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망령 구경을 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내려와서 왕망령을 올라가기 위해서 셔틀버스를 갈아탔던 곳에서 내려서 노야정 풍경구로 가기 위해서 다시 셔틀버스를 탄다.
구간마다 셔틀버스가 다르기 때문에 별도의 요금을 지불하게 되는데 이 셔틀버스를 타지 않으면 아무 구경도 할 수 없게 된다.
현지 옵션을 하게 되면 당초 여행가격보다 옵션가격이 더 많아지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붉은 동그라미를 그린 곳이 천계산의 노야정 풍경구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다시 노야정으로 올라가야 가야 한다. 지도의 맨 위가 왕망령이다.
천계산(天界山)이라는 이름은 하늘과 땅의 경계선을 이루는 산이라고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며 남태항산에서 산이라는 이름이 붙은 곳을 관광하거나 트레킹을 하는 곳은 천계산, 구련산, 만선산이며 나머지 코스는 협곡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조금 더 아래로 내려가면 소림사가 있는 숭산이 있고 운대산이 있다.
남태항의 개념도..소림사가 있는 곳이 숭산이다.
천계산의 풍경구 중의 하나인 노야정풍경구(天界山 老爺頂風景区)에서는 노야정 정상으로 가기 위해서 또 케이블카를 타지 않으면 안된다.
물론 걸어서 올라 갈 수 있겠지만 그러면 다른 곳 관광이 불가능해지게 되는 것이다.
현지에서 옵션을 하게 되면 시간과 감정이 소비가 되므로 이런 문제점 때문에 우리는 처음부터 풀 옵션으로 계약을 하고 왔었다.
트레킹을 하는 사람들이 아닌 관광객들은 케이블카를 타고 노야정을 올라가게 된다.
케이블카에서 보는 홍암절벽 대협곡
저 아래 광장 같은 곳이 주차장이다.....가이드가 케이블카를 탈 때 가장 신경을 쓰는 것 중의 하나가 얼마나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가이다....중국 관광객들이 길게 줄을 서 있으면 그날 관광을 제대로 하는 것은 불가능하게 된다.
노야정(老爺頂)의 노야는 노자를 의미하는 이름으로 이곳에는 이곳 정상에는 도교 사원이 있는데 노자(老子)가 42년 동안이나 기거하면서 도덕경을 완성한 곳이라고 하는데 믿거나 말거나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한참을 올라가면 노야정으로 올라가는 가파른 계단이 있는데 이 계단이 888개라고 한다.
노야정 정상이 1,660m로 888개의 계단을 올라가는 것이 만만한 정도가 아니어서 올라가기가 힘든 사람은 케이블카를 내려서 그곳에서 구경을 하면서 노야정을 다녀오는 일행을 기다리기도 한다.
케이블카를 내리면 이런 가파른 계단이 기다리고 있다....올라갈 자신이 없는 사람은 이곳에서 주변을 둘러보게 된다.
올라오면서 뒤를 동아보고...케이블카가 줄에 풍선이 달려 있는 것처럼 보인다.
높게 보이는 산이 왕망령쪽이다.
이런 문도 지나고...
노야정 성상으로 올라가는데 30여분이 걸린다.
좌청룡 우백호 남주작 북현무 할 때의 현무로 현무묘라고 하는데 언제 지어진지도 알 수 없지만 길이 없는 옛날에 사당을 덮은 철기오와 철정(쇠솥)과 철장을 어떻게 올렸는지 알 수 없다고 하는 설명서가 있다.
현무묘를 지나면 노야정 정상이 있는데 이런 사당이 있고...
종이로 만든 금덩어리와 지전 그리고 향들을 태운다.
인문시조라면?...글을 처음 알려준 사람이라는지...사당 마당에 있는 향을 사르는 곳이다.
건너편 구련산에서 오는 길과 석애구쪽도 보이고...
석애구 반대쪽의 풍경..밸리화랑을 돎면 보이는 풍경들이기도 하다.
노야정 정상에서 케이블카 반대쪽에 있는 도교사원...이곳에서 노자가 수도를 했던 곳인 듯
사원을 내려 갔다가 올람오면서..
노야정 정상에서도 기념사진 한 판...한 사람은 다리가 아프고 숨이 차서 케이블카 쪽에서 구경하고
내려가는 길에 경치를 제대로 보면서 내려간다.
돌로 만들어진 곳이 사원을 올라오기 위해서 통과하는 문으로 불교사찰로 말할 것 같으면 일주문 같은 곳이 아닌지...
등산을 했던 사람들은 이곳에서 아이스 크림 하나씩은 사 먹게 된다.
케이블카를 타지 않고 노야정을 올라오면 시간이 많이 걸려서 다른 구경을 할 수가 없다.
노야정 등정을 하고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면 전동차를 카고 백리화랑(百里畵廊)을 구경하게 된다.
