오타이주로 치료를 하였다고 하여 감사의 표시로 그렇게 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곳은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카르스트 지형으로 동굴이 많고 산들의 모양이 동양화에서

 보는 산들의 모습들로 계림(桂林)이나 베트남의 하롱베이 그리고 태국 푸켓의 팡아만 과 같은

경치를 보여주는 곳이다.

 

그리고 이곳은 세계의 제 4위의 폭포라고 하는 황과수 폭포도 유명하지만 가장 유명한 것은

만봉림(萬峰林)이라는 곳으로 만개의 봉우리가 숲을 이룬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귀주를 찾는 사람들은 만봉림을 보러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 경치가 참으로

특이한 곳이다.

 

일정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를 하면

 

기간 : 2019.2.15~2.19 4박5일

비용 : 일인당 970,000 옵션 포함

참가인원 : 9명

구경한 곳 : 첫날 황과수폭포, 두파당폭포

둘쨋날 마령하 협곡, 만봉호, 만봉림

셋쨋날 용궁

 

귀양이 관광지로 한국사람에게 관광지로 유명해지게 된 것은 몇 년 전에 한국의 대학교수가

이곳의 소수민족을 연구하러 왔다가 풍경을 사진에 찍어 간 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은

직항노선까지 생겼을 정도로 한국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곳이다.

 

우리의 일정에 없는 유명한 곳도 있어서 일정상 이렇게 밖에 보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황과수 폭포...이과수 폭포의 이름을 빌려왔다는 생각이...

세로로...

이과수 옆에 있는 두파당 폭포

 

 황과수 폭포의 상류 1km지점에 위치하며 폭 105m 높이 21m 규모, 두파당이란 '가파르고 비탈진 언덕'이란 뜻이라고 한다.

마령하 협곡...지각이 갈라지면서 생긴 협곡

협곡이 그리 길지는 않다.

만봉호를 찾는 사람들에게 파는 튀긴 물고기 ...여기서 잡은 물고기이다.

배를 타고 보는 풍경

만봉림.....가운데 노랗게 핀 것은 유채 꽃이다.

이 풍광을 광경을 보기 위해서 많은 많은 사람이 온다고...특히 사진사들이 

 

날이 흐려서 안개가 있어서 산이 보이지 않아서 아쉽다.

귀주성의 안순이라는 곳에 있는 용궁이라는 곳

요즈음 더 개발이 이루어진 듯...2013년도에는 보지 못했던 곳이다.

이런 폭포들이 몇 군데 있고 그 호수도 몇 군데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