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코람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도 30일 배낭여행

카라코람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드30일 여행기(99)...북두칠성을 본 떠서 만들어었다는 부하라 성

뿅망치 2025. 3. 6. 06:30

볼로 하우즈에서 길을 건너면 아르크성이 나오는데 아르크 성은 7세기 호자 하우톤 여왕이 아랍과 전투를 했다는 가장 오랜 기록

이 남아 있고 오랜 기간 동안 전투를 통해 파괴와 재건을 반복하였으며 현재 성의 모습은 제1차 세계 대전 때 파괴된 것을 1980년

도에 복원한 모습이라고 한다.

하늘에서 본 아르크 성..아르크(Ark)는 궤짝을 의미하며 십게명을 담아 놓은 법궤도 아르크라고 하는데 아마도 이 성의 모양이 상

자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은 아닌지...

 

성 외벽의 둘레는 789.6m이며 면적은 3.96ha이고 벽의 높이는 16에서 20m 이며 시야바시에 의해  5세기경에 건축되었다고 한다.

성의 모습은 북두칠성의 모습을 본떠서 만들었고 궁전에는 북두칠성의 별자리를 의미하는 7개의 기둥이 있다고 한다.  

아르크 성은 부하라에 있는 요새이자 고대 부하라 지배자들의 거주지였다고 한다.. 내부에는 왕궁뿐만 아니라 사원, 수용소, 사무

실, 조폐소, 창고, 공장, 마구간, 무기고 심지어는 감옥까지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이곳은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으며, 다양한 공

예품과 거주지로 쓰였을 당시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기록들이 전시되어 있다. 도시의 역사와 함께 이곳은 계속해서 재건축을 거

듭하였으며 현재 남아있는 주요 부분은 17세기에서 20세기에 지어진 것이라고 한다.

하늘에서 본 아크 성

들어가는 입구..성문 옆에 있는 보초는 마네킹이다...안에 들어가서도 경사진 길을 올라가는데 방어목적 때문에 그렇게 만들었다.

안에 들어가면 길들이 좁게 되어 있는데 성 자체가 좁기도 하겠지만 이 또한 방어에 유리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내부에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하며 들어가면 볼 것이 그리 많지는 않다.

그리고 성 뒤편은 아직 복원이 덜 되어 있어서 폐허로 남아 있는데 부하라왕국의 마지막 왕도 이곳에 이곳에서 살았다고 하는데

이곳은 왕궁으로는 사용하기는 여러 가지로 불편한 곳으로 이름 그대로 성채(城砦)라는 느낌이다.

내부에 진열된 복식들..일반여성?

남자 복식...

군인들??

성벽 밖을 보면 해자가 없는 대신 성이 상당히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생활상들

동전들...설명이 되어 있지만 언제 것인지 읽어 보지 못했다.

1920년 소련군에 의해서 파괴된 부하라의 모습..칼란 모스크와 칼란 미나렛이 보인다.

술 독? 아니면 물 독?

용상??

모양이 예쁜(?) 항아리(?)도

화려한 여성들의 복식

여성들의 복식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저녁에 팻션쇼를 보는데 깜짝 놀랐다

모자이크로 색을 아름답고 고급스럽게 만들었던 건물의 잔해들

무기도..

접시들..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사진을 다 찍었다.

갑옷과 전쟁 도구

사열하는 모습도...

우리나라로 말할 것 같으면 서당 같은 곳인 듯

악기들과 예인들

누가 입는지 모르지만 화려한 복식이다.

우리나라의 근정전 같은 곳으로 왕이 앉는 곳이고 앞에는 조그만 광장이다.

사진에 있는 건물... 앞에 의자에 왕이 앉아서 어전회의??를 했던 곳인 듯

아마 사자 같은데....우스꽝스럽게 생겨서 문을 지키고 있다. 

왜 이리 익살스럽게 만들었을지...

성 내부의 골목들...궁전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다시 박물관쪽으로발길을 돌리고...

코란이 진열되어 있는 방

책이 이렇게 화려할 수 있다니...

메카 방향을 표시하는 곳...

주변을 둘러보는데 

돌처럼 생겼는데 내부가 빈 것을 보면 포탄처럼 전쟁에 사용했을 듯...

폐허가 된 곳들이 그대로 남아 있고...

그 너머로 미르 아랍 마드라세와 칼란 미나렛 그리고 칼란 모스크가 보인다.

성안으로 성 안에는 궁전만 복구가 된 듯 나머지는 그냥 황무지이다.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건물들

성이 상당히 높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곳을 견학하러 온 꼬마들과 선생님....여행에서 아이들을 만날 때가 가장 즐겁다 

철로 된 것은 포탄으로 짐작이 다는데 앞에 돌처럼 보이는 것은 포탄으로 보기에는 너무 커 보이는데 심지가 있는 것으로 보아 불

을 붙여서 투석기에 사용한 듯

아르크 성 뒤쪽에서 보는 성벽...성을 뒤로 돌아서 랴비 하우즈 쪽으로 간다.

아래 보이는 깔끔한 부분은 최근에 쌓은 것이고 위에 켜켜이 성벽을 쌓은 흔적이 보이는데 성이 처음 쌓은 시기가  5세기로 그 이

후에 허물어지고 새로 쌓고 한 흔적이다.

랴비하우즈로 가는 길이 보이고...어제 많이 돌아다녔던 곳이다.

성벽을 배경으로 광고를 찍는 사람들인 듯...피아노 소품도 있고...

렌즈를 당겨 보았는데 아쉽게도 썩 미인은 아닌 듯하다.

공방 거리를 지나 랴비 하우즈로 가는 길에 수제 가위를 만드는 곳...

이곳을 들르는 사람들은 기념으로 하나씩 사가지고 온다는 예술 가위...못산 것이 아쉽다.

랴비 하우즈에 도착을 하고...이곳에도 웨딩 촬영을 하는 팀이 있네...

 

공연시간이 아직 남아 있어서 랴비 하우즈 주변을 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