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서스 3국 여행기

코카서스 3국(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조지아) 여행 이야기(12)..국경을 넘어 와이너리에서 그 유명하다는 조지아의 와인을 맛보다.

뿅망치 2024. 8. 2. 19:08

골고다와 같은 언덕을 올라가서 아제르바이잔의 출국사무소를 지나면 다리가 보이고 다리를 건너면 조지의 라고데키라는 곳이다.

라고데키의 출입국 사무소에서 입국수속을 끝내고 나오니 현지인 가이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버스를 타기 전에 환전소에서 환전을 하게 하는데 이곳에서도 화장실을 가기 이해서는 돈을 지불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시그나기로 가는 길에 있는 와이너리에 들러서 점심식사를 하고 간다고 한다.

라고데키 입국 사무소를 통과하고  대기중이다....앞에 있는 젊은 친구가 현지인 가이드이드로 아제르바이잔에서와 마찬가지로 한

국말은 잘 하지 못한다.

우리가 타고 갈 버스...아제르바이잔에서는 파란 색이었었는데....앞으로 관광이 끝날 때까지 이 버스를 타게 된다.

국경에서 대기하고 있는 차량을 실은 트럭...신차는 아닌 것 같은데...

버스를 타기 전에 환전을 하기 위해서 줄을 서고...

1라리 당 2.65달러로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을 하면 3,500원 정도 된다.

우리가 타고 가는 버스...상태가 아준 좋은 버스가 배정되었다고 한다.

국경 풍경....

라고데키에서 시그나기를 지나가는 길이 알라자니 평원으로 이곳에서 조지아 포도의 80%가 생산된다고 한다.  시그나기로 가는

길에 있는 와이너리에서 식사를 한다.

라고데키에서 내려오는 길

캅카스 산맥에서 흘러내려온 돌들..

방목을 하기 위해 초지를 만들어 놓은 산도 

구름이 있는 곳은 대캅카스 산맥이 있는 곳이다.

마음이 편안해 지는 경치들이다.

 

우리가 시그나기로 가기 위해서 지나가는 이곳이 알라자니 평원으로 조지아의 포도의 80% 정도가 이곳에서 생산된다고 한다.

조지아는 세계 최초의 포조주를 만들었던 나라라고 하는데 이곳이 포도 농사의 최적지가 된 것은 북쪽의 대코카서스(캅카스)산맥

이 북쪽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공기를 막아주고 남쪽의 소코카서스산맥이 사막화하는 더위를 막아주며 흑해에서 따뜻한 공기가 불

어와 포도라 자라는 최적의 기후를 만들어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국경을 통과하여 한 시간 정도 지나 시그나기로 가는 길 가에 있는 와이너리에 들러서 점심식사를 하는데 이 와이너리에서 생산하

는 적포도주와 백포도주 그리고 증류주인 차차(Chacha)도 맛을 볼 있을 것이라고 한다.

알라자니 평원으로 포도밭이 펼쳐져 있다.

길가의 휴게소??

끝없이 이어지는 포도밭

점심식사를 할 와이너리에 1시에 도착을 하고...대부분의 패키지 관광객들은 이곳에 들러서 식사를 하는 듯...후기사진들이 거의

이곳의 사진들이다....입구에 있는 오디가 달린 뽕나무

 

식사하는 식당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이곳에서 포도주를 생산하면서 사용하였던 기구들과 이 와이너리에서 생산한 포도주제품과

전통 농기구 등을 전시해 두었다.

코카서스 3국을 여행하면서 가장 만족했던 것이 식사였었는데 이곳에서도 빵과 고기아 야채등이 다양하고 푸짐하게 나온다.

우리 일행 중에는 고기를 잘 먹지 못하고 야채 위주로 식사를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이다.

이곳에서 푸짐한 점심식사를 하고 오늘 오후의 관광지인 시그나기로 출발을 하게 된다.

식당으로 들어가고...

생활도구들이 전시되어 있고 ...지하실로 내려간다.

바닥의 둥그런 것은 포도주를 숙성시키던 곳이다. 크베브리(Qvevri)라고 한다고

포도주가 들어있는 곳도 있다.

구멍난 조롱박의 용도가 궁금하지만 ....물어 볼 사람이 없다.

왜 다리미를 이곳에 모아 놯는지...

술잔으로 사용하던 소뿔이라고...

포도주와 관련된 기구들이다.

설피??

여러 진열품들...오래된 와이너리인 듯

사냥총도 있고 카메라도 있고...

가이드가 술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일단 먹기 전에 사진부터 찍는다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노리끼리한)과 차차가 놓여 있어서 입맛대로 마실 수 있다...와이너리마

다 포도주 맛이 다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포도주의 맛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술꾼들에게나 해당되는 이야기이고 술을 좋아하지않

는 나 같은 경우는 해당사항이 없다. 

고기는 꼬치에 구워서 접시에 담은 것으로 무츠바디라고 한다고...이곳은 돼지고기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돼지고기 구이이다.

피자처럼 생긴 빵은 하차푸리라고 한다고 

식사와 술이 남을 정도로 푸짐하다...개인적으로 화이트와인보다는 레드와인이 더 맛이 있었던 것 같다.

식사를 마치고 주변을 둘러보고...다음 손님들을 위해서 고기를 굽고 있다.

주변...

6월 15일로 한창 오디가 익을 때여서 뽕나무에 오디가 새카맣게 달려 있어서 가지를 후려서 일행들에게 따 주기고 했었는데...

오디나무를 처음보는 사람들도 있다.

화덕에서 꼬치구이를 굽는다....아까 굽던 사람은 어디 갔는 듯...

크베브리라는 포도주 항아리...바다이 뾰족한 것은 포도주를 퍼내기 쉽게 하기 위해서이다.

식당 앞 길에 있는 체리나무의 체리도 익어 있는데 ...따 먹어도 되는 것이라고 한다.

 

식사를 끝내고 시그나기로 출발을 한 시간이 2시로  한 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