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밴드와 UAE.모로코, 스페인

대한민국 최고(?)의 주부밴드인 맘마미아밴드와 함께한 두바이, 모로코, 스페인 여행(29) 스페인(8)... 바르셀로나 (2)구엘공원

뿅망치 2018. 8. 1. 13:33

구엘공원은 그리 높지 않은 언덕에 있는데 람블라스 거리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버스를 타면 금방 도착하게 된다.

구엘공원의 북동쪽에는 대형주차장이 있는데 패키지로 오는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하차를 하게 되고 대부분이 주차장에서 내려 곧바로 들어가게 되는데 시간에 쫓기는 패키지 관광객들은 중효한 포인트 코스를 따라서 한 바퀴 돌면서 보면서 사진을 찍는 것으로 관광이 이루어지게 된다.

구엘공원 대부분의 패키지 관광객들은 노란 점선을 따라 들어와서 점선을 따라 나가는데 다른 곳을 둘러볼 시간이 없다....세계에서 가장 긴 밴치가 파도의 물결처펌 보인다.


그냥 지금까지 보아왔던 공원의 모습들이나 건축물의 모습들과는 독특하게 다르기 때문에 호시심을 보일 뿐 이 공원이 어떻게 이렇게 만들어지게 되었으며 공원 안에 있는 건물이나 장식들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에 관심들이 별로 없다.

그냥 특이한 모습의 공원이라는 정도의 기억만 가지고 공원의 관광을 끝내게 되는데 참으로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유적지나 유명 관광지마다 현지인 가이드가 나와서 안내를 하는데....실지로 안내와 설명은 스페인가이드가 한다.

들어가는 길

터널처럼 독특하게 생긴 산책로가 눈길을 잡는다.

 

일단 북동쪽에 있는 후문 쪽으로 들어가면 숲과 야자수로 만들어진 길이 나오는데 가우디가 살았던 가우디 박물관이 보이고 그런 길을 따라 더 들어가면 광장이 나온다.

이 광장은 건물의 지붕으로 이 광장에는 세계에서 제일 긴 벤치라고 불리우는 아름다운 타일이 붙어 있는 구불구불한 벤치가 있다. 아마도 이 벤치가 구엘공원의 가장 유명한 것일 듯....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가우디 박물관...이곳에서 살다가 죽었다고 한다.



광장에서 보이는 뒤쪽 모습

그리스 신전의 기둥모습을 하고 있다....이 공사 현장에서 나온 돌로 만든 것이라고... 

괕장에서 내려다 보이는 바르셀로나 시내와 경비 건물과 기념품을 파는 건물

명당자리에 해당하는 벤치에 앉아서 사진을 찍기가 힘들다.

왼쪽에 사그라다 페밀리아의 건축현장이 보인다.

왔다가 감의 흔적을 남기고...

신책길...




세상에서 제일 긴 벤치...


광장에서 내려다 보면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인 지금도 짓고 있는 사그라다 페닐리아의 모습도 보이며 지중해도 보이기 때문에 항상 바다가 보이는 벤치에 앉아서 사신을 찍으려는 관광객들이 많아서 붐빈다.

광장에서 산 쪽으로 주변을 둘러보면 산책길이 나 있는데 산을 파서 길을 만들면서 그 돌들을 이용하여 아치들을 만들어 놓았는데 참으로 감동적이다.

광장에서 계단을 통해서 밑으로 내려오면 그리스 신전의 기둥을 연상하게 하는 광장을 받치고 있는 기둥들과 타일로 장식된 천정들을 보게 되는데 건축물 자체가 예술품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된다. 계단을 통해서 밑으로 내려오면 이 공원의 정문과 연결되는데 정문 양 옆에 있는 건물들 또한 이 공원의 상징물 같은 건축물로 외형도 특이하지만 아름답다.

 

광장을 받치고 있는 기둥들...도리아식 장식을 한 신전의 기둥들을 닮았다....

천정의 장식들...

건축주인 구엘백작이 그리스 로마신화에 관심이 많아서 신화적인 요소가 많이 내포되어 있다고 한다.

아래광장에서 본 광장과 계단...이곳이 본래 부자들을 위한 빌라를 지으려 했었기 때문에 광장이나 분수대는 입주민들이 쇼핑도 하고 쉬기도 하는 공간인 셈이다.

광장쪽엑서 보는 산택로와 산책로를 받치고 있는 기둥들..

주변의 풍경들...

사그라다 파밀리아가 보인다.

고주넉하게 산책도 할 수 있고,,,

시내를 구경할 수도 있다.

본래는 발라의 입구에서 출압을 관리하는 사무실로 만들었던 건물이다.


이곳도 포토 존으로 사진을 직기가 힘드는 곳이다.


가이드에게 설명을 들어가면서 따라다니기는 하지만 다른 관광객들과 섞이기도 하고 시끄럽기도 하며 사진들도 찍어야 하기 때문에 설명을 제대로 듣지 못하고 코스를 따라서 정문 입구까지 오게 되는데 이곳에서 약간의 자유 시간을 주면서 구경을 하고 사진 찍을 시간을 주는데 공원을 둘러본다든가 감상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없다.

 

본래 구엘공원은 공원으로 만들려고 한 것이 아니라 가우디의 후원자였던 구엘 백작이 평소 동경하던 영국의 전원도시를 모델로 하여 바르셀로나의 부유층을 위한 전원주택 단지를 만들려고 했었으나 공사도중 구엘이 사망하면서 바르셀로나 시에서 이곳을 사서 공원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므로 이 공원은 공원이라기보다는 아름다운 성(城)과 정원(庭園)을 보는 느낌이 들게 된다.

