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감적으로 우리가 찾던 건물인 것을 알고 찾아가서 입장을 하니 입장료가 98위안이다.
쇼를 보면서 식사를 하면 입장료를 내야하고 쇼를 보지 않고 밖에서 먹으면 음식 값만 내면 된다고 하여 일단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갔는데 시끄러운 음악과 간단한 줄타기 쇼 등을 하는 것을 보고 쇼에 실망한 사람들의 대부분이 환불을 하고 도로 나가 버리
고 나와 나이가 비슷한 세 명의 남자만 남게 되었다.
입장은 열명 정도가 하였는데......세명만 남아서 구경을 하게 되었다.
입구에는 자신이 시켜서 먹을 수가 있는 곳이 있고...
입장료를 98위안 내고 들어가면 안쪽으로 들어가서 공연관람을 하면서 음식을 뷔페식으로 먹을 수가 있다.
서빙하는 아가씨 서빙하는 사람들의 복장이다...
테이블과 무대...이 사람들은 본 공연전에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들이다.
테이블 뒤에는 음식이 진열되어 있고 뒤에는 음료와 다양한 술들이...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본전을 뽑고 남을 곳이다.
이곳의 종업원들이 영어가 되지 않아서 물어보아도 잘 모르기 때문에 눈치로 때려잡아서 음식은 뷔페식이니 공짜인줄 알겠는데
고량주를 비롯한 양주, 맥주 등 다양한 술들을 알 수가 없어서 주변을 둘러보니 그냥 가져다 먹는 것 같아서 주류등을 지키는
사람에게 물어보았더니 무료라고 한다.
아직도 여행이 절반이상이 남았고 힘든 구간을 지나왔기 때문에 음식과 맥주 한 잔씩으로 절제를 하고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보니 8시가 되어서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는데 중국 유명 관광지의 인상(印象)시리즈처럼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의 내용은 카스의 문물과 중국과 위구르의 화합 등 여러 가지 내용이 있는데 대형스크린을 배경으로 공연이 한 시간 동안 이
어진다.
본 공연이 시시할 줄 알고 그냥 간 사람들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알찬 공연이다.
본 공연전 사전 공연이다.
사전공연도 볼 만하다.
줄타기 하는 것을 보고 실망하고 가 버렸는데...
훌라후프를 돌리면서 줄타기를....
이번에는 링 위에서 줄을 탄다...
촛불을 머리에 이기도 하고....
한족의 남자와 위구르의 이곳 공연에 대한 소개를 한다....이곳도 중국의 유명 관광지처럼 인상씨리즈 중의 하나인 듯하다.
중국이 이곳에 와서 화합하려고 애를 쓰고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내용들의 공연이 많다.
중국의 바람이라는...제목부터 별로 마음에 들지 않지만....
영어로 Impression Kashgar로 구이린(계림)의 인상유삼저, 리장(여강)의 인상여강,항저우(항주)의 인상서호,푸퉈(보타)의 인상보타우이산(무이산) 인상대홍포,충칭(중경)의 인상무륭 등등이 있는데 꼭 한 번은 보시길...
대형스크린에 공연내용이 같이 올라오게 된다.
중국의 인상 시리즈는 야외 전체가 무대가 되는데 이곳은 대형스크린으로 무대를 만들었다.
공연내용중 하나...자막이 없어서 내용을 눈치로 때려 잡는데 아마도 젊은이들의 결혼에 대한 이야기 인듯..
배경화면에 하트가 가득한 것을 보아 남녀간의 연애이야기인 듯...
대부분의 공연은 현지인들과 한족들이 합동으로 하는 것 같다.
사랑의 성전이라는데...
전체 공연이 끝나면 종업원들과 관객들도 춤을 춘다.
본 공연 시간은 두 시간이 넘는데 공연내용도 전혀 지루하지 않다.
이곳을 찾는 여행객이라면 반드시 한 번은 보고 가야 할 곳으로 음식과 술도 좋지만 동료들끼리 즐기기도 좋은 곳이다.
이곳을 가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들러볼 것을 강추하고 싶은 곳이다.
우리는 술도 맥주 한 병으로 세 명이 먹었기 때문에 너무 억울하기도 하고 해서 고량주 세병을 가지고 와서 기념으로 가져가도 되
냐고 말이 되지 않아 한자로 부탁을 했더니 가지고 가라고 하여 각자 한 병씩 가지고 왔다.
택시를 타고 숙소로 돌아오면서 고성을 보니 야경이 그리 아름다운데 우리는 정보의 부재로 고성의 야경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공연 구경을 마치고 택시를 잡는데 택시 잡기가 힘이 든다.
어렵게 택시를 잡고 숙소로 오는 길에 보이는 고성의 모습..야경을 못 보고 가다니...
아쉬운 일이다.
떠나는 날이기 때문에 내일을 기약하지 못하고 아쉽게 택시로 지나가면서 고성의 야경을 보고 만다.
내일은 키르기스스탄으로 가기 때문에 카슈가르는 더 이상 관광을 할 수가 없다.
가 보지 못한 곳이 일요시장과 멀리 떨어져 있는 가축시장이라는데 일요시장 같은 곳은 앞으로도 키르기스스탄이나 우즈베키스탄
에서 얼마든지 볼 수가 있어서 아쉬운 것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