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찰을 위한 글

수명(壽命)에 대한 소고(小考) .... 19. 꽃이 피는 것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이듯 인간도

뿅망치 2020. 9. 15. 09:20

태어남은 영혼의 열매를 맺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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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능아들이 왜 불쌍한가....열매를 맺지 못하는 과일나무와 같기 때문이다.

 

 

오늘 네이버 검색순위 1위의 단어가 무뇌증 사진으로 되어 있어서 검색을 해 보았더니 네팔에서 뇌

없이 태어난 아이의 사진으로 개구리의 모습과 흡사하다. 한마디로 충격적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그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숨을 거두었다고 한다.

 

 

그 아래 기사는 정상인에 비해서 뇌가 1/3 밖에 없는 아이를 입양해서 키우는 사람의 기사로 외형적

으로 자라기는 하지만 정상적인 사고는 물론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것은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정

성껏 기르고 있다는 기사이다.

 

 

사람에게 뇌가 없으면 어떻게 되는가?

뇌가 없으면 엄밀한 의미에서는 사람이라고 할 수가 없다.

사람이라는 것은 몸과 맘 곧 육체와 정신이 결합된 존재라고 한다면 뇌가 없다는 것은 곧 마음이 없

다는 것과 같은 것이니 사람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뇌는 생각을 비롯한 감정을 주관하는 대뇌와 운동신경을 주관하는 소뇌, 자율신경(숨을 쉬는 것 등)

을 주관하는 연수 등으로 구분할 수 있을 것인데, 이 중에 한 가지도 갖추지 못하고 태어나면 무뇌증

이 될 것이다.

 

아마 네팔에서 태어난 아이는 그렇게 태어난 아이일 것이고 뒤에서 입양되어 길러지는 아이는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뇌는 다 있으니 그 기능이 결손이 된 상태로 태어났을 것이다.

그렇다면 뒤에 아이는 무뇌아(無腦兒)라기 보다는 결손뇌(缺損腦)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해야 할 것

이다.

 

결손이 된 뇌를 가지고 태어난다면 정신 및 육체의 발달이 늦어지거나, 성장(정신과 육체)이 불가능

하게 될 것이므로, 본인의 불행은 말할 것도 없고 그런 아이를 낳은 부모의 불행도 이루 말할 수 없

을 것이다.

 

우리주변에는 처음부터 뇌에 결손이 있어서 저능아로 태어나든가 아니면 살다가 뇌를 다쳐서 식물

인간이 되었거나 저능상태에 이른 사람을 많이 보게 되는데 이들을 우리는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이들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하고 말하는 것은 우리 집사람(마누라)과의 대화 때문이다.

 

집사람은 한 달에 한 번 이나 두 번 정도로 지체부자유 시설이나 양로원 등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는

데 거기에 대해서 보람을 느끼고 봉사활동을 갔다가 오면 기분이 좋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양로원 봉사활동을 가는 것은 반대를 하지 않지만 지체부자유자(저능아) 봉사활동 가는

것은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그것은 그곳에 있는 저능아들을 보는 관점의 차이 때문이다.

 

그 사람들에 대한 봉사활동 자체는 반대할 것이 아니지만 그들을 대하는 태도 때문이다.

집사람은 그 사람들(저능아)과 같이 있다가 오면 영혼이 맑아지는 느낌이라고 한다.

그들의 영혼이 어린아이와 같이 순수하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이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은 그 사람들의 겉모습(육신)만을 보기 때문이다. 그 사람의 육신뿐만이 영혼까지를 생각한다면

그 사람들을 보는 것은 견딜 수 없는 고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무슨 말인가 하면 그들의 육신은 자라지만 정신(영혼)은 자라지도 않고 육신이 죽으면 영혼

이 자라지도 않고 같이 죽어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나무에 과일이 달린다면 그 과일은 반드시 익어야만 한다. 전혀 성장하지도 못하고 익지도 못하다가

떨어져 버린다면 그것을 보는 농부의 마음은 고통스러울 것이다.

 

마찬가지로 성장하지 않는 자녀들의 육신과 정신(영혼)을 지켜보아야 하는 부모의 마음은 얼마나 안

타까울 것인가....

그 봉사활동의 현장에서 그런 부모의 마음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 봉사활동은 자기위안 밖에 되지 않

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의 영혼을 생각하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영원히 성장을 멈춘 영혼들........

