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솔동굴로 들어가는 입구
작은 계단을 올라간다.
도솔암에서 보는 전경
우리가 배를 타고 온 곳이다.
도솔동굴입구
유람선에서 도솔도의 선착장에 내리면 도솔암이 있고 도솔암에 도솔 동굴이 있다.
도솔(兜率)은 불교용어로 욕계 육천 가운데 넷째 하늘의 이름이다. 이름하여 도솔천(兜率天)이다.
도솔도는 동강호에서 가장 큰 섬으로 넓이는 6㎢에 이르며 호수 속 섬으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형 동굴을 품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3억 년 전 고생대에 형성된 동굴은 전체 길이 6km인데, 현재 1km만 관광 코스로 개발되었다. 송나라 문인이 쓴 <천하명산기> 중에도 이곳
동굴 탐방기가 실려 있어, 예부터 유명했던 동굴 관광지임을 알 수 있다고 하며 전에는 산행으로 올 수 있던 동굴이 배를 타고 오는 곳으로
바뀌었다고....
도솔동굴은 5A급 풍경구로 동굴 천장은 수십 미터에 이를 정도로 높고 커서 자연그대로 보아도 좋을 듯한데, 빨강, 파랑, 노란색 조명을 켜
놓아 오히려 동굴 본래의 장점이 반감되는 느낌이다. 동굴 내 종유석이나 석순이 거대하고 아름다워 구태여 화려한 조명이 없어도 아름다울
듯하다.
길이 10m가 넘는 종유석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계속 이어지는 것에 감탄을 하게 되는데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새로운 모습들이 나타난다.
이곳도 석회암의 종유석 동굴로 다른 동굴들과 같지만 아주 짧은 코스에 압축되어있는 것이 더 특별하다.
좋은 경치도 처음에는 감탄을 하다가 나중에는 심드렁해지는 것과 같이 이런 모습들이 계속되니 무디어지게 된다.
폐쇄 공간인 동굴 관광의 특징인 셈이다.
동굴은 외길이라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입구에서부터 길 따라 걷기만 하면 출구에 이른다. 이렇게 많은 관광객이 와서 사진을 찍어도 동굴
보전에 문제가 없을까 궁금증이 생길 수도 있는데 의문이 들 수도 있다. 현지 가이드의 설명으로는 “물이 흐르는 동굴은 살아 있는 굴인데,
이곳은 세간에 공개된 지 1,000년이 넘어 지금은 건조한 상태로 수명을 다한 동굴”이라고 하며, 훼손된 종유석은 지진으로 부러진 것이라고
한다.
종유석마다 이름들이 붙어 있는데 그 이름을 보면서 보다가 보면 왜 그런 이름이 붙게 되었는지 이해가 가게 된다.
수억 년의 세월로 만들어진 자연의 작품으로 시간과 자연의 힘에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다.
사당 같은 것이 있고....
기둥처럼 생긴 석순이 눈 앞에 나타난다.
도교 사원이다.
조명 때문에 본래의 모습이 가려져서 아쉽다.
실지로 보면 정말 아름다운데 사진을 찍으면 별로 특색이 없어져 버린다.
아기자기하면서 빈 공간이 없는 종유석과 석순들
오래 보다가 보면 감동이 줄어들게 된다.
어쨋든 다양한 모습의 종유석들이 시작부터 끝까지 향연을 펼치는 듯하다.
여기도 양원석과 비슷한 석순이....
자연색과 가까운 조명이 얼마나 좋은가...
파도에 의해서 만들어진 기둥이라는 뜻인데..??
https://youtu.be/JyWeRvEILys?si=zXtdhR0rz6XoN87c...도솔동굴 유튜브
1km의 동굴을 구경하는데 하나 하나 천천히 감상을 하면서 나오려면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우리는 40분 만에 구경을 하고 나오게 된다.
도솔도에서 배를 타고 나오는 선착장은 다른 곳으로 들어오는 선착장에서 400m 정도 떨어져 있고 배를 타러 나오는데 이곳 호수에서 잡은
물고기 말린 것과 올 때 비닐을 씌워서 키운 귤을 파는 사람들이 한국말로 흥정을 한다.
50여분 유람선을 타고 선착장으로 나오는데 여전히 물안개는 신비롭게 피어 오른다.
선착장 옆에는 용경협곡이 있는데 시간이 있다면 가 볼 수도 있는 곳이기는 하지만 그냥 작은 폭포 하나가 보이는 것으로 멀리서 저기가 용
경협곡이라는 것만 알고 천저우의 유후거리(裕后街)의 야경을 보기 위해서 출발을 한다.
40여분의 동굴 구경을 마치고... 모조품 대포
도술암을 통과하여
이런 잔도를 걸어서 배를 타러 간다.
관광객들의 눈길을 끄는 훈제 육포..중국사람들이나 사 먹을까..
신양초...남자의 거시기를 닮은 풀이라고
인주를 만드는 주사..부적을 쓰는 재료로 쓰이며 삿된 기운을 물리치는 붉은 가루이다.
비닐 하우스에게 키운 오랜지...덜 익은 것처럼 보여도 맛있다.
이곳에서 잠은 고기들...
배에서 출발하는 선착장
뱃길
물안개가 호수수면에 아스라히 끼어 있다.
만들어진 물안개는 하늘로 올라간다.
이 잔파도에서 물안개가 만들어진다.
하늘로 올라가는 물안개...아무리 봐도 신기하다.
유람선 내부...
유람선 출발했던 곳으로 돌아오고...
용경협곡의 폭포..
등산코스가 있다고 하지만 구태여...
시간이 늦어서 관광객들이 없다...사진을 찍는 중국관광객이 유일하다.
버스쪽으로 걸어가고
동강호를 만든 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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