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뒤에 있는 마이클 새비지 공원으로 올라가서 공원구경과 더불어 바다를 보는데 항상 부러운 것이 공원이 넓고 잔디가 파
랗다는 것이다.
물론 여름이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최저기온이 10도일만큼 온화하기 때문에 나무들도 언제나 싱싱하고 잔디도 파랗다.
새비지 공원은 미션베이 바로 뒤에 있는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언덕으로 뉴질랜드에서 가장 존경받는 정치인인 마이클 죠셉
새비지(Michael Joseph Savage)를 기념하는 기념물과 아름답게 가꾸어 놓은 정원이 있다.
세비지 공원의 잔디밭
주차장에 있는 자주색 꽃이 달려 있는 큰 나무....처음보는 나무는 신기해서 꼭 사진을 찍는다.
분홍꽃과
보라색 꽃이 달려있다.
잔디밭
좋은 포인트를 잡아서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
자연그대로이든 인공으로 만들어졌든 푸른 식물이 주는 녹색은 사람을 즐겁게 한다.
그런데 이 공원을 택지로 조성 하려고 하였으나 국민들의 반대에 부딫쳐서 공원으로 남게 되었다고 한다.
세비지 기념공원으로 만들어진 기념관...아름답게 만들어져 있다....보이는 탑은 뉴질랜드 국민으로 부터 가장 존경을 받는 세비
지 총리의 기념탑이다.
관광객들이야 이 공원이 누구를 기념하기 위한 공원인가는 관심이 없고 예쁜 경치를 찾아 사진을 찍느라고 여념이 없다.
마이클 조지프 새비지(Michael Joseph Savage, 1872년 3월 23일 – 1940년 3월 27일)는 뉴질랜드의 정치인으로서, 제23대 총리
를지냈는데 뉴질랜드 국민으로 부터 가장 존경을 받고 있는 총리라고 한다.
노동당 출신 첫 뉴질랜드 총리로 1935년부터 1940년까지 재임을 하였는데 복지국가의 기틀을 세웠다고 하며 암과 싸우면서
선거를 지휘하다 집무실에서 서거한 뒤 이곳 배스티언 포인트(Bastion Pont)에 묻혔다고...
일행이어서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기는 했지만 지금은 누군지 기억이 나지 않는일행
아무리 경치가 좋아도 본인의 얼굴이 없다면 사진이 아니라는 사람들
이름모를 아름다운 꽃들..
새비지 기념탑
2차대전 중이어서 건설비를 아끼느라 콘크리트로 세우고 일부만 자연석을 붙여당시 영국 돈 4천파운드밖에 안 들었다고 한다..바다 쪽 뒷면엔 새비지의 부조 메달리언을 붙이고 위에 '그는 동료들을 사랑했다'고 새겼다고 한다.
공원에서 보는 미션 베이의 모습이 환상적이다. 앞에 보이는 섬은 랑기토토(Rangitoto)섬으로 불과 700년 전 해저 화산폭발로
생겼다고 한다.
둘러보는 곳마다 그림 같다.
세비지 공원을 구경하고서는 켈리 탈튼 수족관 (Kelly Tarlton's Antarctic Encounter)을 구경하러 갔는데, 이 수족관은 뉴질랜드
의 해양탐험가인 켈리 탈튼이라는 사람이 세계에서 가장 큰 아크릴 수조로 만든 수족관으로 지하배수로를 수족관으로 개조해
서 1985년도에 개관했다고 한다.
입장료가 꽤 비싸지만 천천히 둘러 보면 유익한 것이 많다.
들어가는 입구에 남극을 체험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들어가는 바닥은 가만히 있는데 얼음동굴이 빙빙 돌아서 그냥 서서 들
어가지 못하고 난간을 잡고 들어가야 한다.
둥그런 회전통이 돌아가면 많이 어지럽다.
이곳에는 1911년 남극대륙을 탐험한 영국의 로버트 스콧트의 남극탐험일지와 도구들이 진열되어 있어서 남극대륙 당시의 모
습을 볼 수가 있다.
그런데 스코트가 1911.12.14일 남극에 도달하였으나 그와 경쟁을 벌이던 아문젠이 35일 전에 이미 남극을 정복해 버렸고 스코
트는 돌아오는 길에 조난을 당하여 죽고 말았는데 마지막 일기가 1912.3.29일에 끝이 나 있고 유품과 유해는 1912.11.12일에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곳은 남극의 팽귄들과 여러 바다 생물들을 볼 수 있으며 바다와 관련되는 체험들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기도 하지만 그냥
구경만 하면서 통과하고 말았다.
남극에는황제 팽귄을 비롯하여 총 열종류의 팽귄이 사록 있는데 황제 팽귄인 듯...
대왕오징어...죽은 오징어이다.
상어잇빨...모형인 듯
어린아이들을 위한 수족관... 거대한 수족관이 많지만 다른 수족관에서도 볼 수 있는 것이므로 생략
https://youtu.be/e7w8XSAxcn8(켈리 달튼 수족관 유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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