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반 정도에 타슈겐트에 도착을 하여 숙소로 들어가는데 다행히 숙소가 당초에 예정되었던 숙소가 아니고 더 좋은 숙소로 바뀌었
다고 한다.
숙소 바로 앞이 티무르 제국을 건설한 아미르 테무르의 동상이 있는 공원으로 그 주변에 박물관이나 중요한 건물들이 다 있다고
하며 교통망도 잘 되어 있는 중심가라고 한다.
호텔에 도착을 하여 방을 배정 받는데 우리가 식사를 하지 않았다고 하니 호텔에서 식사를 제공한다고 한다.
호텔에서 조식 말고는 제공하지 않는데 점심을 제공한다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도심으로 들어가는 길...도시 안에 골프장도 보이고...
아래는 영어로 위에는 우즈베키스탄 말로 타슈겐트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문구..
도심으로 들어가는 중이다.
아미르 티무르 기마상과 마주보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호텔...지금까지 묵었던 호텔 중에서 가장 크고 좋은 호텔로 현지사정에 의
해서 업그레이드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호텔 옆이 시티투어 주차장인데 운행을 하지 않는 버스들이 있는데 왜 운행을 안 하는지...
우리를 환영해 주는 투숙객??
가방을 가즈런히 하고 예상하지 못했던 호텔 점심을 먹으러 간다.
시내 관광 정보를 얻기 위해서 팜플릿도 보고...
호텔 안에 분야별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설치된 안내판
로비 식당 앞에서 식당으로 안내하는 할아버지...나중에 이 할아버지가 누군지 알게 된다.
기둥 너머가 식당으로 음식이 아주 럭셔리하다....거지 같이 먹고 다니다시피 했는데..
오늘 이후의 일정은 타슈겐트를 각자 알아서 구경을 하고, 내일부터는 중앙아시아의 실크로드의 중심도시인 사마르칸트에서 2
박, 부하라에서 1박, 히바에서 2박을 하고 다시 타슈겐트로 되돌아와서 2박을 하고 귀국을 하는 일정으로 타슈겐트는 앞으로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다.
현재 타슈겐트에 와 있으니 여행도 끝자락이다.
젊은 사람들은 혼자서 잘 다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낯선 곳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몇 명이서 어울려서 다니게 된다.
그러다가 거리가 익숙해지면 혼자서 다니게 되는데 가고 싶어 하는 곳이나 걸음의 속도 등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자연 경관을 볼 때는 같이 움직이게 되지만 도시를 구경할 때는 같이 다닐 필요가 없게 된다.
키르기스스탄의 오시부터는 도시를 점프하면서 보게 되는데 대부분의 역사가 오래된 도시들은 역사적 유물이 많지만 중앙아시아
의 도시들은 유럽의 도시들에 비해서 유서 깊은 유적들은 남아 있지 않고 대부분이 근래에 지어진 모스크들이다.
더구나 타슈겐트는 오래된 도시이기는 하지만 오래된 유적은 없고 코칸트 칸국 시대에 지어진 모스크나 지진 이후에 지어진 건물
들이다.
호텔 앞에 보이는 길들...1966년 지진 이후 새로 만들어진 도로이다.
콘서트 홀이라고 한다....지진 이후에 새로 지어진 건물들이다
콘서트 홀 안내 간판??
위치가 아주 끝내주는 곳이다.
아미르 티무르 광장에 있는 아미르 티무르의 기마상
티무르제국을 건설한 사람으로 우즈베키스탄의 상징 같은 존재이다.
광장 끝의 거리 안이 브로드웨이이다.
아미르 티무르 박물관으로 밖에서 구경만 하고 지나간다.
아미르 티무르 박물관(Temuriylar tarixi davlat muzeyi)은 1996년 아미르티무르 탄생 600주년을 맞이하여 건립되었다고 한다.