그것이 가능하다면 부모들의 입장에서는 뱃속에 도로 집어넣어서 다시 온전한 상태로 다시 태어나

게 하고 싶을 것이다.

 

우리가 물건을 만들거나 샀을 때 그것이 잘못 만들어지거나 잘못 사게 되면 버리고 새로 만들 수 있

.

그러나 부족한 자식을 나아도 버리고 그 대신에 다른 자식을 낳아서 기르지 못하는 것은 인간은 물

건과는 다른 영원히 존재하는 영혼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 때문에 영혼의 존재여부를 믿고 안 믿고를 떠나서 본능적으로 부모들은 그 자녀들 버릴 수가

없는 것이다.

 

만약 인간에게 영혼이 없다면 자가가 낳은 자식이 잘못되었다면, 잘못 만든 물건처럼 버리고 새로

나아서 기른다고 하여도 문제될 것이 없지 않겠는가?

더 나아가서 도저히 선량한 인간으로서의 돌아오는 것이 불가능한 인간들은 선량한 인간들을 위해

서 사회에서 완전히 격리시키거나 제거한다고 하여 문제가 될 것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할 수 없는 것은 인간은 몸만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영존하는 영혼도 같이 태어나기

때문이다.

인간이 단순한 물질적인 존재이기만 하다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을 선택할 수가 있지만 인간은 영적

존재이기 때문에 물질적인 합리성만을 추구할 수 없는 것이다.

 

인간에게 영혼이 있다면 저능아는 영혼의 성장이 불가능한가가 문제가 될 것이다?

정확하게는 말할 수 없지만 불가능하거나 성장이 더딜 수밖에 없다.

 

꽃이 피는 목적은 꽃 그 자체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 꽃으로 인해서 열매를 맺기를 바라기 때문에

꽃이 피는 것이다.

인간이 태어남도 꽃이 피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인간이 성장하여 영육(靈肉)으로 완성된 인간이 되

기를 바라고 태어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난 인간은 누구나 영육(靈肉) 간에 완성의 의무가 있는 것이며, 육신은 물질을 섭취하

면 자동적으로 성장하지만, 영혼은 교육과 이성(理性)을 통하여 우주의 질서와 자연의 법칙을 이해

하고 및 선()과 사랑의 생활을 통하여 성장하고 완성하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궁극적으로 인간은 누구나 지정의(知情意) 곧 사랑의 완성체가 되지 않으면 인된다.

그러나 애초부터 그런 것의 인지가 불가능한 상태로 태어난다면 이런 기대는 할 수가 없기 때문에

그 인생은 한없이 불쌍하게 되는 것이다.

 

 

요즈음은 인간 스스로가 만든 공해 때문에 불행하기 태어나는 아이들이 많다고 한다.

육신이나 정신이 결손된 상태로 태어나는 것은 분명히 그 아이의 책임이 아니고 부모의 책임이며,

아나가서는 사회, 더 나아가서는 인류의 책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어렸거나 우리가 아이를 키울 때만 해도 아토피라는 것이 별로 없었지만, 지금은 아토피로

고생하는 어린이가 아주 많은 것을 보더라도 그것은 분명하다.

어찌 아토피뿐이겠는가!

 

아이를 낳아서 길러본 사람들이 아이를 낳기 전에 가장 염려하는 것은 혹시 아이에게 이상이 있지나

않을까 하는 것이며 그런 염려를 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누군들 그런 신체와 정신이 건강한 아이를 낳고 싶지 않겠는가마는 결혼을 해서 건강한 아이를 가지

고 싶은 사람들 남자들은 특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혹시 배우자 될 사람이 흡연을 한 사실이 있는지 없는지.......

 

아이를 가지기 전에 남자나 여자 모두 흡연이 불행한 2세가 태어나는 데 상당한 원인을 제공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것이며 특히 남자들 보다 여자들의 흡연이 더 해롭다는 것도 밝혀진 내용이다.

 

흡연을 하는 여성들이 흡연에 남녀차별을 하는가 하고 항의를 할지 모르나 2세를 염두에 둔다면 반

드시 고려할 사항이다.

꼭 담배를 피우고 싶다면 아이를 다 낳은 후에 피우면 될 것이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미혼 여성 중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있다면 인터넷을 한 번 검색해 보시고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심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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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영혼이 있을까?

정신이 온전하지 못하게 태어난 아이는 영혼이 성장할까?

만약 영혼이 성장하지 못한다면 그 인생은 어떻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