 

잠깐의 자유시간 동안 최대한 주변을 둘러보는데 광장 위쪽은 아치형 길들로 만들어진 산책로들이 이어져 있는데 그냥 산책로가 아니라 아무렇게나 생긴 돌로 만들어 놓은 예술품을 보는 듯 한 느낌이 들도록 만들어져 있다.

당초에는 경비실 용도로 지어진 건물이었다고...

우측의 건물은 관리실 용도로 지어졌으나 지금은 방문객을 위한 카페와 기념품을 파는 가게가 되었다고 한다.

헨젤과 그레텔의 과자로 만듲 집처럼 생겼다.


앞에 보이는 둥근 원 안에 있는 것은 아라곤 왕국의 휘장이라고 한다....바르셀로나는 카스티야에 합병된 아라곤왕국의 땅이었다.

계단의 도마뱀도 구엘공원의 밴치만금이나 유명세를 타는 조각으로 입에서 물이 나오는 분수이다.

자유시간에 짬을 대어 주변을 둘러보면서...도리아식(도리스식)의 광장 기둥들

건너편 벤치에는 남자의 무릎에 여자가 안겨 있기도 하고...


좀 높은 곳으로 올라와서 주변을 둘러본다

계단 열이 왕관처럼 생긴 건축물

떠나기 전에  또 한 컷...


출입구 밖에서 관광객들에게 기념품을 파는 사람들....

버스를 타고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유면한 사그라다 파밀리아로 간다.


그런데 이런 대단한 작품들을 구경하는데 허용된 50분도 되지 않으니 안타깝지 않을 수 없다. 언제 이곳을 다시 들러볼 수 있겠는가....

3시 40분에 입장하여 4시 30분에 다시 버스에 타다니....

그렇게 중요하지도 않은 람블라스 거리에서 한 시간을 허비한 것도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다음 목적지인 사그라다 페밀리아(성 가족 성당)로 출발을 하는데 다행히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다.

구엘공원 광장 주변

구엘광장 정문 쪽에서



  

  구엘공원


멀리 지중해와 바르셀로나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구엘 공원은 공원이라기보다는 마치 동화 속 나라에 들어온 것 같은 환상을 불러일으키는 곳이다. 가우디 특유의 형형색색 모자이크로 장식된 건물과 자연이 어우러져 초현실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때문이다. 과자의 집처럼 생긴 건물이나 반쯤 기울어져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인공석굴의 어디쯤에서, 혹은 꾸불꾸불한 산 길 어디에선가 동화 속 요정이라도 만날 것 같은 느낌이다.

 

바르셀로나 교외 언덕에 있는 구엘 공원은 원래는 이상적인 전원 도시를 만들 목적으로 설계된 곳이다. 가우디의 경제적 후원자 구엘 백작이 평소 동경하던 영국의 전원 도시를 모델로 했다. 구엘 백작과 가우디는 이 곳에 60호 이상의 전원 주택을 지어서 스페인의 부유층에게 분양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구엘 백작과 가우디의 계획은 당시로서는 매우 혁신적인 발상이었지만, 부동산 관리책으로 말하자면 실패한 계획이었다. 공원 부지는 돌이 많은 데다 경사진 비탈이어서 작업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런데도 가우디는 자연스러움을 살리기 위해서 땅을 고르는 것도 반대했다고 한다. 1900년부터 1914년까지 14년에 걸쳐서 작업이 진행되었지만 자금난까지 겹치면서 몇 개의 건물과 광장, 유명한 벤치 등을 남긴 채 미완성으로 끝나고 말았다.

 

1922년 바르셀로나 시의회가 구엘 백작 소유의 이 땅을 사들였고, 이듬해 시영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애초의 원대했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공원은 여전히 스페인이 낳은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가장 훌륭한 작품 중에 하나로 기억되고 있으며, 많은 시민들의 쉼터로 사랑 받고 있다. 소수 부유층의 전원 도시보다는 수많은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었으니 오히려 그 생명력과 효용 면에서는 더 많은 것을 얻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공원 설계는 가우디 건축 스타일의 독특함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직선이 아닌 곡선을 위주로 한 건물들, 어디서나 시선을 잡아 끄는 화려하고 독특한 모자이크 장식과 타일, 인간의 근원적인 불안을 나타내기라도 하듯 위태롭게 기울어 있는 나선형의 층계, 깨진 도기 조각으로 사치스럽게 장식해 불협화음 속의 묘한 조화를 느끼게 하는 난간 장식, 자연미를 살려 꾸불꾸불한 길과 인공 석굴들, 어느 것 하나 ‘가우디답지’ 않은 것이 없다.

 

공원 입구에는 경비의 거처와 관리실로 쓰려고 했던 두 개의 건물이 있다. 갈색과 흰색이 어우러져서 동화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과자의 집을 연상시킨다. 독특한 모양의 뾰족탑 지붕이 신비롭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넓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내부는 앙증맞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평소 그리스 로마 신화에 관심이 많았던 구엘 백작의 요청으로 지었다는 신전 건물은 많은 기둥이 특징인 도리스식으로 지어졌다. 곡선의 천장과 천장의 화려한 타일 조각, 광장으로 이어지는 통로의 경사진 모양은 가우디의 독창성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 다채로운 장식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분수, 아름다움과 효율성을 겸비한 공원의 명물인 벤치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공원에는 과거 가우디가 살았으며, 지금은 가우디 기념박물관으로 쓰이는 건물도 있다. 가우디가 사용했던 침대, 책상 등 유품과 데드마스크가 전시되어 있다. 가우디가 직접 디자인한 독특한 가구들이 감상의 포인트. 공원 입장은 무료지만 이 건물만큼은 입장료를 내야 한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과 함께 바르셀로나를 여행하는 사람은 꼭 방문해봐야 하는 곳으로 손꼽힌다.


두산백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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