거대한 돔을 갖춘 박물관 건물 자체가 인상적으로 내부에는 대형 샹들리에가 설치되어 있는데 박물관 보다는 기념관에 가깝다고 한다. 대부분의 전시물들이 아미르 티무르와 관련된 것들이라고 한다.
박물관 안내판
타슈켄트는 튀르크어(터키어)로 돌의 도시라는 뜻으로 당나라 때부터 석국(石國)으로 불려온 것으로 보아 오래된 도시지만, 사마
르칸트나 부하라와 같은 실크로드의 길목이 아니었기 때문에 지방의 소도시에 불과했던 곳이다.
그러나 1865년 러시아 제국이 서투르키스탄 지역을 정복하고 타슈켄트를 러시아령 투르키스탄의 임시 수도로 삼아서 중앙아시아
를 문명화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삼고자 했고, 러시아인들이 거주하는 신시가지를 건설해서 소련 시절에는 중앙아시아의 중심지
로, 모스크바, 레닌그라드, 키예프에 이은 소련 제4의 도시였다고 한다.
타슈겐트에는 소련인이 가장 많이 사는 곳으로 구소련 시절 이곳이 중앙아시아의 중심이었기 때문에 소련인들이 40%까지 이주
해왔었으며, 중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타슈켄트 지하철이 1977년에 개통하게 되었다.
타슈겐트는 1966년 대지진을 겪으면서 시가지의 대부분이 파괴가 되면서 지금 타슈겐트의 건물들은 지진 후 소련시대에 복구한
것으로 우리가 보고 있는 타슈겐트는 지진 이후 복구된 시가지이다.
당시 소련은 국력이 절정에 달하고 국민들도 문화생활을 신경 쓸 정도로 생활수준이 높았던 시기였기 때문에 도시를 나름대로 예
술적,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근대 도시의 합리성과 조직성을 도입하려고 시도하여서 지금도 아주 잘 재건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한다.
소련의 지배하고 있을 때는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였지만 소련 붕괴 후에는 카자흐스탄의 경제가 발전하고 우즈베키스
탄의 경제가 침체되면서 위치가 예전만 못해지게 되었다고 한다.(2019.8 국민소득이 카자흐스탄 8,794달라, 우즈베키스탄 1,484
달러로 카자흐스탄이 6배나 잘 사는 나라이다.)
오늘 오후에 가보기로 한 곳...미나르 모스크는 독립광장에 있는 지하철로 가서 걸어가야 한다.
나이든 사람들끼리 호텔 바로 앞에 있는 브로드웨이와 주변을 둘러보고 초르수 시장과 미노르 모스크 그리고 TV타워 등을 보고
브로드웨이의 야경을 보기로 하고 계획을 세웠다.
네 시가 넘어서 나왔는데 아직도 햇볕이 뜨거워서 그늘이 아니면 다니기가 힘이 든다.
바로 앞에 있는 공원을 지나 바로 이어져 있는 브로드웨이 거리를 걸어서 가자 독립광장이 나온다.
독립광장은 우즈베크어로 ‘독립’을 뜻하는 ‘무스타킬릭’ 광장으로 구소련시절에는 붉은광장 또는 레닌광장으로 불렸다고 하며 레
닌 동상이 세워졌었으나 지금은 그 자리에 독립 기념탑과 행복한 어머니 동상이 있으며 순백의 메인 게이트에는 은빛 황새가 조각
되어 있다.
브로드웨이로 통하는 공원의 길
공원 주변... 저녁이 되면 이 건물이 조명이 들어오면서 아름답게 변신을 한다.
브로드웨이 거리.이곳도 조명이 들어오면 화려하게 변신을 한다.
요즈음 우리나라 어린이 프로에 나오는 미샤와 곰
거리의 화가들이 빠질 수 없고...메시와 아놀르 슈왈츠네거의 초상 옆에 앉아서 초상을 그리고 있다.
독립광장쪽으로 나가는 브로드웨이
건물의 외양이 예쁘게 생겼다...소련의 국력이 왕성할 때 건축된 것들이다.
