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코람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도 30일 배낭여행

카라코람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드30일 여행기(98)...무카르나가 아름다운 볼로 하우즈 모스크

뿅망치 2025. 3. 5. 09:46

욥의 무덤 → 이스마엘 사마일묘 →볼로 하우즈 모스크→아크성

이스마엘 사마일 묘로 가는 길

가는 길에 황동 세공하는 사람을 본다.

수 많은 망치질을 거쳐서

이런 제품이 완성된다.

 

이스마일 사마일 묘 Ismoil Somoniy maqbarasi 중앙아시아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이슬람 건축물이라고 하며 벽돌의 독특한 모

양들이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곳이다.

 

이 건물은 부하라를 수도로 삼았던 이슬람왕조인 사만제국(Samanid Empire, 875년 ~ 999년))의 왕이었던 이스마일 이븐 아흐마

드(Isma'il ibn Ahmad, 849년 5월 ~ 907년 11월)의 영묘이다.

본래는 자신의 아버지를 위해서 만들었으나 자신이 그 무덤의 주인이 되었다고 한다.

이스마일 사마니로 불리는  이스마일 이븐 아흐마드이 영묘

무덤 외부의 벽돌...10세기에 만들어진 영묘로 그 때 만들어진 모든 건축물들은 칭기즈칸에 의해서 파괴되었는데 파괴에서살아 남

은 건축물이다.

뒤에는 동뮬원과 공원이 있어서 아이들 소리가 들려오고..

우리는 내부로 들어가지 못했었는데...인터넷에서 이 무덤은 후세에 만들어진 느낌이다.

내부의 모습...인터넷

천정...마찬가지로 인터넷

그리고 이 무덤이 몽골의 침략으로 파괴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파괴를 피하기 위해서 모래로 묻어 버렸기 때문이라고 한

다.

이 무덤을 숨을 쉬지 않고 두 바퀴를 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평범한 사람은 거의 불가능하다.

 

이스마일 묘를 구경하고 아르크 성을 둘러보기 위해서 오는 길에 볼로 하우즈 모스크(Bolo hovuz masjidi)가 있는데  이 모스크는

1712 년 아부파유드칸(Abu Fayud Khan)이 어머니를 위해  Ark 성채 맞은편 지었고,  왕과 그 측근을 위한 기도의 장소

로 사용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이 모스크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고 한다.

 

1917년 추가되었다는 얇은 기둥들이 그 위 지붕을 떠받치고 있고 각 기둥들은 색색의 무카르나로 장식되어 있어 일반 모스크와는

상당히 화려한 모습이다.

볼로 하우즈 마스지드(모스크)

천정이 한국의 사찰처럼 단청이 아름답게 되어 있다.

앞에 연못이 있는데 부하라에 남아 있는 세개의 연못 가운데 하나라고 한다....이 모스크가 볼로 하우즈 모스크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것은 인공으로 만든 연못(하우즈)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내부...우리는 들어가지 못해서...인터넷.. 

야건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조명이 켜진다고 ....

 

 볼로 하우즈 모스크 오른쪽에 있는 이 미나렛은 1917년 건축되었으며 중앙아시아의 형식으로 만들어진 탑이라고 한다. 

아름다운 장식으로 된 기둥을 무카르나(Muqarna)라고 하는데 무르카나는 모하메드가 종유석 가득한 동굴에서 신으로부터 코란

을 받은 것을 상징하는 건물을 동굴로 기둥은 종유석을 상징한다.

 

무카르나(Muqarna)는 모하메드가 종유석 가득한 동굴에서 신으로부터 코란을 받은 것을 상징하는 입체 디자인으로 건물의 장식

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모스크나 마드라세에서 볼 수 있다. 알함브라 궁전의 무카르나 이 모스크에는 연못이 있는데

부하라에 남은 3개의 연못 가운데 하나로, 옛날에 부하라에는 이런 연못이 238개가 있어서 부하라의 상수원으로도 쓰였는데, 연

못의 고인물이 위생상 문제가 있다하여 소련 이후 대부분 매립되었다고 한다.

부하라 거주민들의 평균 수명이 32세일 정도로 연못을 통해 전염병이 확산되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