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코람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드30일 여행기(20)... 산악도로인 15번 국도로 가는 길.. 마힌드리라는 곳에서 쉬어가다

오늘 비시안에서 출발하여 길기트에서 잠을 자게 된다. 원래는 만세라에서 35번 도로를 타고 가야 하는데 우리는 15번 도로를 선

택하였는데 거리도 짧지만 낭가파르낫 산을 볼 수 있는 바브사르 고개를 넘기 위해서이다.

 

우리가 가고 있는 길은 지름길로 N15번 도로로 만세라라는 곳에서 갈라져서 탁실라 옆의 하산 아브달이라는 곳에서 시작되

는 N35번 도로와 칠라스라는 곳에서 합류하는 도로이다.

우리도 N35번 도로를 타고 오다가 만세라라는 곳에서 N15번 도로로 변경해서 비시안이라는 곳까지 와서 숙박을 하였다.

비시안에서 길기트까지 가는데 15시간 이상이 걸렸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하늘을 보니 비는 그쳤지만 하늘이 개지는 않았다.

오늘 가야 하는 곳이 길기트라는 곳으로 구글지도로 검색을 해 보니 거리는 326㎞ 밖에 되지 않으나 걸리는 시간이 9시간으로 이

길이 산악길이기 때문이다.

이 시간은 도로 사정이 나쁘지 않을 때 이고 비가 온 뒤라면 도로 상황이 더 나빠져 있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리게 된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가방부터 싸놓는다.

숙소 앞에 나가서...마을과 

주변 사진을 찍어 본다.

쿤하라는 강 옆의 조그만 도시로 특별할 것이 없는 곳이다.

또 비가 올 것 같이 생겼다....비가 오게 되면 가는 길이 더 위험해지고 따라서 더 늦게 된다.

숙소 뒷산

숙소 안에 기도실과 식당과 화장실을 알려주는 안내판...masjid는 회교사원이라는 뜻이다.

차 지붕에다 트렁크를 싣고 출발준비를 한다...

구글지도로 본 비시안

 

그래서 아침 일찍 출발을 하는데 쿤하 강을 끼고 골짜기로 들어가다가 곧바로 큰 고개를 넘어간다. 닐이 흐리고 창문에 습기가 차

서 사진을 찍을 수는 없지만 차창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저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이야 불편하겠지만 이곳을 지나는 여행객들은 이런 경치가 고맙기만 하다.   

이곳은 히말라야 산맥의 서쪽 끝이자 카라코람 산맥 안쪽인 남쪽에 위치하게 때문에 비가 많이 오는 곳이어서 비가 자주 오는 모

양이다.

출발을 하고...

비시안을 출발하고...

쿤하 강으로 비가 와서 물이 불어 있다.

지도에 보니 쇼햘 마즐라 라는 마을이다....다시 오지 못하겠지만 이름을 한 번 불러본다.

이 계곡을 거쳐서 우측 골짜기로 들어간다.....요즘은 구글어스를 보면 비행기나 드론을 타고 보는 것처럼 볼 수 있다.

이런 고개를 넘어서 가는데 주변의 경치가 어떨지...겨울에는 눈도 오는 모양이다. 

이곳도 네팔처럼 산 중턱과 꼭대기에 집이 있는데 ...농사를 짓고 사는지..

길 옆에 있는 가게...길 가에 이런 가게들이 있다.

날도 흐리고 차창이 빛을 차단하여 사진도 흐리게 나온다...시간이 넉넉하면 내려서 구경을 하다가 가고 싶은 곳들이 많다.

실제로 보면 내려서 저 산등성이를 가보고 싶어진다.

저 산허리로 난 길을 통해서 히말라야산맥의 끝자락으로 간다.

우리가 지나온 길이다 ...중국의 칠채산처럼 생겼다.

우리는 차량 두대로 가는 중이다... 

이런 구비를 몇 구비를 돌고...

눈으로 보는 경치는 더 멋지다.

이런길을 구비구비 도는데 골짜기 아래는 아득하다.

비가 오락가락해서 구름이 산허리에 걸려 있다.

이곳도 칠채산??

고개를 다 올라가면 군인들이 통행증 검사를 한다.

길가에 있는 집에서는 유도화가 아름답게 피어있고...

비가 와서 도로가 보수를 해야 할 곳이 많은 듯 ..차들이 가지 않고 길에 서 있기도 하고..내리막길의 시작이다.

도로 보수를 하는 차들이 보이는데...산들을 보면 보수를 하는 것도 어렵게 생겼다.

도로가의 풍경들...다리 위에 사람들이 무엇인가를 구경하고 있다.

유티세프 천막도 보이고...

비만 오면 도로가 수시로 무너지는 듯...

길 가에는 조그만 마을 들이 형성되어 있기도 하고 저렇게 높은 곳에도 집들이 있다. 

마을을 지나가고...

이곳에도 길가에 자가용들이???

마한드리라는 리조트...이 동네에서 잠깐 쉬어서 간다.

달리는 차에서 찍어서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고...

사는 사람들은 힘이 들겠지만 지나가는 관광객들에게는 그저 아름다운 풍경이다.

이런 계곡을 끼고 계속 가게 된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이 보이고...

새로 지은 집들과 짓고 있는 집들도 보이고...

길가에서 만나는 현지인들....차가 천천히 동네를 지나간다.

마힌드라라는 동네이다.

폭포도 보이고...어제부터 온 비 때문이다.

이 골짜기를 따라서 가게 되는데..바부사르패스를 넘어서 인더스강이 있는 칠라스를 거처 길기트로 가게 된다.

물가에 정자 같은 것도..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앞에 공사하는 현장이 보이는데..보기만해도 난공사라는 것이 보인다....계속 무너진다고..

정자 비슷한 곳에서 쉬어간다.

이제 일주일 정도가 지나가다가 보니 서로 얼굴도 알게 되어 이야기도 하기도 하고... 어쩌다 보니

일행 중에는 한 다리를 건너서 아는 사람들도 었어서 사람 함부로 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리조트 같은 곳이다.

우리가 가야 하는 곳에 공사현장이 보인다.

 마힌드리로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