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단풍구경을 가다.

캐나다 단풍구경을 가다(21)....캐다다 관광의 백미 중 하나인 천 섬(Thousand Islands)(1)

뿅망치 2024. 12. 6. 22:49

백만장자들의 여름 휴양지라고 불리우는 캐나다 천섬(Thousand Islands)은 동부 세인트 로렌스강(St.Lawrence) 위에 수많은 섬들

이 떠 있는 일대를 천섬 (Thousand Islands)이라 하는데 1000개의 섬이 아니라 1865개의 섬이 있는 곳이다. 캐나다 인디언들은 고

요하고 아름답고 신비로운 이곳을 '신의 정원(Garden of the Great Spirit)'이라 불렀다는데 지금은 캐나다 동부관광지의 중요한 곳

으로 이름을 높이고 있다.

락포트라는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한 시간을 주로 캐나다쪽을 돌게 되는데 미국쪽도 보게 된다.

 

강 위에 떠 있는 작은 섬 사이사이를 지나며 그림 같은 별장들을 구경하는 크루즈를 비롯해 갖가지 레저 프로그램이 세인트 로렌

스 강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온타리오호수와 세인트로렌스강이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이 걸쳐 있는 것처럼 이곳 천 섬도 양국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애머스트,

울프(가장 큰 섬으로 127㎢), 호, 심코, 그레너디어 섬 들을 포함해 서쪽에 있는 섬들은 대부분 캐나다령이며, 그라인드스톤, 웰스,

칼턴 섬 등을 포함하는 동쪽의 섬들은 미국 뉴욕주에 속하고 있다. 이 섬들 중 많은 섬들이 개인 소유로 되어 있으며 백만장자들의

별장들이 들어서 있다.

유람선이 출발하기 전에 주변을 둘러본다.

햇빛이 비치면 금상첨화가 되었을 경치

배를 타기 위해서 대기를 하는 사람들...다른 관광객들도 오기 시작한다.

우리가 탈 유람선이다. 추우면 안에서 볼 수도 있고 밖에서도 볼 수가 있다.

사진이 어둡게 나온다...속상하게스리

천주교 성당이 그림처럼 어울린다.

단풍이 아름답고...앞에 보이는 곳은 육지이다.

줌인을 하면 단풍이 더 선명해진다.

 

탑승을 하고...

아니 유람선 여기에도 신라면과  순라면이...

출발을 하고...구름이 없는 하늘 쪽은 육지이다.

하늘이 반으로 나뉘어진 것처럼 보인다.

보이는 섬들의 색깔이 선명하지 않은 것은 해가 나지 않아서이다.

이런 섬을 가까지 지나가는데 어떤 섬인지에 대해서 설명을 해 준다....이런 작은 섬에도 별장이 있다.

이런 섬들을 누비면서 간다.

섬이 조금 큰 곳은 산책길도 있고....바로 물가에 있는 집들

이런 섬들을 누비면서 설명을 듣는데...사진을 찍고 구경하느라고 제대로 듣지 않는다....들어도 금방 잊어버릴 것이니

이곳은 지금 단풍이 한창이다.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출발을 할 때는 해가 있는 쪽을 보면서 출발을 하여 사진을 찍으면 바다 색깔도 검게 나오고 섬의 사진

들도 어둡게 나온다

더구나 햇빛이 나지 않아서 단풍 색깔들도 제 색깔이 나지 않아서 아쉽다.

그러나 섬을 지나가면서 보는 경치나 섬에 지어진 아름다운 별장들을 보면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본다.

별장마다 사연도 있을 법한 건물들이 있는데 섬을 지날 때마다 설명을 하기는 하는데 잘 알아들을 수도 없고, 주변의 경치를 둘러

보느라고 집중을 하지 않아서 어떤 섬의 어떤 건물인지를 잘 알 수가 없다.

그리고 건물의 역사와 사연을 아는 것이 그냥 잠시 지나가면서 경치를 보는 관광객의 입장에서는 그리 중요한 것도 아니고 별장이

한두 개도 아니니 알아 보는 것을 포기하게 된다.

 

1시간 정도 유람선을 타게 되는데 30분 정도를 들어갔다가 30분 정도를 나오게 되는데 돌아 나올 때는 해를 등지기도 하고 날씨가

맑아지기 시작해서 섬의 단풍들이 아름답게 보이기 시작한다.

앞에 보이는 곳은 미국 땅이라고 한다.

유람선에는 캐나다 국기와 미국국기가 같이 달려 있는데 미국국기는 작게 달려 있다....미국령을 들락거리기 때문인 듯

집들이 많은 섬도 있고 집이 하나만 있는 섬들도 있고...

 

개인 보트가 없으면 소유가 불가능한 집들...관리비도 어마어마하다고 한다.

성이 보이는데...

천 섬 가운데 가장 유명한 볼트 성이다...나올때 다시 이 성을 보면서 나온다.

햇빛이 비치지 않아서 바다의 색깔도 단풍도 어두운 것이 속이 상하다.

선명하지도 않고...

교회처럼 생겼지만 십자가가 없는 것으로 보아 작은 성처럼 생긴 별장인 듯

건너편은 육지인 듯.....앞에 기둥은 수심이 얕아서 배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한 것인가???

볼트 성이 다시 보이고...

바위 위에 지어진 집...아마도 개인 별장일 듯

선착장으로 되돌아 나간다.

해를 등지고 사진을 찍으면  사진이 좀 더 잘나오기는 하지만 아직도 빛깔이 선명하지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