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가나에 도착한 시간이 10시 반으로 숙소 주변에는 음식을 사 먹을 만한 곳도 없고 날씨도 더워서 숙소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더위가 수그러진 4시 경에 주변에 있는 박물관을 보기로 하여 혼자 버스를 타고 페르가나 박물관을 찾았다.
자유 시간이 많은 도시에서는 사전에 약속을 하지 않으면 무조건 혼자 다니게 된다.
우즈베키스탄에는 김태희가 밭을 맬 정도로 미녀가 많다는 소문을 익히 들어서 혹시나 버스에서나 길에서 미녀를 볼 수 있나 하면
서 눈을 씻고 보았는데 그런 미녀들이 보이지 않는다.
다행히 버스에서 김태희 동생쯤 되어 보이는 사람을 한 사람 보았지만 카메라를 들이대진 못했다.
버스에서 내려 박물관을 가는 중에 우리 일행 한 사람을 만나서 같이 들어갔는데 박물관이 문을 열기는 열었지만 수리 중이어서
제대로 전시도 되어 있지 않기도 하고 시간도 넉넉하지 대충 훑어보고 숙소로 돌아 왔다.
이곳 수영장에서 저녁에 수영도 하고 맥주고 마시고...이슬람국가여서 맥주는 아무 가게에서나 팔지 않고 별도로 주류를 파는 곳
이 있다.
호텔 앞 공원 옆에 있는 체육관??
박물관을 가는 시내버스...돈을 들고 있는 소년이 승객들에게 차비를 받는다.
거스름돈을 주기위한 돈인지 아니면 부적으로 꼽아 둔 돈인지
잔돈을 거슬러 주는 소년.....새삼스럽다
박물관을 가는 길에 만난 우즈벡 청년들...엄격한 이슬람 율법과는 거리가 멀다...소련 식민지와 카리모프 대통령 덕분인 셈이다.
공원에 놀러 온 사람들...아직도 땡볕이라서 더운데...
도시를 관통하는 수로
아크마드 앨-페르가니 공원...저 사람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가 없다.
페르가나 박물관
공연장인가??? 설명이 나오는데가 없다.... marg'ilon soy To'y va marosimlar uchun yonidagi uylar라고 되어 있는데
페르가나 박물관으로 들어가고.....입장료를 받기는 하지만 수리 중이다.
??
페르가나 분지에 대한 지형도...빨간 원피스를 입은 사람이 설명을 해 준다....앞에 모자를 쓴 사람은 밖에서 만난 우리 일행
무엇인가를 설명하는데...알아 들을 수가 없다.
페르가나계곡에 사는 동물들
이곳의 생산품에 대한 진열...실크가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생산품들
목화 솜이 꽃처럼 핀 사진...이곳은 옛날부터 목화가 재배가 되었던 곳이다.
설명하는 사람들의 친구이거나 친적인 사람들...박물관에는 아기와 세사람 밖에 없었다.
불교유적지
불교 유적지 사진
목곽속에 인골도..
복식..
직물관련 도구들도
도자기들
대장간
전쟁 도구들
실크로드...이곳도 저 안에 있을 듯
스코벨레프 흉상...러시아 정부가 중앙아시아를 정복하게 할 수 있도록 공을 세운 러시아 군인
여러가지가 진열되어 있지만....패스하고
바부르의 초상과 행적이 그림으로 되어 있는 이 있는 큰 액자?...인도에서 무굴제국을 세운 사람이다.
페르가나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딸 자랑을 한다..
알 파르고니 공원에 있는 알파르고니 동상
아흐마드 알 파르고니는 797년 우즈베키스탄의 페르가나 지역에서 태어난 중세 유명한 천문학자로 서양에서는 알프라가누스
(Alfraganus)로 알려있으며, 압바스왕조 시대에 바그다드의 천문대에서 일을 하였으며, 칼리프 마문이 지은 '지혜의 집(House of
wisdom)'의 천문학자 중의 한명이라고 한다.
저서로는 '별의 학문과 천체 운동의 요소', '천문학개론' 등이 있다. 특히 '천문학개론'은 중세기에 라틴어로 번역되어 유럽에 널리
알려졌다.
현재의 '페르가나(러시아어)', '파르고나(우즈벡어)' 라는 지명도 아흐마드 알 파르고니에서 나왔다고 한다..
센추럴 파크의 이곳 저곳
아이와 놀고 있는 남편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는 부인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페르가나 공항...
저녁은 밖에 나가서 먹으려고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가이드가 추천하는 양식집이 있어서 찾아 갔더니 일행 두 명이 이미
양식을 시켜 먹었다고 하며 먹을 만 하다고 한다.
양식을 시켜 먹고 바로 옆에 주류를 파는 가게가 있어서 일행들과 같이 맥주를 가 가지고 와서 저녁에 호텔에 있는 수영장 가에서
수영도 맥주를 한잔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일행들도 이제 여행에 적응도 하고 어려운 구간이 끝나기도 해서 여유가 생겼는지 수영을 하기도 하고 수영장 가에 앉아서 과일을
먹으면서 이야기도 한다.
숙소 주변에 있는 체육관
버드나무가...참으로 풍성하다는 생각이다.
숙소의 수영장
스칸디나비아라는 양식당...호텔에서 가깝고 먹을 만하다고 해서 찾아간 식당
우리가 묵고 있는 호텔
샤슬릭이 아닌 스테이크로 서양식이다.
키메라를 위해서 미소를 지어준 홀 서빙 아가씨
이슬람국가에서 술을 파는 국가들은 술을 파는 곳이 지정되어 있다.
온갖 주류와 생맥주도...
이국 땅에서 보는 하늘
투숙객들이 수영을 하고 있다...이곳은 밤에도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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