백리화랑은 노야정이 있는 천계산 중허리 절벽위인 해발 1,570m 지점을 연결해서 만들어 놓은 산길을 말한다. 청봉관으로 부터 시작하여 산 중허리를 한 바퀴 돌아보는 이 백리화랑 길은 길이가 8km로 바위절벽으로 둘러싸여 있는데다가 자주 구름이 덮여서 이름을 운봉화랑(雲峰畵廊)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한다.
저 아래 보이는 버스가 괘벽공로를 따라 회룡풍경구로 내려가는 셔틀버스이다....백리화랑 전동차를 타는 곳에서
전동차를 타고 백리화랑을 따라 노야정이 있는 천계산을 한 바퀴 돌면서 구경을 하는데, 전동차는 험한 산길을 거침없이 달리는데 생각보다 겁은 나지 않는다.
절벽위로 난 산길에는 불와태항. 릉공관협. 태항산장. 묘필생화. 봉황전치. 쌍룡희벽 등의 전망대를 만들어 놓아서 그때마다 전동차를 내려서 천하절경을 구경하도록 하는데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전동차에서 내려서 100여 미터 정도의 유리잔도(琉璃棧道)를 걷는 것이다.
중국은 장가계나 황산 등 여러 산에 잔도가 있어서 잔도 중의 일부를 유리바닥을 깔아 놓았는데 이곳 태항산에도 몇 군데가 이런 곳이 있으며 그 중의 하나가 이곳에 있다.
맨처음에는 천길낭떠러지 바닥이 훤히 보이는 잔도를 걷는 것이 쉽지 않지만 특별히 담력이 약한 사람이 아니라면 그것도 금방 적응이 되어 아무렇지 않게 건널 수 있게 된다.
전동차를 타고 가면서 보는 풍경들
이 협곡이 여러 풍경구로 나누어져 있다.
전동차에 내려서 걷든 구간으로 앞에 유리잔도가 보인다.
발 아레는 낭떠러지로.... 떨어지면 이 세상을 하직해야 한다.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벽쪽으로 붙어서 간다.
산책코스가 시작되는 곳....절벽 위의 길로 전동차가 다니는데 천천히 달리지 않고 속력도 낸다.
담력이 세다는 증거도 남기고...
유리 잔도가 끝나고......
아직 유리 잔도에 남아 있기도 하고...
생각보다 날씨가 맑아서 시야 확보가...케이블카를 탔던 곳으로 저기까지는 전동차를 탄다.
전동차를 타고 가면서...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구불부굴 보인다.
한국 음식점 간판도 보이고...그러고 보니 태항산에서 외국인을 보지 못했다.
괘벽공로를 타고 내려가는 버스를 타러 간다.
천계산에도 여러 풍경구가 있지만 다 들러볼 수가 없기 때문에 노야정풍경구의 노야정과 백리화랑만 보고 천계산 관광을 마치게 되는데 내려 올 때는 괘벽공로를 타고 한참 내려오게 된다.
셔틀버스를 타고 내려오다가 보면 괘벽공로를 만들었던 사람들의 상을 길에 만들어 놓아서 오가는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해 두었다.
내려오는 버스에서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들여다 보고
우리가 타고 올라갔던 케이블카와 노야정이 보인다.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괘벽공로
저 문안에도 뭐가 있는지 ...버스를 타고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풍경
저 위에 보이는 괘벽공로로 내려오고 있는 중이다.
셔틀버스에서서 보는 천계산...
회룡산 풍경구에서 우리의 버스를 갈아타고 신향으로 향하게 되는데 아침부터 구련산 왕망령, 천계산......
숨가쁘게 구경을 한 셈이다.
신향시내에서 저녁을 먹고 숙소에 들어가는 시간이 열시가 넘고 낮에 걷는 코스가 많다가 보니 힘이 들어서 저녁에 얼굴보고 소주 한 잔 할 시간이 없다.
신향으로 돌아오는 길...팔리구 풍경구라는 글 뒤로 보이는 것이 천게산이다.
태항산이 편마암이 많아서 이렇게 장식용 돌로 많이 파는지...이런 곳이 한 참 이어진다.
신향으로 오는 길에 망고를 파는 과일차량 옆에 있는 노점 ...일행 중에 밴드를 하는 사람이 있어서 관심이 있는지...자신이 드럼을 하다가 보니 구경하러 간다.
망고파는 아저씨...사줘서 고맙다고
우리가 저녁을 먹은 중국식당
식당 앞에 있는 꼬치 구이 파는 곳...위에는 비쥬얼이...
중국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숙소로 들아가는 길에 보이는 야시장..
노야정 케이블카
노야정에서 보는 천계산 주변의 경치
노야정에서 보는 천계산 반대쪽
내려오는 길의 괘벽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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