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코람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도 30일 배낭여행

카라코람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드30일 여행기(43)..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4,693m)의 파키스탄. 중국사무소 쿤자럽고개

뿅망치 2024. 12. 31. 07:52

아침에 일어나서 보는 소스트의 하늘

훈자쪽의 소스트

새파란 바가 있는 쪽이 중국 국경으로 가는 길이다....외국인은 출국 사무소에서 확인을 받아야 갈 수 있다.

 

오늘은 이번 여행에서 가장 까다로운 구간인 파키스탄과 중국의 국경인 쿤자랍패스(Khunjerab pass)을 통과하는 날이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까다로운 구간이라는 의미는 파키스탄에서 중국의 국경을 통과하는 일이 일반사람들이 상상을 할 수 없을 정

도로 짜증나게 하기 때문이다.

이곳이 중국의 신장 위구르 지역이기기 때문에 사람이나 수화물에 대해서 이 잡듯이 검사를 한다고 한다.

카라코람 하이웨의 전체 개념도...소스트에서 쿤자랍패스까지

 

카라코람 하이웨이 거리와 고도..

2천미터를 올라가는 길이다.

호텔 조식...그러나 점심은 각자 준비를 해야 한다.

PTDC 모텔 아피야타바드 소스트(PTDC Motel Afiyatabad sost) 우리가 하루 묵었던 숙소

출발을 할 준비를 하고...

수기로 쓴 숙박부...신기해서 사진을 찍어도 되느냐고 물으니 찍으라고 한다....내 이름도 여기에 적혀 있을 것이다.

유일하게 와이파이가 되는  곳이어서 핸드폰을 들고 있다.

 

출국사무소로 가는 중이다.

사람이 걸어오는 쪽이 쿤자럽(중국) 가는 쪽이다.

짐을 출국사무소에 보관하고 검사를 하는 동안 밖에서 대기를 하는 중이다.

이곳은 국경을 통과하려는 사람들 말고는 찾아 오는 사람이 없는 동네이다.

이렇게 줄을 세워 놓으면 마약 탐지견이..

마약 탐지를 한다.

검사가 끝나서 버스에 짐을 싣고 드디어 국경으로 출발을 한다.

 

소스트에서 쿤자랍패스까지는 90㎞가 채 안 되는 거리지만 2,000미터가 넘는 해발을 올라가야 되는 길이다.

훈자 강을 낀 골짜기를 따라 올라가는데 오른쪽 절별 중간에서 바위를 뚫고 폭포가 쏟아져 내린다. 하지만 그런 장관도 지나가면

서 본다.

 

소스트에서 한 시간 정도를 더 올라가면 쿤자랍 국립공원이 나오는데 이곳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국립공원 입장료를 내야 한다.

이곳에 또 검문소가 있어서 검문소까지는 차를 타지 않고 걸어서 검문을 통과하면 다시 차를 타고 가는데, 이 곳이 눈표범, 마르코

폴로양, 히말라야 양등이 서식하는 2270 제곱미터의 국립공원이라고 하지만 이곳을 지나는 여행객들에게는 국립공원 입장료가

통행료 이상의 의미는 없다.

절벽 가운데서 쏟아지는 폭포..빙하가 녹아서 흘러내리는 폭포이다.

터널을 통과하는데 금이 간 터널 입구를 보니 안전하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쿤자럽 국립공원으로 쿤자럽을 가기 위해서는 공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모두 여기에서 내린다.

이곳을 찾아 오는 파키스탄 사람들도 있는 듯

버드나무처럼 생겼는데 열매가 달려 있는 재미있는 나무

외국인은 얼마 내국인은 얼마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는 안내문

드론도 띄우면 안된다는 경고문도...이곳은 중국의 아주 민감한 지역이기도 하다.

국립공원 지역과 그 곳에 사는 야생동물들의 분포도도...사실 일반사람들은 이런 곳을 갈 수도 없다.

공원 입구에서 공원을 걸어서 들어가서....

