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코람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도 30일 배낭여행

카라코람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드30일 여행기(45).. 해발 3,500m가 넘는 지역에서 타흐만습지를 만나다.

뿅망치 2025. 1. 2. 09:13

오늘은 타쉬구르칸에서 카슈가르까지 가는 일정으로 중간 중간 구경을 하면서 간다.

 

일어나는대로 식사를 하고 곧바로 카슈가르로 출발을 하였는데 출발을 하고 곧바로 파미르고원 아래에 있는 타흐만 전망대가 나

타난다.  

타흐만 전망대는 타흐만 고원습지를 한 눈에 볼 있는 곳에 만들어 놓은 전망대인데 타흐만 고원습지는 해발 3천미터에 있는 설산

으로 둘러싸인 분지로 녹은 눈들이 모여서 생긴 습지라고 한다.

황량한 곳에서 이런 습지를 보는 것은 초록색의 인간에게 얼마나 마음을 푸근하게 하는지 다시 한 번 경험하게 된다.

경이롭기도 하고....

7시 반으로 아침 일찍 출발을 한다.

타쉬구르칸 거리...가로수가 버드나무처럼 생기기는 했는데 버드나무는 아닌 듯...아직 이른 시간이라서 사람이 없다.

네거리에 보이는 동상...사람인 줄 알았는데 새의 모습이다....이 도시의 네 거리에 유일하게 서 있는 조형물인 듯하다.

카슈가르(카스)로 가는 길...설산이 보이는데 앞에 보이는 산들은 힌두쿠시 산맥의 산들이다.

갑자기 나타난 타흐만 고원 습지...이런 초록은 인더스강을 만나면서 부터 보지 못했었다.

산 아래로 난 길로 왔고 전망대 쪽에서 바라본 습지

친절하게도 한국어로 설명도...이곳을 통과하여 파키스탄으로 가거나 중국에서 파키스탄으로 가는 서양 여행객들은 거의 없는데

 파키스탄이 미국이 기피하는 나라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곳에 서양인들이 오는  것을 중국이 기피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앞에 보이는 산이 모든 빙하의 아버지(?)라는 무즈타구아타(Muztagata Mountain(慕士塔格山) 산이라고 한다.

이 길이 타쉬구르칸에서 온 길이고 좌변의 구축물은 전망대이다.

카슈가르로 가는  길이다....우측에 보이는 마을이 타흐만(塔合曼)마을이다. 

습지 건너로 보이는 타흐만 마을

전망대에서 바라보면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

저 설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이런 습지를 만들었다고 한다.

물길도 나 있고....

황량한 주변의 산들과 다르게 푸른 습지는 신비하다.

 

 

Muztagata Mountain(慕士塔格山)...므즈타구아타산...높이가 7,546m이다.

전망대 위에서 나름 폼을 잡고 사진을 찍는 일행들

전망대에서 본 습지와 설산

구경을 마친 일행들이 다시 버스를 타고...오늘 카슈가르까지 가야 한다.

타흐만 습지 전망대에서 본 고원습지와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