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트레킹

ABC(Annapurna Base Camp) 트레킹(16).... 포카라의 풀바리 호텔에서 피로를 풀고 카트만두로

뿅망치 2021. 11. 29. 16:30

그들에게 맥주한잔을 얻어 마시고 포카라로 이동해서 페와 호수 옆에 있는 한국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어두워서 아무 경치도 볼 수 없다.

어둡지 않고 안개가 없다면 이런 모습이다.

페와호에서 보는 안나푸르나와 마차푸차레 등의 히말라야 연봉...백과사전에서

 

밤에 호텔에 들어갔기 때문에 아무것도 볼 수 없지만 우리가 묵는 호텔은 풀바리리조트 엔 스파로 포카라에서는 가장 럭셔리

한 호텔이다. 호텔로 가서 짐을 풀고 화장실에서 소변이 나오지 않다가 나오는데 소변이 아니라 피가 나온다.

깜짝 놀랐지만 한 참 있다가 다시 화장실에 갔더니 정상적으로 소변이 나와서 이튿날 다른 사람들에게 그 이야기를 했더니 박

범신씨가 이번 산행을 통해서 몸이 보링이 되는 과정에 생기는 현상이라고 축하한다고 한다.

그 뒤에도 아무 문제가 없고 더 좋아진 부분이 있는 것을 보면 그 말이 맞는 것 같기도 하다.

호텔 로비에 있는 꽃 장식...힌두교 신에게 기원을 하기 위해서 바치는 공물인 셈이다.  힌두교를 믿는 나라의 어느 호텔에나 가

게에도 다 있다.

 

새벽에 잠이 일찍 깨어 잠이 오지 않아 날이 밝자마자 문 밖을 나갔더니 지금까지 보았던 가난한 네팔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다.

건물도 고풍스럽고 정원도 넓을 뿐만 아니라 열대의 나무들이 아름답게 심어져 있고 아름다운 꽃들도 피어 있다.

여기는 절기상으로는 가을이지만 아열대 기후이기 때문에 언제나 꽃이 피는 곳이다.

풀장도 갖추어져 있고 옆에 널따란 세티 건더키(Seti Gandaki)계곡을 끼고 있어서 경치도 아주 좋은 곳이다.

 

트레킹을 하면서 보았던 사람들의 사는 모습과는 너무나 거리가 먼 모습에 혼란스럽기도 하다.

‘구들어스’에서 풀바리리조트를 검색하면 주변의 경치와 호화스러운 호텔의 모습들이 나오는데 아마도 경치나 운치 등 네팔에

서는 제일 좋은 곳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다.

계곡 쪽으로 나가는 문

호텔에서 보이는 세티 건더키 계곡

나무로 잘 가꾸어진 호텔 정원

고풍스러운 건물들

안개 때문에 히말라야 쪽이 보이지 않는다. 날이 맑으면 이런 광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포카라에서 제일 좋은 시설과 제일 좋은 전망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아쉽게도 안개 때문에 볼 수 없었다.

풀장과 스파가 있아사 트레킹을 마친 사람들이 피로를 풀고 가기 좋은 곳이다. 

아침 식사 후 카드만두로 떠나기 전에 주변을 둘러본다....건더키 계곡

아마도 내가 머물러 본 호텔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호텔이었다는 생각이다.

 

포카라는 네팔의 제2의 도시로 히말라야 트레킹을 하려는 사람들이 거의 반드시라고 할 정도로 거처가는 곳이기도 하지만 사

랑콧이라는 뒷동산에서의 히말라야 일출을 보는 것과 페러글라이딩을 하는 것이 아주 유명하다. 그리고 페와호수에 비치는 히

말라야의 설산을 보는 것도 유명하지만 일정 때문에  곧바로 카트만두로 가는 경비행기를 타고 30여분 쯤 지나서 카트만두에

도착했다. ( 5년 뒤에 인도 네팔 여행을 하면서 다시 들러서 페와 호수에서 보트도 타  보고 사랑코트에서 페러글라이딩을 했

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 때는 대한항공만이 주 일회로 운항을 하기 때문에 대한항공 비행기를 타고 들어와서 트레킹을

하고 다음 주에 오는 비행기를 타고 나가기 때문에 7박8일이 되게 된다

포카라의 사랑코트...페러글라이딩의 세계적인 명소이다. 2013년도에 찍은 사진

사랑코트에서 일출...오른쪽이 마차푸차레이고 왼 쪽이 안나푸르나 2013년

페와 호수...2013년도에 찍은 사진

우리가 포카라로 올 때 타고 왔던 그 비행기이다.

구름 때문에 히말라야가 보이지 않는다.

30분 뒤에 카드만두에 도착을 하고...

공항을 나오자 말자 이상한 힌두교 승려가 맞이한다.

 

관광객들에게 기념품을 팔아서 생활을 하는 듯...

 

https://youtu.be/jHd1u_lM32c(포카라 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