버스가 있는 곳까지 걸어가서 버스를 탄다.

여권을 걷어서 가지고 가는 가이드...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이런 국경을 통과하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개인적인 여행은 어렵다.

우리는 대기하는 버스에 올라서 대기하고...

이곳에서 파키스탄에서의 마지막 여권검사를 한다....문제가 없으면 쿤자럽으로 출발을 한다.

좌우에 보이는 풍경들

산에 나무 한 그루가 없다.

오르막길이 시작되고.

계곡과 길이 차이가 나기 시작한다.

토사가 흘러내리는 산...

지나온 길..경사가 심해진다.

구글지도로 보니 Chapchingal Sar I라는 산이다.

눈이 덮힌 산들이 보이고...모래 언덕 아래 축사와 가축을 가두어 두는 담장 같은 것이 보인다.

군인들이 거주하는 집인가??

구불구불한 밴드를 올라기기 시작한다.

올라오는 차가 길가에 서 있는데 ...고장이 났으면 정말 곤란할 듯

짐을 싣는 곳에 사람을 태우고 가는데...안에도 사람이 가득 찼다는 의미이다.

저 능선쯤이 쿤자럽패스이다.

이곳에도 양이 다닌 자국이 있는 것으로 보아 목축을 하는 듯

지그재그로 올라 온 길

올라온 곳을 뒤 돌아..흰 눈이 보이는 쪽이 K2쪽이라고...

해발 4,600m에 있는 밴드로 멀미를 하는 사람은 힘이 들었을 것이다.

 

가파르게 고갯길을 올라가면 쿤자랍패스가 나오는데 1982년 완공된 카람코람 하이웨이의 가장 높은 지점이며, 해발 4,693m로 세

계에서 가장 높은 국경이고, 2016년 전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ATM까지 추가된 곳이라고 한다.

피의 계곡이라는 와키Wakhi 말에서 유래된 쿤자랍패스는 옛날에 산적들이 이 고개를 넘던 모든 대상과 구법승들에게서 약탈하고,

 매일같이 사람들을 쫙쫙 잘게 찢어 죽여서 계곡에는 늘 사람의 피가 흘러 넘쳐서 그곳에서 단 하루도 피가 마를 날이 없었기에 피

의 계곡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고 한다.  

 

쿤자랍패스 때문에 카라코람 하이웨이는 1년 동안 5개월만 개방이 된다고 하며 보통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로 겨울에는 눈

이 많이 쌓여서 국경도 폐쇄된다고 한다. 그렇지만 고정적이진 않고, 4월 1일에 쿤자랍 국경이 여는 일도 있다고 한다.

정상 근처에서 보이는 풍경들

파키스탄 출입국 관리소가 보인다.

중국측에서 차를 오라고 해야 가기 때문에 대기중이다....죄측에 보이는 성 같이 생긴 것은 Hongqi Lafushankou(红其拉甫山口)로

중국 국경의 출입구이다.

세계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있다고 하는 ATM...2016년에 생겼다고 한다.

앞에 중국땅임을 표시하는 중국국경...아직은 파키스탄으로 앞에 걸어다니는 사람들은 파키스탄  사람들이다. 

 

쿤자랍 고개(Khunjerab Pass)가 해발 4,693m로 고산증을 겪을 수가 있지만 고산증 적응을 하면서 올라왔기 때문에 그리 고생은

하지 않는다. 

쿤자랍 패스 정상에 도착한 시간이 열두시로 멀리 중국 쪽의 국경검문소를 보니 저절로 긴장이 된다.

순서를 기다리는 차량

차 안에서 중국쪽 사진을 찍어 본다.

중국이나 러시아의 국경을 통과할 때는 긴장을 많이 하게 되는데...불편과 불안을 야기하는 행동들 때문이다

우루무치와 카슈가르로 가는 길이라는 표지판...인터넷

카라코람 하이웨이 중 파키스탄 구간을 오토바이로 여행하는 사람들...이 사진은 구굴의 사진이지만 사람들이 많이 오는 것을 본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