자라패션?? 자라 자라 어디선가 들어본 이름인데...
예쁘게 생긴 푸드 트럭
이나라의 국조(國鳥)가 학이라고 한다... 독립광장의 정문에도 학이 올라와 있던데...
이 사잇길로 걸어가면 독립광장이 나오는데...
독립광장(Mustaqillik Maydoni)은 1991년 9월 소련으로부터의 독립을 기념하여 1992년에 만들었고 한다. 기존의 레닌광장을 독립
광장으로 개칭하였다. 자유를 상징하는 황새 모양의 아치, 독립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탑, 2차 세계대전의 전사자들을 기리기 위한
어머니 동상등이 대표적인 기념물들이 있다.
지하철 역 벽면에 그려지 동판벽화...의미를 물어 볼 사람도 없고(영어를 모른다)..시간도 없고
무스타킬릭이라는 단어가 독립이라는 의미인데...아마도 그런 의미의 그림일 것이라는 추측만 해본다.
독립광장 들어가는 문...위에 학들이 앉아 있기도 하고 춤을 추기도 한다.
지구본 위에 있는 백학
독립공원 아치
이 자리에 레닌 동상이 있었다고 ...지금은 행복한 어머니상이라고 한다....못 들어가게 한다.
영원한 불꽃을 바라보며 슬픔에 잠긴 어머니상...2차대전에 참전한 아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어머니의 상
독립광장을 건축하는 모습인 듯
아치 위에 학이 았는데...학은 우즈베키스탄의 국조이다.
광장 앞에 있는 분수...시간에 따라 춤을 추기도 한다.
춤을 추는 분수...재무부 건물이라고...
분수 쇼...
주변의 숲..뒤에는 운하가 있다.
푸른 숲
행복한 어머니상 뒤쪽
미노르 모스크에 가기 위해서 지하철 직원에게 물어서 지하철을 타고 미노르 모스크를 갔는데 타슈켄트 지하철(우즈베크어:
Toshkent metropoliteni)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달리는 도시 철도 시스템으로 1977년 11월 6일 개통 당시 소련에서 7번째로
개통된 지하철이었다고 한다.
지하철 역...1977년 구소련 시절에 만들어진 지하철로 역사마다 이렇게 대리석으로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다.
역마다 모양들이 다르다고 한다.
아름다운 역으로 지금도 그 평판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는 또 다른 모습이다.
이 지하철을 건설할 때는 소련이 잘 나갈 때여서 지하철도 이렇게 화려하게 만들 수 있었다고...
미노르 모스크는 흰 색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화이트 모스크라고도 한다고 한다.
이 모스크는 소련제국시대에 지어졌는데 러시아의 3대 재벌중의 한사람이 아들이 없어서 양자를 조카를 양자로 들였다고 한다.
그런데 그 양자가 타슈겐트에 놀러왔다가 교통사고로 죽게 되었고, 양아버지는 양아들을 기리기 위해서 타슈켄트에 무슬림 사원
을 건축한 모스크가 미노르 모스크라고 한다.
미노르 옆의 비지니스 센터...못사는 나라치고 건물들이 깨끗하다...최근에 지은 듯
키르기스스탄에서 보았던 음료수...이름이 달라졌다.
앞에 보이는 젊은 사람들은 독일에서 온 사람들로 타슈겐트에서도 두 번을 만나고 히바에서도 만났다.
미나르 모스크...화이트 모스크라고도 한다고
안에는 예배 중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들어가는 문의 벌집처럼 생긴 장식...무카르나스
담백하면서도 아름다운 무늬이다.
이 나무 기둥들은 백이면 백 천이면 천 무늬가 다 다르다고 한다.
이 모스크는 기둥이 두개인 것으로 보아 건물은 화려하나 권위가 있는 곳은 아닌 듯....중요도에 따라 탑의 개수가 많아진다.
TV타위의 전망대와 야경을 보기 위해서 운하(강)을 따라 공원을 구경하면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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